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이 12월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72조 839억 원으로 확정됐다. 내년도 예산은 지방교부세 67조 385억 원, 사업예산 4조 6,362억 원, 기본경비·인건비 4,092억 원으로 구성됐다. 72조4천473억원인 올해 예산보다 3천634억원(0.5%) 줄어든 것으로, 2023년(72조94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중 지방교부세와 기본경비·인건비 등을 제외한 사업 예산은 4조6천362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12.3% 줄어든 액수다. 사업 예산은 지역경제와 재난안전, 디지털 정부 등을 중심으로 편성되었다. 올해보다 액수가 소폭 줄어들었으나, 행정업무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정부 예산을 늘렸다는 점에서 소프트웨어(SW)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 행안부는 내년에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1조4천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방에 관련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고 생활인구 제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빈집 정비를 늘리고 청년마을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조원, 빈집 정비 지원에 100억원
너털웃음이 사람 좋아보인다. 짙은 감청색 근무복이 편안해보인다. 누르스름한 뿔테 안경과 깎다만듯한 수염이 무채색 패션과 차라리 조화를 이룬다. 김경호 서울시 광진구청장. 청년들을 만나 취업 걱정 나눌 땐 논두렁 함께 걷는 마을 이장 같고 서울시장을 만나 도시계획 담판 지을 땐 빛나는 갑옷입은 장수 같다. 마을 이장에서 장수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광폭의 행보를 보일 수밖에 없는 김 구청장에게 해묵은 고민은 남북 격차. 북쪽 중곡동 일대는 과거 국민주택단지로 정비를 등한히 해 남쪽 자양동 등과 차이를 보인다. 오래된 규제를 풀어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하면서 광진구를 옥죄던 족쇄가 풀렸다. 광진 재창조의 총성이 울린 셈이다. 구청 직원들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아 김 구청장 노력에 화답했다. 지금 신청사 건물이 한창 올라가고 있다. 새해 4월께 집들이가 가능하다. 누옥을 벗어나면서 햇볕 잘드는 새집이 기다리고 있다. 김 구청장이 떡을 돌린다고 약속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약력 / 오리건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 광진구 부구청장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 월간 지방정부는 활자매체이지만 모든 기사를
이승우 부산시의원 약력 / 부산대 경제통상대학원 석사 / 대한적십자사 포장 / ㈜코인텍 대표이사 월간 지방정부_ 청년문제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산 청년들은 의회에 무엇을 원하고 있습니까. 그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승우 부산시의원_ ‘2024 부산사회조사’에 따르면 부산을 떠나려는 청년의 절반 이상이 취업 때문에 이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2022년보다 5%p 증가한 수치이며, 부산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하여 청년의 나이를 34에서 39세로 조정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부산시 사업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부산시 청년주거 지원 조례’, ‘부산시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부산광역시 청년창업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하여 부산에 정주하기 위해 학업, 취업, 창업활동에 수반되는 주거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미취업자 고용촉진 지원 사업, 창업활동 등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월간 지방정부_ 지방자치 의정대상 등 상도 많이 받으셨습니다. 의원님은 스스로 의정활동에 몇점을
한채훈 의왕시의원 약력 /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행정학 석사 /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비서 월간 지방정부_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월 15만원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하셨습니다. 전국 최초라고 하는데, 배경 설명 부탁합니다. 한채훈 의왕시 의원_ 의왕시 대중교통은 마을버스가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가 근로여건과 임금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처우개선비 지원을 비롯해 근무환경 개선, 상담 및 조사, 연구 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조례 제정에 따라, 새해 의왕시 본예산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관련 예산이 약 2억5천만원 가량 편성됐습니다. 월간 지방정부_ 탄소중립 정책 시민토론회에 나서 발표도 하셨습니다.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한채훈_ 의왕은 경기 남부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허파라고 생각합니다. 24년 8월 열린 시민토론회에서 탄소중립은 곧 경제정책과 맞물려 있다고 판단, 탄소중립 RE100 신도시 개발 추진 제안과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그에 앞서 23년 7월 거의
초선 국회의원에게 국정감사는 중요한 시험대이다. 질의는 매섭게 논리적이어야 하고 증인은 엄격하게 다뤄야 하고 상대 당 의원들과는 말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말의 성찬이지만 상당한 전투력을 필요로 한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그런 점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었다. 벼멸구에 집중한 피해 대책 촉구는 매서웠고 해양수산 분야 질의에서 금어기의 어족자원 보호 문제 제기는 동료의원들에게도 호평을 얻었다. 이어 12월의 계엄과 탄핵은 문 의원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던져주었다. 트랙터 시위대가 서울로 접근하면서 경찰과 대치할 때 적극 중재에 나서 충돌없이 사태를 풀었다. 갈등을 해결하는 수완이 초선의 경지를 넘어섰다. 그의 오랜 공무원 생활에서 체득한 대민 접촉의 효과가 의정에서도 드러난 것. 원칙을 잃지 않는 설득과 다양한 해법 제시 등이 이 시대에 필요한 여의도의 입법자이다. 문금주 국회의원 약력 / 미시간주립대학교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국제계획학 석사 /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 월간 지방정부는 활자매체이지만 모든 기사를 영상으로 동시에 전달하는 국내 유일의 복합매체이며 인터넷 신문 tv
