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잘 정착시키고 있는가? 우리의 지방자치는 주민 개개인에게 골고루 영향을 미치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는 새내기 지방의원이 80%가 바꿨다. 새로 구성된 지방의회에 주민들은 단순한 공약이행 수준을 넘어 어려워진 민생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지방의원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기본이 충실한 의정생활을 가능하도록 지방의원들에게 막스 베버의 명저 『직업으로서의 정치』에 나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정치가에게는 대의에 대한 열정과 모든 것에 근본이 되는 책임감 그리고 균형적 판단이 필요하며 권력이 주어지는 만큼 신념이 필요하다.’ 지방정치인으로서 의정활동을 해나가면서 부딪히는 일들이 많이 있더라도 감정과 정당정치에 치우치지 말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주민들을 위해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판단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의정활동과 관련하여 이를 구체화한다면 첫째, 지방자치는 소속정당을 떠나 지역주민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 둘째, 지방의회는 지방정부와 적당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지방정부가 일방 독주함으로써 자칫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해야
전 세계 글로벌 통역, 필수 회화문장 및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역기 앱을 소개한다. 제2의 바벨탑 시대가 되는 지금 외국 여행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글로벌 통역기 앱은 10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만으로 세계 어디서나 외국인과 쉽게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다. 해외에 무료로 국제전화를 할 수있는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요 특징 • 쌍방향 10개 국어 회화 번역 및 원어민 음성: 양질의 실제 원어민 음성으로 문자음성 자동변환기술(TTS)과는 다른 유창한 발음을 들을 수 있다. 12개 테마로 구성돼 총 30만 개의 회화 문장이 저장돼 있다. 다양한 카테고리와 세분화된 상황별 실용문장으로 해외에서 별다른 의사소통관련(회화책, 외국어사전) 수단 없이도100% 활용이 가능하다. •단어변환 기능: 해당문장에 특정 단어를 바꾸어 원하는 문장을 표현할 수 있다. •통역기능: 음성인식을 통해 바로 통역이 가능하다. •오늘의 회화 위젯 기능: 홈 화면에 설정하여, 수시로 학습이 가능하다. • 오늘의 회화 알림 기능: 매일 사용자가 정한 특정시
은행은 고객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최적화된 금융거래를 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놓치기 쉬운 유용한 은행거래 서비스를 소개한다. 무통장·무카드 인출서비스 “C씨는 친구 결혼식에 가던 중 집 근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다 체크카드를 두고 나온 것을 확인했다. 고민하다가 집에 다시 들렀더니 결혼식에 늦어 신부대기실에서 친구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다.” 은행은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ATM에서 예금인출 및 이체거래를 할 수 있는 ‘무통장·무카드 인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무통장·무카드 인출서비스’를 사전에 은행창구에서 신청하면 집이나 회사에 통장이나 카드를 두고 나온 경우라도 편리하게 계좌개설 은행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이체할 수 있다. 참고로 ‘무통장·무카드 인출서비스’는 신청할 때 본인이 인출한도와 이체한도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체한도 초과 증액서비스 “D씨는 이사 가는 날 정신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인터넷뱅킹 한도가 5000만 원으로 되어있어 계속 거래은행을 찾아서 왔다 갔다 하느라 힘들었다.” 은행은 고객의 인터넷뱅킹 계좌이체 한도를 약관 등에서 정해 놓은 한
지방선거 후 선배 지자체장들이 조찬 좌담회를 위해 설렁탕집에 뭉쳤다. 3선의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과 이성 구로구청장,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이다. 패기 있고 의욕 넘칠 초선 지자체장들에게 선배들은 ‘공유하고 협력하며 협치하라’고 말했다. 때로는 진지하고 솔직하게 풀어내는 선배들의 이야기에 지방정부의 4년 승패가 달렸다. 장소 종로구 만수옥 설렁탕 전문점 진행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 김자현 기자 사진 고정훈 기자 영상 이혜련 기자 이영애_ 지역에서 공유와 협업, 협치가 중요할 텐데요.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사례를 들어 말씀해주세요. 김영종_ 관악구를 벤치마킹하려고 했는데, 한번은 서울대 교수로부터 유종필 구청장님이 협조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더라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어요.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지요. 종로 관내에도 서울대학병원이 있는데 이분들이 어떻게 하면 종로구에 협조하게 할 것인지를 고민했었어요. 지역 관내의 지적·인적·물적 자원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직자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공직자의 시야를 넓혀주는 일이 리더의 역할인 것 같아요. 외국에 나가 다양한 문물을 보게 하고 공부도 시켜야 합니다
지방선거 후 선배 지자체장들이 조찬 좌담회를 위해 설렁탕집에 뭉쳤다. 3선의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과 이성 구로구청장,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이다. 패기 있고 의욕 넘칠 초선 지자체장들에게 선배들은 ‘공유하고 협력하며 협치하라’고 말했다. 때로는 진지하고 솔직하게 풀어내는 선배들의 이야기에 지방정부의 4년 승패가 달렸다. 장소 종로구 만수옥 설렁탕 전문점 진행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 김자현 기자 사진 고정훈 기자 영상 이혜련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안녕하십니까. 이번 시간에는 좀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사회·경제적으로 참 어려워 염려스럽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느 때보다도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합니다. 초선 지방자치단체장에게는 선배인 3선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이성 구로구청장, 3선을 포기하고 더 큰 정치를 준비 중인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모시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한 분 한 분 인사 나누며 단체장이 어떤 자리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종(서울 종로구청장)_ 반갑습니다. 먼저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두 분 청장님이 종로에 와주셔서 더욱 기쁩니다. 지방자치가 잘되어
