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없는 쓰레기에몸살을 겪고 있다. 우리 서구의 최대 현안이자 수도권 전체의 현안도 쓰레기다. 서구 슬로건으로 ‘클린 서구’를 내세운 이유도 그러하다.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깨끗하고 안전한생태도시’가 필수 요소라고 생각했다.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거치며 30여 년 넘게 쌓아온 노하우는 그 해법 마련의 기틀이 됐다. 특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직을 맡은 3년간은 쓰레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건지, 쓰레기 재활용률을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있는지, 정부와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그 해답을 찾고자 백방 노력했다. 서구청장이 되면서그간 했던 고민이 하루빨리 현실화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쓰레기가 더 이상 골칫거리가 아닌 충분히 활용 가능한 귀한 자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 해답을 풀어내본다. 우선 ‘지금이 바로 쓰레기 재활용 정책을 재수립해야 할 적기’임을 인식해야 한다. 수도권매립지로 들어가는 쓰레기도, 소각되는 쓰레기도 그 물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이러니한 건 우리가 배출하는 전체쓰레기양이 늘어나진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인구는 줄고 있지 않나? 내 생각엔 발전 없이 답
트럼프 대통령이 전자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9월9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Drug Administration)에 향이 첨가된 가향 전자담배에 대해 아주 강력한 권고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알렉스 아자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권고가 향이 있는 전자담배를 미국 시장에서 없애는 취지를 담고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미국 영부인이며 미국 식품의약국 감독형 이사를 맡은 멜리나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위험성이 크다며 전자담배에 대한 부정적인의견을 올렸다. 실질적으로 트럼프 정부는 전자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전자담배로 인한 환자 급증 최근 전자담배로 인한 사고로 보이는 환자들이 급증한 것이 그 내막이다. CNN은 이번 달 초까지 전자담배가 원인으로 판단되는 폐 질환이 450건 이상 보고되었고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요한 점은 이숫자가 빠르게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 트럼프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세계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일반 담배가 사람을 죽인다는 사실을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해 알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80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정부는 여성 임원이 없는 공공기관에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여성 임원을 임용하고 그 결과를 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국가공무원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시험의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의무고용률을 준수하지 못한 기관은 의무고용률의 2배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 앞으로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지자체 과장급, 공공기관 임원 등의 여성 임용 비율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에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집단을 별도로 모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포용국가 실현에도 앞장선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함께 범정부적 균형인사를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의 채용 형평성 및 공정성 등에 대한 국민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간다. 이는 작년 7월 수립한 ‘제1차 균형인사 기본계획’이 중앙부처로 국한됐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에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까지 아우르는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계획’을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주요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먼저, 공공부문의 인적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내 돈은 내가 지킨다. 보이스 피싱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갈수록그 수법이 치밀해진 가운데 다양한 피해 사례를 알아둠으로써 미연에 생돈 날리는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 참조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금융감독원 보이스 피싱 지킴이 휴대폰 앱을 이용한 신종 보이스 피싱 최근 제주지역에서 금융감독원 직원(‘김석제’)을 사칭하여, 휴대폰 원격조종이 가능한 특정 프로그램(앱)을 설치하도록 유도 후 대출금 및 기보유 예금 등 총 1억 9,900만 원을 편취한 사례가 발생했다. 사기범은 ‘416달러 해외 결제’라는 허위 문자메시지를 발송, 피해자가 발신 번호로 전화하자마치 카드회사인 것처럼 전화를 받고 카드부정사용 신고를 접수하였으니 경찰로 이첩할 것임을 안내한 후, OO경찰서로 속이고 전화하여 금감원에서 연락이 갈 것이라고 재안내했다. 금감원 직원 ‘김석제’라고 사칭하며 피해자 명의로 발급된 불상의 계좌가 자금세탁에 이용되고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고 기망하여 휴대폰에 팀뷰어 프로그램(앱명 : Quick Support)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앱 설치 이후 사기범은 피해자의 휴대폰을 원격조종하여 카드사 현금서비스 2건, 카드론 2건등 4건의 대출을 실행받아
“책을 다 읽고 나면 ‘아마추어 투자자가 전문 투자자 보다 유리하다’라는 저자의 말이 결코 허황되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월스트리트의 영웅으로 불리는 피터 린치가 친절하고 진중하게 독자를 주식 투자의 세계로 안내한다.” “강세장은 근심의 벽을 타고 오른다는 말이 있다. 근심은 그치는 법이 없다. 최근에는 생각하기 힘든 다양한 재난들에 대해 우리 방식으로 걱정했다. 3차 세계대전, 생물학적 아마겟돈(세계의 종말에 선과 악이 싸우는 대결 전장), 핵무기 유출, 극지 만년설 융해, 유성의 지구 충돌 등. 한편 ‘생각하기 힘든’ 여러 가지 이득도 있었다. 공산주의가 붕괴했고, 미국 연방 및 주 정부가 예산 흑자를 달성했으며, 1990년대에 미국에 새 일자리 1,700만 개가 창출되어 유명 대기업들의 ‘감량경영’ 여파를 메우고도 남았다.” 주식 시장은 예측하기 어렵다.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시장을 예측해서 불황에 대비하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 저자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는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시장과 투자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여기에 세계적인 투자가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주거나가사를 돕고 환자를 들어 올리거나이동하는 등 여러 곳에서 활용 중인 로봇.