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다음 달(9월)부터 카카오톡의 ‘친구’ 탭을 콘텐츠 피드형 UI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메신저에서 생활 공유의 공간으로 기존에는 친구 목록이 단순히 가나다순 전화번호부처럼 나열되어 있었지만, 앞으로는 사진·영상 등 친구들의 일상이 인스타그램 피드처럼 메인 화면을 채우는 방식으로 바뀐다. 출시 15년 만에 이뤄지는 최대 규모의 변신이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화가 아니라, 카카오톡이 메신저 중심 플랫폼에서 콘텐츠 소비 중심 플랫폼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변화를 “친구 탭을 생활 공유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 소통 기능에 머물러 있던 카카오톡을 광고와 커머스를 결합한 콘텐츠 허브로 확장하려는 포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대화 외에도 카톡 안에서 머무는 시간을 확대하고, 피드 중간에 광고를 삽입하거나 브랜드 콘텐츠 노출을 유도함으로써 광고 수익 모델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관심사와 반응 데이터를 축적해 카카오 생태계 전반의 AI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엇갈린 반응, "메신저는 메신저다워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써부터 “메신저는 대화
산림청은 국민 누구나 쉽게 산림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숲교육포털의 1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숲교육포털(www.edu.forest.go.kr)은 숲해설, 유아숲체험 등 산림교육을 운영하는 기관과 참여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통합 포털로, 2024년부터 구축을 시작해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1차 서비스되는 숲교육포털에는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림교육 기관과 프로그램을 위치와 지도 기반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국민이 지역, 대상, 관심 분야 등으로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11월에 시작되는 2차 서비스는 효율적인 산림교육 행정을 위해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과 인증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디지털 기반으로 등록 및 관리하는 기능과 다양한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제공하는 기능이 구현된다. 산림청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기능 개발을 완료하고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숲교육포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산림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숲교육포털이 산림교육 활성화에
고향에 대한 애정과 연대의 힘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총 348억 8천만 원의 기부금과 28만 건에 가까운 기부 건수가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모금액 1.7배, 건수는 1.9배 증가한 수치로, 제도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며 제도의 정착과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부가 집중된 3~4월에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모금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기간 동안 모금액은 약 184억 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약 53%)을 차지했으며, 특별재난지역 8곳에서만 82억 원이 모였다.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 제도를 넘어 지역사회 회복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부금 중 10만 원 이하 소액 기부가 전체의 83.9%를 차지했으며, 올해부터 고액 기부 한도가 2,00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500만 원을 초과한 기부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0만 원 전액 기부 건수만 해도 39건에 달하며, 제도개선의 효과가 실질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는
앞으로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온라인 플랫폼 '놀(NOL)'과 '여기어때'에서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소방청은 전국 숙박시설의 스프링클러설비 설치 여부를 '놀(NOL)'과 '여기어때'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시설법 시행령에 따라 숙박시설 용도로 사용하는 시설의 바닥면적의 합계가 600㎡ 이상인 경우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지난해 8월 22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발생한 숙박시설 화재 이후 '숙박시설 소방안전개선 종합대책'의 세부과제로 숙박시설 이용자의 알권리와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숙박시설의 스프링클러설비 설치 정보 공개를 추진했다. 전국 숙박시설은 여관·모텔 1만 9848곳, 호텔 1776곳, 여인숙 1703곳, 고시원(500㎡ 이상) 2026곳 등 모두 3만 1271곳이다. 지난해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351건이며 사망 16명과 부상 83명 등 99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화재 1건당 인명피해 발생비율은 28.2%로, 지난해 전체 화재 1건당 인명피해 발생비율 6.4%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소방청은 누리집에서 전국 3만여 곳의 숙박시설에 대한 스프링클러설비 설치 정보를 검색할 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과 예비 반려견이 짝을 이루어 떠나는 교감 여행을 준비하였다. 이번 교감 여행은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이자 ’25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문화체육관광부)된 경주시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여행 참가자는 경주시 동물보호센터(경주동물보호사랑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예비 반려견(5마리)과 함께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대의 식당‧호텔‧카페 등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방문하고, 산책 미션, 펫-피트니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감‧소통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예비 반려견과 교감 여행을 희망하는 가족(1가족당 최대 2명)은 2025년 8월 8일(금)부터 8월 25일(월)까지 참가신청 플랫폼(https://naver.me/ScqTmejf)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물사랑배움터(https://apms.epis.