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정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의 원조도시 진주는 잘 만든 축제를 통해이제는 세계적인 축제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텍사스 주 히달고 시에서 열린 보더축제에서 한국 축제를 대표해 참가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기획편집부 연재순서 ➊ 축제의 원조도시 진주 ➋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명품축제로 ➌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우수성 ➍ 세계축제도시로 발돋움하다 지난 3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텍사스 주 히달고 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독특한 동양적 색채와 빛에 푹빠졌다. 텍사스 주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인 보더 축제는 매년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 중 하나를 주제로 정하는데, 올해는 ‘한국의 날’을 선정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축제에서는 현지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등 만들기 등 한국 문화 체험 교육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직접 익히는 기회가 됐다. 마틴 세페다(Martin Sepeda) 히달고 시장과 관계자들은 “불빛이 너무 아름답고 신비롭다”, “오는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관람하기 위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대표가 평택시 월례조회에서 ‘평택시민을 위한 공직자’를 주제로 강의했다. 평택시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강의는 기본과 원칙이 존중되고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성숙한 평택자치의 시대를 기대하며 진행됐다. 정리오진희 기자 평택시민의 행복시대 평택시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기본과 원칙을 존중하고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성숙한 평택시 공직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얼마 전 평택 시장님 인터뷰를 했습니다. 평택시장님과는 행정자치부에서 근무하실 때인 10년전부터알았던 분이신데, 인터뷰하기 며칠 전 새벽에 이곳에와서 평택항구 등 전부 답사를 했으니 저도 좀 별난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시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시장님, 평택 변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평택처럼 굉장히 좋은 조건을가지고 뭔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이 평택에서시민이 공 시장님을 선택했습니다. “평택시민에게 희망을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도 평택시 주민이 행복해야 된다는 것 때문에공직자는 만들어내야 하는 어려움도 참 많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제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평택시가 되어야 되지 않나? 평택, 많은 사람들이 기대해요
본지는 교수, 행정전문가와 함께 보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 이슈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지방자치 20년을 되돌아보며 우리 공무원들의 공과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광역시 부시장을 역임했던 김종해 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장과 이화순 경기도 화성시 부시장이 참석해 전문성과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유의미한 의견을 전했다. 장소|《월간 지방자치》 사무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양태석 기자 사진|황진아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아직도 우리나라 관료 사회는 참 많은 변화가 필요하지만 지난 20년 간 공무원들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부분도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종해(전 부산광역시 부시장, 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장)_네, 그럼요. 공무원들이 지금까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단체장이나 지방의회가 독자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역량을 지원해왔기 때문에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김순은(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_ 부단체장의 역할과 일반 지방공무원 조직으로 나눠서 생각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각종 민원 중 지방자치단체가 새겨들을 만한 제안과 민원을 전달하고자 한다.독자들이 좀 더 읽기 쉽도록 약간의 편집과 각색을 했다. 기획편집부 일부 고등학교의 잘못된 강제학습,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김남진) 일부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강제학습의 도가 아주지나칩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지방의 학생들은고등학교에 입학하면 1학년부터 평일은 강제로 방과후학교와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방학이 되어도 방학보충수업에 강제로 참석하고, 또 저녁까지 강제로 자율학습을 해야 합니다. 이것도 모자라서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강제로 학교에 가서 저녁시간까지 자습해야 하는학교가 많습니다. 교복 빨래하고 옷을 말릴 시간도 없어 드라이기로 대충 말려서 다음 날 입고 가는 경우도있습니다. 이게 인간다운 삶인가요? 강제로 하는 교육이 과연 큰 의미가 있을까요?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다른 진로를 찾고 싶으나 학교에서 붙잡아두는 바람에허무하게 시간만 보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공부 안 하는 학생들에 방해가 되어서 공부를 제대로 못합니다. 또 강제적인 학습은 학생의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고 학업성취도만 더욱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난 2006년 9월
전 세계 교육리더가 모여,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란 슬로건으로 전 세계 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2015 세계교육포럼은 전 세계교육 대표들이 국제 사회의 교육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 세계 교육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리오진희 기자 ‘2015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2015)’이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Transforming lifethrough Education)”를 슬로건으로 지난 5월 19일에서 22일까지 4일간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2015 세계교육포럼은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1990년 태국 좀티엔, 2000년 세네갈 다카르,15년 만에 대한민국 인천에서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2000년 이후 ‘모두를 위한 교육(EFA)’운동과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성과 종합평가 및 향후 국제사회 미래 교육의제와 교육목표를 설정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해7개 국제기구 대표와 150여개국 100여명의 장·차관을 포함한 정부대표단, 시민단체, 국내외 석학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교육 정책 결정자 등 전 세계의 교육 발전
