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역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4곳으로 충청남도 당진시,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 보령시, 서울특별시 노원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과 민간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4곳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진단 및 추진 여건에 대한 강점·약점·기회·위협(SWOT) 분석 등을 토대로 에너지/산업, 수송, 건물/인프라, 폐기물, 흡수원 등 분야별 중점 추진전략과 공간적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경진대회에서는 평가위원회 외에도 국민 50인이 평가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과 국민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기대되는 우수한 사업이 선정되도록 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지자체 4곳의 주요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충청남도 당진시는 당진 화력발전소의 연료 연소로 인해 매우 높은 배출 비율을 차지하는 에너지/산업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염해지 및 농지 등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을철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산림이 건조해지고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38건에 이른다. 이번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은 △산불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대응체계 구축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진화 △산불방지인력의 효율적 운영 및 역량 강화 등 4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되며 최근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은 입산 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하고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해 불법 소각을 방지하는 등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봄철산불조심기간(2.1~5.15) 동안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 결과 불법 소각으로 발생한 산불 건수는 37건으로
통계청(청장 이형일)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89개의 전체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2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였다.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으로서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등록인구(재외동포거소신고자 포함)’ 및 ‘등록지 이외의 시군구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사람(이하 체류인구)’ 모두를 말한다. 이번 산정에 활용된 자료는 행정안전부, 법무부의 주민등록·외국인등록 자료와 통신 3개사(SKT, KT, LG U+)와 카드 4개사(신한, BC, 삼성, 하나) 및 신용정보사(KCB) 등 10개 기관의 자료를 가명결합한 것으로서 통계청은 고시에 따른 지역별 생활인구, 체류인구의 규모를 포함하여 각 인구감소지역의 활동 특성, 소비 특성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올해 6월 약 2천850만명으로 지난 3월보다 약 350만명 증가하였으며,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천360만명으로 등록인구 약 490만명의 4.8배를 보여 지난 3월의 4.1배보다 커졌다. 특히, 강원 양양군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7.4배로 타 지역보다 유독 컸다. 등록인구 중
평창군 HAPPY700 용평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1일 재개관했다. HAPPY700 용평도서관은 지난 1월 가스 폭발 사고로 불에 타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후 용평도서관은 KB국민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는 KB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기존 도서관 건물 앞 용평면 어울림문화센터 1층에서 재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다. 도서관은 333㎡(약 100평) 규모에 8,000여 권의 일반·유아·아동 도서가 비치됐다. 내부 시설에는 일반자료실, 아동 자료실, 유아 자료실, 문화 교실 등으로 구성되어 용평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전과 달리 유아 자료실이 새롭게 생기면서 인근 학부모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지난 1월 1일 갑작스러운 가스 폭발 사고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었던 면민들에게 다시 용평도서관을 돌려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해주신 김수연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님과 KB국민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군은 군민들의 문화 커뮤니티 공간인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지방정
최민호 세종시장의 동화집이 불가리어로 번역 출간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독후감 대회가 열렸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열려 대성황을 이뤘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30일 세종소피아문화교류협회와 현지 NGO 단체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소피아대 대강당(AULA홀)에서 <어른이 되었어도 너는 내 딸이니까> 불가리어 동화집 독후감 발표회가 열였다. 행사는 이호식 세종시 국제관계대사, 이반 고이체프 소피아시 부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NGO 단체 ‘오픈 발칸’의 김아엘 대표는 “독후감 대회 준비 과정에서 소피아시가 한국에서 온 동화책 한권으로 들썩였다”며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불가리아를 비롯한 발칸지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독후감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오픈 발칸은 발칸반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단체다. 2017년에 나온 <어른이 되었어도…>는 최민호 시장이 공직에서 물러난 뒤 ‘미노스’라는 필명으로 쓴 소설집이다. 할아버지가 어른이 된 딸에게, 손자와 손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19편이 담겼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202
정읍 출신 가수 박종연 씨가 30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열린 정읍 구절초꽃축제 기간 동안 박 씨가 축제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해 모금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박 씨는 1996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지난해 10월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28일 서울에서 열린 '전북 연고 의원 예산정책협의회'와 '국민의 힘 전북동행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남원 유치'의 필요성 등을 적극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남원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남원이 최적의 지역이라는 것을 잘 준비해서 알리고 결과적으로 더 경쟁력이 있는 곳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비교 우위를 잘 설명도 하고, 공감대 확산도 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도당위원장을 만나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며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강점을 내세우는 등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유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오는 11월 13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토론회를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경찰교육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으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유치'에 초당적인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경찰청은 신임경찰 교육 강화 및 교육기간 연장 등
국토교통부가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가사·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스테이'를 연내 도입한다. 고령자만 단지 내에 모여 사는 노인복지주택 등 시니어 레지던스 형태뿐 아니라 고령자 가족도 같은 건물에 살 수 있도록 한 세대 교류형 단지도 짓는다. 국토부는 실버스테이 도입을 위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30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실버스테이는 고령층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지원하는 장기 민간임대주택이다. 지난 8월 국토부가 발표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에 따른 조치다. 입주자는 2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유주택자는 잔여 가구에 들어갈 수 있다. 국토부는 실버스테이를 일반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혼합한 세대 교류형 단지로도 조성한다. 기존 시니어 레지던스는 고령자끼리 모여 살아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는 경우가 많다. 국토부는 이 같은 형태의 실버스테이뿐 아니라 입주자의 무주택 자녀, 손자녀 등에게도 세대 교류형 단지를 우선 공급한다. 임대료는 시니어 레지던스 시세의 95% 이하다. 이때 시세는 일반 주택과 시니어 레지던스의 임대료 격차를 보고 산정한다
경남 창녕군은 관내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약 170명을 대상으로 'EBS 대표 강사 초청 하반기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에 열린 상반기 학습 전략 설명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창녕고등학교를 포함한 6개 학교의 학생들에게 수학 과목의 학습전략과 대입 지원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BS의 대표 강사인 정유빈 강사와 정제원 강사를 초청해 수능 및 내신을 위한 수학 과목 학습전략과 2026~2027학년도 대입 지원 전략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EBS 대표 강사 초청 설명회는 성낙인 군수의 공약 사항이며, 지난해 11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창녕 지역에 맞춤형 입시전략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습 전략 설명회가 관내 고등학생들의 대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월 3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정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건축분야 시상이다. 건축 관계자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매년 우수 건축물과 건축 관련 창작품, 학생 건축설계 작품들을 발굴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한옥 2개 분야를 신설하여 더욱 그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올해 건축문화대상은 건축물(공공/민간/주택/한옥),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공모전(일반/한옥) 등 3개 부문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대통령상 4개, 국무총리상 4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 2개, 국토교통부장관상 17개와 후원기관장상 등 총 41개 상이 수여된다. 건축물 부문에서는 화성시의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이 공공분야 대상(大賞)을, 청주시의 ‘POLE Factory(폴 팩토리)’가 민간분야 대상을, 양평군의 단독주택 ‘화조풍월’이 주택분야 대상에 선정되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고, 서울 은평구의 ‘진관사 한문화체험관’은 한옥분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는다.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은 밝고 개방적이면서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