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가 달라지고 있다. 해상케이블카를 개통해 전국의 관광객을 유혹하고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과 맛의 도시 선포 등 낭만 도시 목포를 브랜드화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선 것. 김종식 목포시장은 시민의 큰 머슴으로서 1,000만 관광 시대를 열어 새로운 목포를 열어나가고 있다. 이영애 발행인_여러분, 안녕하세요. 목포시장님 방에 왔습니다. 매우 많은 분이 목포역에서 내려 깜짝 놀랐는데, 그 이유를 시장님께 물어보겠습니다. 시장님, 사람들이 목포를 많이 찾는 이유가 있나요? 김종식 전라남도 목포시장_목포가 관광의 도시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분이 ‘목포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며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영애_얼마 전 개통된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려면 평일 낮에도 3시간가량 소요된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김종식_평일은 기본 1~2시간, 주말은 2~3시간은 기다려야 탈 수 있습니다. 국내 최장 거리인 3.23㎞로, 왕복하는 데 평균 40분 소요되고요. 또 가장 멋있는 케이블카로 입소문이 나 있습니다. 이영애_해상케이블카를 타면 목포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겠네요. 김종식_목포 시가지는 물론이고 낭만 항구와 유달산, 다도해의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
암 다음으로 인류의 주적이 된 비만. 남녀불문하고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실패를 거듭하며 좌절하는 이들이 많다. 얼마 전 국내 연구팀이 뇌 세포를 조절해 비만을 치료하는 띠뇌실막세포를 발견해 비만 치료에 신기원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우리 국민 3명 중 1명 비만 어느 날부터인지 모르겠다. 달달하고 기름진 먹을 것이 많아지고 먹방이라 부르는 TV 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루기 시작한 게 말이다. 고급스러운 식당에 굳이 가지 않더라도 쉽고 편하게 먹고 싶은 음식을 양껏 먹게 됐다. 그래서일까?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에 따른 비만 유병률은 2006년 26.7%에서 2015년 32.5%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국민의 3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이다. 그런데 비만에서 끝나지 않고 당뇨처럼 기초대사량과 밀접한 대사성 질환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비만 인구와 비만으로 인한 기초대사 관련 질환의 증가는 개개인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 재정 관점에서는 과한 복지 부담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이러한 이유로 남녀 할 것 없이 운동이나 식이 등 비만을 예방하거나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이 지속해서 이루어지
모기는 대표적 여름 해충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올해는 여름이 아닌 가을에 활개를 치는 것 같다. 왜 그럴까?가을 모기 극성의 원인을 파헤쳐본다. 참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모기, 너는 누구냐? [모기 관점에서 정리해보았다] 내 이름은 모기다. 사람과 친숙한(?) 곤충의 하나로 친척들은 전 세계에3,500종류가 넘게 살고 있다. 우리 조상은 1억 7,000만 년 전 화석에서 발견될 정도로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인간에게는 파리와 바퀴벌레 다음 가는 해충으로 취급받고 있다. 인간의 피를 빨아 먹고 말라리아, 뇌염 등 치명적인 병원균을 옮겨주기 때문이다. 우리 때문에 목숨을 잃는 인간이 해마다 70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너무 치명적인가? 인간의 피만 빨고 살진 않는다. 보통은 식물의 즙이나 꿀, 이슬을 먹는다. 2세를 낳는 산란기가 다가오면 암컷들은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피를 빤다. 인간의 피만 노린다고 여기면 오해다. 온혈 동물이라면 그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보통 여름 곤충으로 알려졌지만 계절 구분 없이 1년 내내 출몰해 인간들을 성가시게 하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가따뜻해지면서 물웅덩이가 많이 생기다 보니 알 낳기가 훨씬 수월해진 덕분이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이 1조 3,500억 원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액수다. 이 돈 중에 내 돈이 들어가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보고 챙겨보자. 가상화폐 투자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사례 2019년 7월경 피해자 D(49세, 직장인)씨는 ‘외국인 친구소개 앱(Meeff)’을 통해 중국 국적의 王ㅁㅁ이라는 미모의 애널리스트를 알게 되었다. 