창공을 가르는 저어새, 짭쪼름한 바다내음 맡고 자라는 칠면초와 해홍나물, 굴과 버들갯지렁이의 보금자리가 있는 매향리 갯벌이 해양수산부 습지보호지역이 되어 보호 받게 됐다. 축구장 6배 규모의 매향리 갯벌은 칠면초 군락 등 20여 종의 염생식물(바닷가의 모래땅과 갯벌 주변의 염분이 많은 땅에서 살아가는 식물)과 버들갯지렁이 등 대형 저서동물(강과 호수, 바다 등 바닥의 모래나 갯벌에 사는 동물) 169종, 해양보호생물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은 법정 보호종을 비롯해 3만 여 마리의 철새가 관찰되는 태곳적 순수함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18년 국제철새보호기구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되어 국제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주목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미국 공군 훈련장 폐쇄 이후 지역 주민의 주도로 자발적인 환경 정화작업을 시행, 생태 환경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평가하고 있다. 화성시는 이번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연구사업과 함께 환경저해요인 정비 등 매향리 갯벌에 서식하는 생명체의 보존을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의원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하는 덕목 '청렴.' 대구광역시의회는 21일 30명 시의원 전체가 청렴 의식 확립과 신뢰 받는 지방의회상 구현을 위해 반부패 청렴 교육을 시행했다. 이지문 사단법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위해 의원으로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시의원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지켜야 할 도덕적 가치와 책임을 강의했다. 대구시의회는 주민 대표로서 시의원이 갖춰야 할 청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렴 리더법 등과 관련된 주요 위반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해 시의원들의 이해를 넓혔다고 전했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시의원이 알아야 할 청탁금지법과 지방의원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청렴과 공정을 다시 재차 확인하는 시간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장상수 의장은 "평소 대구시의원들의 도덕성과 청렴을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고 앞으로도 시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청렴 의식을 재확립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해 청렴한 문화를 만드는 데 대구시의회가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동네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빌려보고 반납하는 제천시립도서관의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에 따르면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하는 시스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가 빠르게 신간도서를 만나고 싶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11월 지역 서점 3곳과 업무협약 후 2020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2020년 538명, 2021년 상반기 345명이 이용했다. 전년 동일기간 대비 30% 넘게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제천시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1인 월 5만 원 이내의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리브로피아 앱을 이용하면 된다. 박상천 제천시립도서관장은 "지역 서점과 공공 도서관이 연계돼 책, 서점, 독자, 도서관 순환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한 서비스"라며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지역 서점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시내도서관까지 방문하기가 어려웠
# 수수료가 너무 비싸요...어려움을 극복하려고 시작한 배달앱인데, 수수료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됐습니다. # 배달 수수료가 생각보다 지출이 많이 들어요. 매출이 늘어도 대부분이 수수료로 나가다보니 생각보다 수익이 적습니다. 민간 배달앱을 이용하는 가맹점들의 울음섞인 소리다. 코로나19로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긴 가운데 한 그릇이라도 더 팔아보려고 사용한 배달앱.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비를 따로내고 나면 거의 남는 게 없다는 게 소상공인들의 일관된 목소리다. 그렇다고 해서 배달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매장을 찾는 손님이 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계륵'인 셈이다. 그런 가운데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0원을 표방하는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가 원주, 횡성, 영월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작년 12월 속초와 정선에 이어서다. 이번 원주, 횡성, 영월에서 일단시켜가 오픈함으로써 강원 도내 9개 시·군이 참여하게 됐다. 20일 오후2시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공공배달앱 '일단시켜' 도입 기념 행사가 개최됐다. 내빈으로 참석한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일단시켜앱을 통해 현재까지 매출이 8억 원가량 발생했고, '일단시
경기도내 전통시장 5곳이 ‘2021 소상공인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비대면 온라인 기반의 이커머스(E-Commerce) 시대를 열게 됐다. 코로나19와 비대면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매출을 증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 전통시장은 구리전통시장, 부천상동시장, 오산오색시장, 일산시장, 화서시장으로, 소비자가 전통시장에서 물건 구입 후 배달특급에서 주문하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도는 이를 위해 총 3억 6,000만 원을 투입했다. 시장 1개소 당 최소 2,300만 원~6,000만 원을 들여 △ 플랫폼 구축 △ 배송센터 구축 및 리모델링 시설비 △ 마케팅 비용 △ 물품 제작비용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전통시장 장보기 코너를 개설해 9월부터 전통시장 입점도 지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 공모 후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 및 예산 집행계획, 배송센터 규모‧위치, 상권 현황 등을 서류, 발표, 현장평가 등을 통해 꼼꼼히 확인 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전통시장에 대해 사업 추진 의지를