이제는 사람 몸 안으로 들어가 암세포를 찾아내 고열로 파괴하거나 뇌 질환 치료의 신기원을열어주고 있다. 참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고열로 특정 암세포 파괴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최홍수 로봇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3D 레이저 리소그라피 공정으로 3차원 생분해성미세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항암치료는 약물과 고열치료, 방사선, 수술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이 가운데 약물치료는 많이 쓰이지만 원하는 양만큼 특정 암세포에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다. 높은 온도의 열을 이용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고열치료는 부작용이적어 최근 주목받고 있지만, 이 방법 역시 고열을 특정 암세포에 맞춰 사용하기 어렵다. 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미세로봇은 이러한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했다. 인체 내에 직접 미세로봇을 삽입하고 로봇이 암 부위에 도달했을 때 고주파의 자기장을 이용해 발생한 열이 특정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고주파의 교반 자기장에 반응하는 자성 나노입자를 미세로봇에 탑재했다. 미세로봇은 교반 자기장의 강도와 노출 시간에 따라 항암 약
태풍 링링과 타파가 지나간 한반도는 그야말로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고 있다. 모처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좋음’ 또는 ‘아주 좋음’이다. 선선한 날씨는 아침저녁으로 가을을 느끼게 하고, 길가의 코스모스는 하루가 다르게 작고 예쁜 꽃송이 숫자를 늘려가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에 사진작가가 아니어도 스마트폰 카메라를 꺼내들고, 감성이 풍부해져 작가의 꿈을 꾸고…. 남자의 계절이라고 옷깃을 세우는 이 나라는 누가 뭐라고 해도 자랑스러운 금수강산이다 그런데 국민은 행복하지 않다. 우선 먹고사는 문제가 고달프다. 큰 회사, 작은 회사, 자영업자 할 것 없이 하루하루가 힘들다. 일본의 아베 정부가 시작한 경제보복이 3개월이 지났는데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미국대로 한 푼이라도 더 챙겨 가려고 난리이고 중국과의 관계도 아직 회복 중이다. 그러면 정치라도 국민 편이어야 하는데 여든 야든 당리당략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연일 싸움 중이다. 국민은 어쩌란 말인가?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국민의 편이 될 수는 없을까? 박근혜 정부 탄핵 심판 때도 지방정부가 흔들림 없이 지켜주어서 걱정이 덜했었다. 새내기 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도 벌써 취임 일 년이 훌쩍
인생은 길고 일자리 수명은 짧다. 은퇴 후 새로 도전하면 좋은 직업을 소개해주는 정부부처 및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참고 자료 고용노동부, 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통계청 1. 고용노동부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고용노동부에서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만40세가 넘은 중장년 퇴직자 혹은 퇴직예정자와 구직자들에게 재취업 및 창업 지원에 관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전국에만 31개가 운영 중이며, 근로 단계별 전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센터와 재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센터, 일반센터로 구분된다. 이 중 종합센터의 단계별 취업 지원 서비스는 재취업과 전직지원 등을 제공하는데, ‘재직 중 - 퇴직 전 - 퇴직 후’ 3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전직을 준비 중인 45세 이상의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직업역량검사와 경력 진단 등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생애후반부의 계획을 미리 세우면서 경력을 관리하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퇴직 전 단계에서는 퇴직을 앞두고 나타나는 불안 해소와 인식 전환, 자신감 확보를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받을 수있다. 또 일대일 맞춤 재취업 전직 컨설팅을 통해 전직 계획을 세우고,
김홍신 작가 지방자치제 실시로 놀랍게 발전한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권력구조는 제왕적대통령제여서 지방자치가 제대로운영되지 않고 있다. 그로인해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그동안 중앙집권적 정책덕분에 지역 곳곳에 사회간접자본이 투자돼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많은 발전을 이뤘다. 그러나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후대한민국은 더 좋아졌다. 외국인의 눈으로 보면 더 느낄 수 있는데, 과거 우리는 일본에 가면 어느 지역이든 깨끗하게 정비가 잘돼 있어 많이 부러워했다. 이제대한민국도 일본처럼 전체 지역이 깨끗하게 청소가 잘돼 있다. 지방자치제 실시로 자기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가능해져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려면 지자체가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실례로 경기도 양주시에 장흥 유원지는 과거 관광객이 별로 없었지만 2014년 75억 원을 들여 이중섭, 박수근과 함께 국내 1세대 서양화가 장욱진 화백의 이름을 딴 장욱진 미술관이 지어지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이 주변 관광지에서 물장구도 치고 말이다.이건 지방자치제를 실시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중앙집권체제였다면 예산부터 따내기 힘들었을 것이다. 다른 데 투자할 곳이 많다며
지방자치단체마다 주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온 정성을 쏟는 가운데 서비스 최전방에서 주민 복리 증진에 구슬땀을 흘리는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있다.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며 주민과 긴밀히 호흡하는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주민의 삶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Q__ 대한민국에 지방공단이 참 많은데,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추구하는 비전과 방향은 무엇인가요. 박종범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_ 2017년 7월1일 이사장에 취임해 ‘고품질 시설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미션과 ‘최우수 공공시설 관리 서비스로 신뢰받는 공단’이라는 비전으로 6가지 핵심가치를 설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창의혁신, 수익증대, 고객만족, 소통공감, 역량강화, 안전우선이 해당됩니다. 이를 위해 공단 전 직원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똘똘 뭉쳐 실천하고 있습니다. 기장군은 인구는 대도시에 비해 적지만 면적은 부산시의 1/3을 차지할 만큼 넓습니다. 군이 동부산권 개발 중심지로서 개발 수요에 따라 그만큼 할 일이 많은데 외곽에 놓인 공공시설물 관리는 잘 안 됐습니다. 이에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2009년 7월1일자로 출범해 관리·운영 중입니다. 처음 1실 2팀, 56명으로 작게 출발했으나 10년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