王씨는 상하이에 살고 있으며 중국 ‘K-Coin’사 가상화폐 거래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진과 명함을 제시했다. D씨는 王씨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피해자 D씨가 관심을 보이자 王씨는 외국어 번역기능이있는 위챗(Wechat, 중국판 카톡)으로 대화를 유도해 친분을 쌓은 뒤 王씨가 근무하는 ‘K-Coin’사의 가상화폐 선물거래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서 사이트주소와 투자 방법을 전송해 투자를 유인했다. 투자 방법은 일정 기간(5분/30분/1시간 등) 이후 가상화폐의 가격이 상승할지, 하락할지를 예상해 코인을 배팅하면 예상이 맞을 경우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투자금 입금 방법은 현재 가상화폐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중 가격이 저렴한 테더를 구입해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王
《월간 지방자치》는 서울시 종로구 청운효자동에 있다. 청와대와 지척지간, 바로 옆집 이웃사촌이라 얘기하곤 한다. 청와대 앞에는 분수대 광장이 있고, 광장 한쪽에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전시해놓은 청와대사랑채가 있는 이곳 일대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외국인들의 필수관광 코스이자 내국인들에게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장소로도 인기를 끌어왔다. 32년을 맞은 《월간 지방자치》 사옥이 청와대 옆에 있다는 자랑도 했었다. 그런데 최근 청와대 앞은 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 매일 계속되는 시위에 청운효자동 주민들은 시위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고,소음 피해와 교통 통제에 견디다 못해 주거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도 국가적인 큰일이 있을 때마다 청운효자동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내에도 한계가 있는 듯하다. 2016년 촛불 시위는 정권 교체를 만들어냈으나 국민들의 요구인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큰 변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아직도 우리의 대의민주주의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은 광화문 광장과 서초동 국회 앞에서 시위를 계속하고 있으며,(10월3일부터 지금까지)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철야 노숙 농성은외
[사진제공 웨일북(whalebooks)] 90년생은 다르다. 언어도 생각도 소비성향도 기성세대와는 다르다. 기성세대의 모습도 그들이 바라는 그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관심과 신뢰와 존중이 있다면 우리가 함께하는데 다름은 문제 되지 않는다. 90년생, 아니,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 ‘ㅇㄱㄹㅇ’, ‘ 할많하않’, ‘아아’, ‘취존’, ‘생스’. 혹시 이런 단어가 낯설거나 생소한가? 그럴 수 있다. 이 단어들은 최근 사용되는 신조어 및 줄임말이다. ‘ㅇㄱㄹㅇ(이거레알)’,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취존(취향존중)’, ‘생스(생활 스터디)’와 같은 단어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러나 주의해야 한다. 이런 단어를 모른다면 당신은 ‘꼰대’로 여겨질 수도 있다. 이런 단어가 생소하고 여전히 90년생이 낯설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90년생은 다르다.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다. 90년생은 ‘삶의 목적’이 아닌 ‘삶의 유희’를 추구한다. 이념적 세계보다 연극적 세계가 더 중요하다. 어설픈 ‘B급 감성’에 열광하며 간단하고 솔직한 것을 좋아한다. 은어와 이모티콘과 요약된 것을 애용한고 자
전직 경찰관 정재주 씨에게 2012년 6월30일은 42년 공직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날이었다. 군인으로, 경찰로 숨 가쁘게달려오던 시간을 뒤로한 그는 선진 문물을 둘러보는 긴 여행길에 올랐다. 그렇게 이 나라 저 나라 여행을 하며 여유로운시간을 보내던 정재주 씨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마침공무원연금공단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 이수 후 위기 청소년에게 꿈을 찾아주는 여정에 올랐다. 청소년 멘토링 통해 꿈과 희망 찾아줘요 학교는 밥 먹듯 빠지고 게임에 빠져 어머니 통장에서 1,300만 원을 인출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던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만난 정재주 씨. 이 학생과의 거듭된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학생이 하소연할 데가 마땅찮고 마음 붙일 곳 없어 겉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 정재주 씨는 아이를 나무라는 대신 방황을 끝낼 수 있도록 곁에서 도움을 줬다. 방에 틀어박혀 지내지 말고 밖으로 나와 친구도 만나고 운동을 하면서 홀로 지내는 시간을 줄이도록 끊임없이 설득하고 소소한 변화를 이끌었다. 큰 변화는 아니었지만 아이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이 뿌듯하다는 정재주 씨는 또 다른 학생과 연이 닿아 멘토링 중