교육개혁 골든타임, 정부와 지자체 협력 ‘교육소통령’ 전국 교육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토의 중심 세종시에서 만난 이들은 선거 후 처음 대면했지만 교육개혁과 변화를 이루기 위한 열망으로 제7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취재 김자현·고정훈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7월12일 세종시 협의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7대 총회를 개최했다. 17개 전국시도교육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제7대 협의회를 이끌어갈 집행부를 구성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총회에 참석해 전국 교육감들과 인사를 나누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3시 20분부터 5시 30분까지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전국교육감들은 회의 결과 회장으로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을 추대했다. 회장단으로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과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이 부회장을,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감사를 각각 맡았다. 이로써 제7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구성돼 첫걸음을 뗐다. 김승환 회장(전라북도교육감)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대한 시기에 협의회 회장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교육변화와 혁신에 모두 공감하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교육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현 정부의 교육
SNS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한다. 최근 SNS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을 소개한다. 기획 편집부 SNS 점령한 동영상 더빙 어플 ‘콰이(Kwai)’ 최근 SNS 타임라인에 드라마나 영화, 시트콤 장면의 대사를 따라하는 더빙 동영상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중국에서 개발한 어플 ‘콰이’는 원하는 필터와 더빙 콘셉트를 정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다. 전문 배우도 아닌 다른 사람이 찍어 올린 동영상이 무슨 재미가 있겠나 싶겠지만 의의로 반응은 뜨겁다. 각종 스티커와 영상 필터, 얼굴 변형도 가능하고 심심할 때,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예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고, 현재 이용자는 1000만 명에 달할 정도다. 그러나 최근 일반 사용자들이 찍은 더빙 영상이 광고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어플을 내려 받는 과정에서 영상 사용에 동의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었지만 계속해서 논란이 커지자 지난 10월 말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하고 문제가 된 광고 영상은 삭제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용자의 명확한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영상을 사용
지난 12년 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이끈 주요 동인 중 비중이 가장 큰 9가지 메가트렌드를 소개한다. 기획 편집부 참고 『트렌드 코리아 2018』 한국 사회의 메가트렌드 9가지 1) Monetary Value(과시에서 가치로/개인화와 정보 환경의 변화로 가치소비 확대) 2) Experience(소유에서 경험으로/소비의 고도화와 SNS가 그 배경) 3) Get Now-and-here(지금 이 순간, 여기 가까이/이자율과 자산 가격의 하락, 불투명한 미래에 대응하는 소비) 4) Active Consumers(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소비자 주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주요한 이해 당사자) 5) Trust(신뢰를 찾아서/과잉근심, 각자도생의 시대, 미숙한 정부의 대처도 한몫) 6) Responsible Consumption(‘개념 있는’ 소비의 약진/과시의 대상이 ‘부’에서 ‘개념’으로바 뀌다) 7) Evolution of the Sharing Economy(공유경제로의 진화/소비자 가치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 정책적 배려의 융합) 8) No Stereotypes(개성 앞에 금기는 없다, 무너지는 경계와 고정관념/집단주의적 규범을 누른 개인주의
허윤정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허윤정 아주대 교수는 ‘저출산 극복’ ‘형평성 강화’ ‘지방자치 보장’‘삶의 질 개선’ 등 네 가지 과제가 문재인 정부의 복지 의제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허 교수는 먼저 저출산 극복 정책 중 하나로 양육비 경감을 제안했다. 현재 정부는 보육비, 자동차 취득세 지원 등 가구 가계비 경감 정책을 펴고 있는데, 허 교수가 보기에 이런 정책은 개별적이고 자산조사 등 행정비용 발생으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허 교수는 현재의 정책 관점과 접근 방법을 재구조화 하자고 했는데, 예를 들어 막내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의 직접세를 면제해 주자고 제안했다. 직접세 면제는 자녀 양육에 투자되는 개별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내는 단순하고 효과적인 정책이라는 게 허 교수의 생각이다.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는 오래 된 문제다. 소득, 건강, 교육, 노동 등 삶의 질과 직결된 부문에서의 계층 간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허 교수는 “심각한 수준의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는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중요한 문제로 지적 된다”면서 “늦었지만 불평등이 어떻게 사회를 병들게 하는지 형평성 척도를 대한민국의 건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인구학 교수 우리나라 인구정책을 들여다보고 연구해 온 조영태 서울대 교수는 정부 기조의 근본적 변화를 주문했다. 초저출산은 합계출산율이 1.3밑으로 떨어진 상황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선 2002년에 이런 현상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후 정부가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 여러 정책을 펴왔지만, 2017년까지 15년 간 합계출산율은 올라가지 않았다는 게 조 교수의 진단이다. 특히 조 교수는 합계출산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출산아 수인데, 우리의 경우 1970년대 90만 명에서 점점 떨어져 2000년대 들어 40만 명대까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청년들의삶의 질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2030년대에는 매년 20만 명만이 출산할 게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조 교수는 “초저출산 현상이 최초로 발생한 것이 2002년인데 우리나라는 바로 그 덫에 갇혀, 15년이 지난 지금도 합계출산율이 호전될 기미가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 조 교수는 정부 정책의 효과가 기대만큼 저조한 이유로 ▲출산율에만 초점을 맞춘 인구정책 ▲10년, 20년 앞을 내다보지 않는 현재형 인구정책 ▲정부와 정치권의 인구 경시를 꼽았다. 조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