대청호반으로 유명한 대전 동구가 계절 꽃을 심어 아름다운 꽃도시를 조성한다.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동구는 복합터미널, 명상정원 등 관내 주요 지역에 백일홍과 국화, 황화코스모스, 물억새 등 계절을 대표하는 꽃을 심는다고 16일에 밝혔다. 7월에는 동구청로와 복합터미널 일원, 추동 명상정원에 백일홍 6,000본을 심어 동구 구석구석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인다. 9월에는 가을철을 맞아 도심 주요 지역과 명상정원에 국화 3,200본을 심고 금강생태마당 내 약900평 규모의 부지에는 황화코스모스를 파종할 예정이다. 명성정원엔 물억새 3,000본을 식재하기로 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이 아름다운 꽃향기 속에서 조금이나마 위안 받기 바란다"라며 "코로나10로 휴가를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명상정원, 금강생태마당 등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에서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름 힐링으로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해안으로 몰리는 가운데 코로나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그런 가운데 체온스티커 부착해 발열 여부 확인하고, 야간 해별은 드론을 이용해 방역하는 충남스타일 방역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전파 확산에 가속도가 붙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가운데,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전국 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는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에서 평소보다 더 강화된 방역을 추진 중이다. 먼저 충남 보령에선 전국 처음으로 방문객 ‘체온스티커’를 처음 도입했다. 해수욕장 주 출입구 검역소의 1회성 발열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체온스티커는 체온이 37.5℃ 이상이 되면 색상이 변하는 특수한 스티커로, 몸에 부착하기만 하면 끝. 충남도와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주출입로에서 방문객 모두에게 체온스티커를 부착해주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체온스티커를 부착해야만 해수욕장 시설이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체온스티커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강원도와 전라 남‧북도, 울산, 제주 등 전국 7개 시‧도, 26개 해수욕장에서 도입했다
오늘부터 앱으로 호출하는 I-MOD 버스가 인천 송도와 남동산단을 달린다. I-MOD 버스는 승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앞서 이 버스는 2020년 10월 영종국제도시 운행을 시작해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오늘부터 연말까지 송도와 남동산단을 누비게 될 I-MOD 버스는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송도2동, 4동, 5동에서 8대가 운행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18시간 운영되며, 호출은 밤 11시까지 가능하다.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는 근로자들의 산단 내 이동 편의를 고려해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주간시간 동안 I-MOD 버스 4대가 이동한다. 호출은 오후3시 반까지 할 수 있다. 버스 기본 요금은 1,800원으로 7㎞까지 달리며, 7㎞초과 시 1㎞마다 추가 요금 100원이 붙는다. 청소년 요금은 1,200원, 어린이는 700원이다. 버스를 이용하려면 앱마켓에서 I-MOD나 아이모드로 검색해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인천광역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에 선정
올 상반기 착한 임대인 878명을 선정해 4억 2천만 원 규모의 서울사상품권을 지원한 서울시가 하반기에도 시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1~12월까지 실제로 임대료를 낮춰줬거나, 인하 계획이 있으면서 상가임대차법 적용 대상인 서울 소재 환산보증금 9억 원 인하 상가 임대인을 대상으로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추가 시행키로 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깎아준 임대인을 선정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상품권은 올해 깎아준 임대료가 100만 원 이상~500만 원 미만인 경우 30만 원, 500만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인 경우 50만 원, 1천 만원 이상이면 100만 원을 지원한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가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하면 신청 가능하며, 9월 중 지급대상을 확정해 10월 초까지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금액의 70%를 세액공제하는 정부지원 대책과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 서병철 공정경제담당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 및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지급한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