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심사를 거쳐 8월 27일(수) 발표되며, 예비 반려견과 9월 6일(토) 함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자살 고위험군의 일상 회복과 심리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산림치유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진흥원은 재단과 자살시도자와 그 가족, 자살 유족, 전담 인력 등을 대상으로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약 370여 명의 자살 고위험군에게 마음건강 회복 서비스를 지원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6점으로 매우 높았으며, 참여자들의 자아존중감은 8.94% 상승, 우울감은 8.26% 감소하는 등 치유 효과도 확인됐다. 올해는 정부의 ‘제5차 자살예방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인 ‘생명존중 안심마을’사업의 자살 고위험군과 가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일상회복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비우고 숲’을 운영할 예정이다. * 생명존중안심마을: 읍·면·동 단위에서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협력하여 자살 위기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자살예방 안전망 사업 아울러, 진흥원은 전국 국립산림복지시설을 거점으로 전 직원의 자살예방 교육 이수를 완료하고,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남
7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있다. 그런데 지급 금액 등에 이의가 있다면 어디에 문의해야 할까? 이런 경우 바로 국민신문고 누리집에 접속하면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국민신문고 누리집(www.epeople.go.kr)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1·2차) 관련 이의신청 창구'를 운영한다. 소비쿠폰 지급 첫 주(7월 21~25일)에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이의신청 요일제를 적용하지만 7월 26일부터는 누구나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방법은 PC, 휴대전화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한 후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해 이의신청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를 첨부해 2025년 6월 18일인 소비쿠폰 지급기준일 당시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처리기관으로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접수한 이의신청은 해당 지자체의 심사를 거쳐 처리가 완료되면 국민신문고 누리집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진출을 경험한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조명하는 ‘2025년 청년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수기와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며, 총상금 1,900만 원 규모로 오는 9월 21일(일)까지 접수한다. 공단은 세계를 무대로 도전한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5년 이내 공단이 제공하는 해외취업 지원사업 또는 해외일경험(WELL)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수기 및 영상이며 △K-무브스쿨 취업자 △해외취업일반 △해외일경험(WELL)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참가자는 해외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준비과정, 현지 생활과 성장 스토리, 귀국 후 국내 취업까지의 여정을 담아 응모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총 27명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 등과 함께 총 1,9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응모작은 향후 청년 해외진출 우수사례 홍보, 콘텐츠 제작, 정책 활용 자료 등에 활용된다. 지난해 수기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씨는 해외 일경험 프로그램(W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원장 이진구)은 2025년 제4차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이하, ‘직업훈련교사’) 자격과정 교육생 약 825명을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모집한다. 직업훈련교사는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제33조에 의해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자격을 승인받고 근로자 또는 근로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해당 직종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고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이다. 이번 ‘25년 4차 직업훈련교사 양성 자격교육은 교직훈련과정과 신중년 교직훈련과정으로 구분해 교육생을 모집하며 서울, 천안, 대구, 부산, 광주에서 진행된다. 교직훈련과정은 직업훈련에 관한 기본 지식 및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이해와 지식, 기술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실제적인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자격 신규 취득 과정으로, 신청하고자 하는 직종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중년 교직훈련과정은 고숙련 은퇴(예정)자의 훈련시장 진출 유도를 위한 특화 교육과정으로, 만 40세~70세 미만인 자 중 7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교육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고용 24 누리집(work24.go.kr)에서 진행
산림청은 산불 피해목의 효율적인 이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남부지방산림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목재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임상도 기반으로 분석한 산불 피해목 수확 가능량과 산불 피해목 이용을 위한 의사결정 흐름도를 공유했다. 또한, 산업계와 산불 피해목 단계적(건축용→가구용→보드용→에너지용)이용을 위한 방안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더불어,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산불 피해목의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산불 피해목의 재료적인 특성과 산불 피해목을 이용한 목조건축 사례 등을 공유해 산불 피해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2024년 완공된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는 전체 목재사용량의 73%(134㎥ 중 98㎥)를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목을 활용하여 만든 목조건축물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불피해목도 불에 탄 수피(나무껍질)을 제외하면 일반 목재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산불 피해목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자원으로써의 활용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