기획《월간 지방자치》, 명지대학교 빅데이터 분석연구소 지난 20여년간 도시를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지표들이개발, 운영되어 왔다. 도시경제, 환경, 교육, 문화 등많은 분야에서 하나의 도시가 어떤 물리적 환경을 가지고 있고, 어떤 경제적, 사회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도시의 삶의 질은 어떤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지표들은 도시를 평가하고 계획을 세우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통계데이터에 기반한 도시지표들이 가지는 한계는 실제로 주민들이 체감하기가 쉽지 않거나혹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오히려 자치단체장이나해당 리더십에 대한 시정 혹은 담당 행정업무에 대한평가를 물어보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여론조사 형식이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당 자치단체장이나 담당 리더십의 업무수행에대한 구체적인 자료 없이 감정적으로 응답하거나 그들의 이미지에 기초한 추측에 의해서 응답하는 경우에는실제로 해당 자치단체장이나 리더십의 업무 결과와는다른 응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통계에 기반한 지표와 주민들에 대한 여론조사에 의한 지표를 병행해서 나갈때에 해당 자치단체장이나 부문별 리더십에 대해서 보다 정확
제10회 국회 동심한마당이 5월 23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여야 국회의원,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가정,일반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장인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유인태 국회의원의대회사가 있었으며,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의 축사,이영애 행사 조직위원장과 이정원 어린이 대표의“동심한마당 우리의 약속” 낭독 시간이 이어졌다. 뚝딱이 아빠 김종석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가운데 이경재 H20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과 이지민 학생의 사랑과 평화의 품앗이 선언 후, 통일의 의미를담은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와 어린이들의 꿈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가 연이어 진행됐다. 깜짝 출연한 배우 정준호 씨에게 참석자들의 열렬한호응이 이어져, 행사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지구촌한마당 퍼레이드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 청소년, 등 2000여명이 참여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2015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지구촌’이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 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경기도 구리시 박영순 시장이 원심을 깨고 벌금 300만원이라는 당선무효형에 처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국가적인 사업이라할 수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그린벨트해제안이 조건부 승인돼 청신호인 상황에서 이 사업을 처음 공약으로 내건 박 시장이 낙마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재보궐 선거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과도한 상대편 흠집내기와 끌어내리기식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아닌지걱정된다. 이에 본지는 박영순 구리시장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박영순 구리시장을 구명하고자 노력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기획 편집부 제2 한강의 기적 만들 수 있는구리월드디자인시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하스피탤러티 디자인(HD)’산업의 급격한 수요증가로 비롯된 것이다. 하스피탤러티 디자인이란 5성급 호텔이나 고급레스토랑에쓰이는 내장재 또는 인테리어 도안을 말하는데, 이 도안을 고객의 주문에 맞춰 제작·전시·판매·유통하는게 바로 HD산업이다. HD산업의 아시아시장 규모는연 3000억 달러로, 전
윤종영 한양대학교 테크노프로덕트디자인학과 교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하나같이 강조하여 발표한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는 정권 시작의 출발부터 의지와는 달리 그 실효성을 기하지 못하고 번번이 용두사미 정책으로 끝나기 일쑤였다. 일찍이 동·서양을 막론한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왕이 백성의 신망과 지지를 얻기 위해 취했던 정책 또한 하향식 소통방식이었다. 하향식 소통이라 함은 왕은 국민의 지배자로서 국민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이를 왕의 절대 권력으로 해결해 줌으로서, 백성의 절대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전통적인 전근대적 통치방식의 하나이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더 이상 하향식 소통방식에 이용당하는 국민은 없다. 이젠 새로운 소통방식의 등장이 필요하다. 하향이던 상향이던 간에 수직적 소통방식은 계급, 계층, 지위체계를 동반하기 때문에 그누군가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청하고 이를 해결하고 결과에 대해 은혜를 입고 이에 대한 또 다른 예속과종속이 유지되게 된다. 일찍이 민주주의가 발달한 서구국가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수평적인 시민이 직접 관장하는 자생적 민관소통위원회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해 왔다. 특히 혁명을 통해 자유를 찾고 민주주의를 쟁취한유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분산된 재난대응체계를 통합하고, 재난안전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작년 11월 출범했다. 40년의 해군생활로 뼈 속까지 안전의식이 몸에 벤 박인용 장관은 취임 후 집에서 한 번도 잔 적이 없을 정도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박 장관은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려면 시간과 돈이 필요하며, 행정일선을 담당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크다고 주장했다. 장소|국민안전처 장관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양태석 기자 사진|오진희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최근 지자체를 돌아보면서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계시던데요. 박인용(국민안전처 장관)_ 네, 맞습니다. 재난 현장의 주체인 단체장에게 재난 안전관리 협조도 당부하고 서한을 전달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앙-지방간 협력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강의도 잘하신다고 들었는데, 현장에 가신 김에 공직자들 에게 강의도 해주시지 그러셨나요? 책도 엄청 읽고 계신다고 하던데요. 박인용_ 바쁘게 움직이고 있고요. 제가 강의할 때는 방학이면 책을 30권 정도 읽었어요. 이영애_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