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들어 이전 정권하에서 쌓이고 쌓인 각종 관행, 부패와 비리 등의 폐단을 청산하는 노력이 진행돼왔다. 소위 적폐를 청산하고 국정을 일신하자는 데 반대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 언론을 접하는 국민의 마음은 어떨까? 별의별 적폐가 연일 인터넷, 종이·방송 매체를 도배하다시피 해 미래지향적인 희망의 메시지나 건강하고 즐거운 오락 프로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과거에는 주로 금전과 관련된 부정 및 비리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입시 관련 불법 행위, 권력 오남용, 사법 농단, 지도층과 고위 공직자의 각종 일탈 행위, 교육기관의 문제, 민간인 스타들의 파렴치한 행위 무마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이러고도 과거의 적폐를 지금 바라보니 그런 것이라 강변하면 그렇다 치자. 앞으로 대한민국을 책임질 고위 공직자의 청문회를 시청하는 국민들 마음은 또 어떠할까? #×× #동문서답 #불신 #실망 #투기 #청문회 #거부 #임용 #흠결투성 #집테크 #포르쉐 #책임론 고위 공직자 필수 검증 4대 과목이 있었다. 병역 문제, 위장 전입, 탈세, 부동산 투기 등이 그것이다. 현 정부 들어서는 고위 공직 후보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이 제시됐다. 이는 4대 과목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日 아마초, 자립촉진 플랜으로 찾아오는 마을 만들어 일본 시마네현에서 60㎞ 떨어진 아마초는본토에서 배로 3시간이나 걸리는 작은 섬이지만 활력이 넘친다. 아마초 섬 주민들은 스스로 ‘아마초 자립촉진 플랜’을 수립하여 섬을 브랜드화하고 진공 포장 기술을 이용하여 해산물 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고교 매력화 프로젝트’는 자녀 교육을 위해 외부로 이주하는 주민들을 붙잡아두는 데 그치지 않고 섬밖의 젊은이들이 찾아오게 만들어 기존 주민 과 이주자들이 하나돼 활력 넘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다. 작은 마을 현리, 사람들의 발걸음 늘어 경북 문경 현리마을에는 최근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도시 청년 5명이 내려와 비어 있는 한옥을 개조하여 한옥 카페를 열었기 때문이다. 문을 연지 6개월 만에 9,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와 노인들만 살던 조용한 현리마을에 사람들이 북적이며 시골 마을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홍동마을, 주민 스스로 공동체 가꿔나가 충남 홍성 홍동마을은 마을공동체와 주민 협동조합으로 유명한 곳이다. 기존 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어울려 풀무학교 생활협
상대를 보지 말고, 공직의 가치와 자기 업무에 집중하라! 정영준 대구광역시 기조실장 청와대는 물론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신산업 발전과 경북과의 상생협력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는 정영준실장을 만나 공직생활 노하우를 들었다. 정영준 대구광역시 기조실장 약력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행정안전부 지방경쟁력지원단장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협력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관 지방자치_고향이라 할 수 있는 대구에 오셨는데요, 소감 한말씀해주세요. 정영준(대구광역시 기조실장)_경북에서 근무를 하다가 중앙부처로 자리를 옮겨 10년을 근무한 후 대구로 돌아왔습니다.이렇게 고향에 근무할 기회가 주어져 개인적으로 대단히 영광입니다. 제가 있는 동안 최대한 대구시에 기여를 하겠다는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지방자치_중앙부터 청와대까지 골고루 다 거치셨는데요, 공직자의 자세와 태도는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정영준_교과서에서 나오는 말이지만 ‘국민에 대한 봉사와 공익’을 항상 되새기며 공직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자기 내면의 힘이 많이 축적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힘이 없으면 외부환경의 변화에 쉽게 무너지고 흔들립니다. 지방자치_대구
이 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미·중 무역분쟁’을 경제추격론 관점에서다루려고 합니다. 경제추격이란 후발국이나후발기업이 선발국이나 선발기업을 따라잡거나 넘어선 것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역습당하느냐, 추락하느냐가오늘날의 이슈입니다. 예를 들면 국민 1인당소득에서 어느 나라도 미국의 수준을 추월하지 못했습니다. 독일도 가장 근접했던 때가1990년대 초반이었는데 (지금은) 떨어지고있고 일본도 비슷한 사정입니다. 한국은 일본과 비슷해져 일본 추격을 거의 완성했습니다. 반면 대만, 홍콩, 싱가포르는 일본을 넘어섰습니다. 대만의 실질소득이 일본을 넘었고 2000년대 이후 규모가 있는 어떤 나라도미국을 아직 못 넘어섰습니다. 이것이 추격,추월의 문제의식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이 시각에서 중국을 보겠습니다. 세계 정치경제 패러다임의 변환 세계의 정치경제 패러다임이 3가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첫째, 자유무역에서 보호무역으로의 변화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외 정책 목표를 민주주의나 자유시장이아니라 미국의 이해를 증진하겠다는 것을 천 명했죠. 둘째, 개방적 민주주의에서 권위주의, 민족주의로의 변화입니다. 셋째, 중·미갈등입니다. 신(新)냉전