여객기 참사로 잠정 연기됐던 태안군의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일이 1월 14일로 확정됐다. 군은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1월 14일(화) 오후 7시 개최키로 하고 개최 장소도 추운 날씨를 감안해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태안읍 백화로 200)으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은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에서 해넘이 축제와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행사 이틀 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연기됐다. 14일 오후 6시 30분 뮤지컬 앙상블의 식전행사로 막을 여는 이번 선포식에서는 의식행사 및 내빈 소개에 이어 태안 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과 주제 영상 상영, 태안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팝페라 가수 안갑성과 인기가수 서영은·먼데이키즈·나태주의 기념공연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오후 4시부터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각종 홍보부스(관광, 특산품, 해양치유, 원예치유, 국립공원) 및 체험부스(자개 키링 만들기, 뜨개 목도리 만들기)도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 연간 방문객 2천만 명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전심전력으로 매진하고 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작년 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되어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홍천군은 “이번이 홍천철도 유치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다짐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홍천군은 홍천을 넘어 서울을 비롯한 세종시 등 주요 지역에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홍천군민의 간절한 염원과 홍천철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KDI 등 홍천철도 유치와 관련된 중앙부처 및 연구기관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정치 중심지인 국회”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 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는 오송역 전광판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송역과 정부 청사, 국책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 BRT(간선 급행버스 체계) 버스랩핑(도배)광고를 비롯해 여의도 국회 정문 앞 국회의사당역(9호선) 스크린도어(안전문) 광고 또한 전개 중이다. 특히,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7일부터 산지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통해 산지전용허가기준의 최대 20%까지 완화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산지전용 시 △평균 경사도는 기존 25도 미만에서 최대 30도까지 △산림 내 나무의 부피인 입목축적은 해당 시․군 평군의 150%에서 최대 180%까지 △산 높이(표고)는 기존 50% 미만에서 최대 60% 미만까지 완화된다. 다만, 산사태취약지역의 경우 산림재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재해방지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만 산지전용이 가능하도록 시행령을 추가로 개정 중이며, 산지전용예정지에 대한 재해위험성평가 등의 산지전용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산림청은 인구감소지역의 산지이용 활성화를 통해 시설유치 및 산업육성을 촉진하고 인구감소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지관리법령 개정을 추진해왔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을 지역발전의 핵심자원으로 삼아 인구감소지역 문제를 해소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기여해 나가겠다”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규제개선으로 지역과 산림이 함께 성장하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
구미시는 6일 시청 본관 앞에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도·시체육회장, 시육상연맹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제막식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141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준비하는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 것을 결의했다.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는 구미시의 관광 캐릭터인 ‘낭만토미’를 기반으로 한 ‘러닝토미’로,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해 아시아 45개국의 화합과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마스코트 제막식을 시작으로 차질 없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2025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아시안게임보다 등급이 높은 권위 있는 국제 육상대회로, 같은 해 열리는 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가진다.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
이병선 속초시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속초시를 “역동적이고 활기찬 경제도시,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문화도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 북방항로 운항 재개 등을 선결 요건으로 꼽았다. 이 시장은 취약계층 지원을 우선순위에 놓았다. 이들에 복지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종합복지타운을 연내 개관을 목표로 하는 한편 출산 산후조리 환경을 조성하며 영어도서관을 만들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보였다. 이어 이 시장은 사람 중심 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연안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상수도 공사와 수도를 정비하고 상습침수지역 대응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시장은 역점을 두는 사업이 ’콤팩트 시티‘조성이라며 이는 작지만 강한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서고속철 사업과 동해북부선을 2027년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하고 역세권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올 한해 슬로건을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으로 정하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