# 공무원 A씨는 장려금을 부정 수급한 사례를 발견해환수처분을 하였으나 이에 불복한 사업주는 행정심판을 청구해 행정, 형사, 민사소송을 제기, 소송은 모두 기각되었으나 A씨는경제적 부담으로 약 6년간 변호인 없이 소송을 직접 수행했으며 그로 인한 트라우마로 우울증까지 얻었다. # 공무원 B씨는 시민 간의 다툼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폭행·모욕한 C씨를 공무집행방해로 신고, 대법원 판결을거쳐 C씨는 실형을 받았으나 C씨는 B 씨를 00죄로 고소해 B 씨는 현재까지 4년째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와 소송에 대응하고있는 상황으로 그동안 정신적 충격을 받아 대민업무 등 공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무원이 앞으로 공무를 수행하다 소송당하는 경우 소송 수행에 필요한 비용과 손해배상액 등 제반비용을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처장 화성종)는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9월 5일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으로 공무원이 ‘공무원 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근거가마련되어 공무수행으로 소송당했을 때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과손해배상액 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단체계약 등을 통한 행정 효율화를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한낮엔 햇볕이 따가운 가을의 한복판에 들어섰다. 큰 일교차에 인플루엔자가돌아다니기 좋은 계절. 이맘때면 독감 백신을 맞으며 겨울을 채비한다. 독감 백신은 3가와 4가로 나뉘며접종비도 다르다. 독감과 예방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참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같은 듯 다른, 독감 vs 감기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가 돌아왔다. 변덕스러운 기온 변화에 우리 몸은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 약화로 감기나 비염 등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특히 감기와 독감은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같은 질환으로 오인받지만, 실은 다르다. 감기가 여러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반면, 독감은 A형, B형, C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나 기관지, 폐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걸리는 병으로 감기보다 그 증상이 심하고 심한 경우 생명에도 지장을줄 수 있다. 3가 vs 4가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크게 3가와 4가로 나뉜다. 무슨 차이일까? 독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전망에 따라 해마다 유행될 것으로 보이는 균주를 넣어 만든다. 보통 3가 백신에는 A형 2가지와 B형 1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B형 1종이 추가로 포함된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정재승 교수가 정의하는 4차 산업혁명은 분자(Atom)들로 이루어진 우리의 현실세계, 곧 오프라인 세계를 전부 데이터화 해 온라인상 클라우드에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일치시키는 것이라고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이자 핵심적인 발판은 스마트시티라고발표했다. 이어 정재승 교수는 스마트시티란 도시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과 움직임, 시민들의 행동들을 전부 데이터화해서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도시인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는 맞춤형 예측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도시,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이용해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공간이자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의 진화 정 교수는 ‘도시는 문명을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얘기했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도시는 양적으로 크게 팽창해왔고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달과 진화를 거듭해 왔다.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시켜주고물질을 데이터화 시켜주는 센서들의 생산비와 설치비가 저렴해졌기 때문에 아날로그적문명을 가지고 있던 이전과는 달리 스마트시티의 출현은 필연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날 전 세계 데이터 이동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