대구광역시의회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주 무기로 ‘협치’ 와 ‘상생’의 의회를 추구하고 있는 배지숙 의장이다. 그녀는 신뢰를 회복해 지역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 《티비유》 편집인)_ 여러분, 지금 제 목소리만 들리시죠. 매우 잘난 여성과 인터뷰를 해야 해서 모습을 가렸습니다. 대구광역시의회 배지숙 의장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배지숙(대구광역시의회 의장)_ 안녕하세요. 이영애_ 멋있는 의장님이셔서 저는 방송에 나가지 않고 이렇게 숨었습니다. 배지숙_ 아, 감사합니다. 편집인께서 목소리가 무척 아름다우신데, 그 모습까지 화면에 나가면 제가 빛이 좀 죽을 것 같습니다. 이영애_ 그 말씀을 안 하면 서운할 뻔했습니다(웃음). 대구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점이 좋은가요? 배지숙_ 지금까지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이 남성이었으나 여성이자 키가 큰 제가 등장하면 ‘오? 여자네?’, ‘의장님이 여성이세요?’ 하고 눈이 동그래지면서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관심 가져주시고 친근함도 표현해주십니다. 정치인이기에 앞서 엄마로서 편안하게 봐주시기도 하고요. 이영애_ 시
다시 자랑스러운 3월1일이다. 기미년 3월1일 이후 백 번째 맞는 3·1절이다. 1910년 경술국치,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을 이른다. 이후 9년여의 시간이 흐른 1919년 3월1일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고, 4월1일에는 중국 상해에서 한국 독립운동가들이 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3·1운동이 임시정부 수립의 기폭제가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3·1만세운동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났고 신분이나 성별, 나이, 직업에 관계없이 거국적으로 참여하였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일본의 제국주의 강압 통치가 계속되었으나 한민족은 독립을 위한 투쟁을 국내와 해외에서 끊임없이 전개하였으며 1945년 8월15일 광복을 맞게 되었다. 이후 1948년 정부가 수립되었으나 6·25전쟁, 4·19혁명, 5·16군사정변, 6·10민주항쟁 등 숱한 역사 속에서 경제적으로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나라가 되었다. 지나온 백년은 이토록 자랑스러운 역사였다. 이제 새로운 백년이 시작되었다. 오는 백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우리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외교 국방의 난제들이 어느 때보다 무거운 과제이다. 비단 이것뿐이
전국 최초 보육청 제도 운영, 부구청장 내부승진 발탁과 노량진역사 현대화 및 장승배기 행정타운 건립으로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 사람 사는 동작을 만들고 있는 이창우 구청장을 만났다. 이창우 서울특별시 동작구청장 약력 • 연세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 박사과정 재학 •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 행정관 •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일정기획팀장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티비유》 편집인)_집 걱정, 밥 걱정이 없다는 동작구에 왔습니다. 모두가 이사 오고 싶은 곳 같은데요. 이창우(서울특별시 동작구청장)_ 네, 맞습니다. 동작구만큼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집 문제로 고민하지 않는 도시, 어르신도 일자리가 있어서 행복한 도시, 그런 도시를 꿈꾸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영애_ 꽃 피는 봄 같은 말씀을 해주셨거든요. 구정 목표가 무엇인가요? 이창우_ 동작구가 표방하는 슬로건은 ‘사람 사는 동작’입니다. 여기 뒤에 있는 글귀도 고 신영복 선생님께서 따뜻한, 사람 사는 도시였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글을 써주셨습니다. ‘행복한 변화’는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입니다. (페이스북 생방송 중 인터
택시기사로 변신한 이준석 최고위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구산업의 연착륙을 고민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진심을 배워 전 세계 엘리트들과 나라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경쟁하고 싶어한다. 최원재(《tvU》 리포터)_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치전문지 《월간 지방자치》, 《tvU》 최원재 리포터입니다. 달리는 택시 안에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젊은 정치인이자 청년 정책의 아이콘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직접 모는 택시를 탔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청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이준석(바른미래당 최고위원)_ 안녕하세요. 최원재_ 최고위원님께서 택시기사로 변신하셨는데요, 어떻게 하다가 운전대를 잡으셨나요? 이준석_ 정치인을 선거 기간이 아닐 때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합니다. 새로운 어젠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 중 극한 대립으로 내리닫고 있는 택시산업의 도태 및 소외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보고자 택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최원재_ 기사 생활은 얼마나 하셨나요. 이준석_ 두 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이제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최원재_ 승객들이 알아보실 것 같은데…반응은 어땠나요. 이준석_ 낮에 타는 분
경상북도의회에는 다원화된 원 구성에 따른 정책 경쟁, 해외연수의 획기적인 개선 등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그 뒤에는 본지 위민의정 대상 출신의 4선 장경식 의장이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 《티비유》 대표·편집인)_ 의장님 안녕하세요. 본지가 주관하는 위민의정 대상 수상자여서 인연이 남다른데요. 이번에 경상북도의회를 책임지는 의장님이 되어 다시 만나봬 감회가 남다르네요. 의장님 요즘 어떤 행보 중이신가요. 장경식(경상북도의회 의장)_ 반갑습니다. 11대 경상북도의회가 지난해 7월 출범해 7개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회기 기간이 아니지만 거의 매일 포항에서 예천·안동에 있는 의회까지 2시간이 넘는 거리를 출퇴근하며 현안을 챙기고 있습니다. 특히 경상북도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 엄중합니다.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이런 상황들을 타개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영애_ 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의회의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경북의회는 어떤가요. 장경식_ 60명 의원 중 자유한국당 소속이 42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9명, 무소속 8명, 바른미래당 소속 1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85% 이상이
다이어트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남녀노소 막론하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 식단 조절은 필수. 적게 먹으면서 빠르게 배부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새해 계획 중 ‘건강’ 내지 ‘다이어트’를 세운 분들이 많을 것이다. 다이어트의 정설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기. 아주 간단한 인과 법칙이다. 하지만 적게 먹기 위한 식단 조절은 실천 단계에서 좌절되기 일쑤다. 머리는 먹지 말라고 하지만 손은 자연스레 냉장고문을 열고 있기 때문. 적게 먹으면서도 금세 배부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비밀을 과학자들이 찾아냈다. 영국 워릭대 연구팀이 특정 아미노산이 포만감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힌 것. 연구진은 뇌척수액에서 당을 인식해 뇌로 포만감을 일으키는 신호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띠뇌실막세포라는 신경세포가 아미노산을 감지해 활성화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밝혀낸 포만감을 일으키는 아미노산에는 리신과 아르기닌으로, 이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을 쉽게 느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리신과 아르기닌이 함유된 음식에는 아보카도, 렌틸콩, 자두, 살구, 소고기 등심, 닭고기 등이 있다. 아보카도 겉껍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