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소울푸드이자 K-FOOD의 자부심인 한국 라면의 고장, 구미시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2024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라는 독특한 컨셉트로 선보인다. 국내 최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에서 갓 튀겨낸 라면을 활용하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식품산업관광(FIT)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는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개최되어 콘텐츠를 고도화하였으며, 개최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날씨 변수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관람객 편의를 고려한 행사장 연출과 완성도 높은 축제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F&B 축제분야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구미 대표 이색라면 셰프 15인과 전국의 이색라면 맛집 3곳이 참여해, 라면을 재해석한 창의적인 요리와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을 시도한다. 면, 스프, 토핑, 패키징까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라면 만들기'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라면을 주제로 한 음악, 스토리, 게임이 어우러진 'MSG팝업 무대'를 운영한다.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 고성에서 아열대 작물인 ‘키위’가 재배되고 있어 화제이다. 키위는 제주도, 남부 해안지방에 주로 재배되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재배 적지 북상으로 강원 고성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고성에서의 첫 키위 재배는 2017년 명파리 홍연수 농가를 시작으로 현재는 7개 농가, 면적은 2ha까지 증가하였고,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에서 키위 재배가 가능한 주요 요인으로는 바다와 인접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여기에 최근 기후 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군에서는 202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채택하여 묘목, 재배시설 등 과원 기반 조성과 재배 기술 교육을 지원하였고,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우수품종인 ‘감황’을 주력 품종으로 보급한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홍연수 농가는 재배 6년 차로 “지역에서 첫 재배한 이후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군으로부터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받은 결과 지금은 고품질 키위를 안정적으로 생산을 할 수 있었고, 이번에 2,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수확한 키위를 학교급식, 로컬푸드 매장,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판매할
우리나라의 11번째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전시와 교육이 이뤄지는 특별한 공간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은 2014년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 경기도가 약속했던 사항으로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2천963㎡(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50억 원(국비 125억 원, 도비 125억 원)을 들여 완공됐다. 역사문화관은 ▲지하 1층 수장고 ▲지상 1층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다목적홀, 강당 ▲지상 2층 하늘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상설전시실에는 '인류의 공동 유산'을 주제로 한 남한산성의 탁월함과 우수성을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신라부터 근현대에 이른 남한산성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인터렉티브(쌍방향)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남한산성 축조에 기여한 벽암대사의 진영(眞影·고승의 초상화) '국일도대선사 벽암존자 진영'과 남한산성을 방문한 헨드릭 하멜의 '하멜표류기' 등도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병자호란의 기억'을 중심으로 남한산성에서의 47일간의 항전을 다룬다. 조선시대의 다양한 무기류들을 통해 화포의 발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역사문
"오로라, 우유니 소금사막, 독도 일출을 한 곳에서 만나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오는 11월 한 달간 '별빛 속 이야기-천문과 인문이 만나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체영상전과 전문가특강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천체영상전은 1층 전시실과 2층 천체투영실에서 진행된다. 전시실에서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겨울철 오로라 ▲독도와 독도의 일출 ▲코스모스 오디세이 ▲레이크발라드와 우유니 소금사막 ▲라팔마, 마우케니아와 제미니 밤하늘 영상을 볼 수 있다.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에서는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오로라, 일식과 월식, 코스모스 오디세이 영상을 상영한다. 평일에는 현장, 주말에는 누리집에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상영 일정은 과학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이용료는 대인 2,000원, 소인 1,000원이다. 전문가특강은 저명한 과학자가 우주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자리이다. 특강은 ▲변용익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의 뉴 스페이스 시대의 고민거리들(11월 3일)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의 공룡의 진
정읍시는 지난 10월 24일 변종모 여행작가를 초청, ‘마음을 움직이는 여행, 인생을 물들이는 여행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변 작가는 ‘오랜 여행자’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행 에세이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삶과 사랑, 그리고 여행에 대한 깊은 통찰을 독자들과 나누어왔다. 변 작가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짝사랑도 병이다’,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등이 있으며, 최근 출간한 ’세상의 모든 골목‘에서는 세계 각지의 골목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전하고 있다. 변 작가는 월간 지방정부에 “대개 여행을 일종의 허영으로 생각하면서, 다니는 데 급급한 면이 있어 뭘 보고 왔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며 “이번 정읍 강연에서는 여행은 왜 가는지, 여행은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다루고 나라별 특징 등을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월간 지방정부_ 본인 소개를 간단히 부탁합니다. 변종모 여행작가_ 서울에 살고 나이는 50대 중반으로 글쓴지는 20년 정도 됩니다. 여행을 다니고 여행 글도 부지런히 씁니다. 2006년 낸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로 대중에 알려졌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읍장 이영호)이 오는 26일 교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7회 조치원읍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역 주민 간에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명랑경기, 읍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세종체육회,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시상식과 식전 공연이 열린다. 이어 명랑경기로 판 뒤집기, 신발 양궁, 공 굴리기 등이 진행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치원읍 주민들이 참여하는 읍민 노래자랑도 열려 흥겨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체육대회에서는 ▲한방 꽃차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 건강 관련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이영호 조치원읍장은 "올해 한마음 체육대회는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체육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시가 오는 10월 25일(금) 오후 5시에 삼척 대학로 문화공원에서 ‘대학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죽서루 일원에서 시작하는 ‘2024 삼척 문화유산 야행’과 연계한 행사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기가수 ‘윤딴딴’과 ‘잠골버스’가 출연하여 시민들과 학생들 앞에서 열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삼척시는 구도심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주변 상인들과 협력하여 지난 2021년부터 ‘대학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행사를 찾은 대학생과 청소년들을 비롯하여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올해에도 대학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활기찬 대학로 분위기 조성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대학로 문화예술 공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인근 죽서루에서 펼쳐질 ‘2024 삼척 문화유산 야행’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충남 서산시는 국내외 조류 애호가에게 사랑받는 ‘2024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을 배경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천수만에는 현재 본격적인 겨울 철새의 도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서산버드랜드에서 진행되는 철새기행전은 겨울 철새와 공존하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겨울 철새 탐조투어, 버드카빙 체험, 조류관찰 체험관,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태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솟대 만들기, 철새 열쇠고리 만들기, 철새 미술 작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천수만 인근 주민이 직접 준비한 찹쌀떡, 한과, 굴빵 등도 시식 행사를 통해 맛볼 수 있다.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서산버드랜드 전시관에서는 한국음악협회 서산시지부의 생태 클래식 음악회, 마술사 한영훈의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는 2년 연속 철새기행전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으며, 대형 카메라 제작사에서 운영하는 생태사진 특강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국
강릉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목) 19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2024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이단비, 테너 국윤종, 베이스바리톤 사무엘윤이 협연에 나서 자리를 더욱 빛내 줄 예정이다. 찬 바람이 가득해진 가을밤,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멜로디가 가득한 곡들로 관객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어 공연장을 따뜻하게 만들고, 한국 가곡의 고유한 매력에 아름다운 선율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입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그대있음에 ▲명태 ▲달밤 ▲산촌 ▲뱃노래 ▲비목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노래 ▲남촌 ▲진달래꽃 ▲저 구름 흘러가는 곳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눈을 감으면 마치 시 속 풍경에 있는 듯한 느낌이 전해질 가곡들로 구성했다. 강릉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따뜻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가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기에 가족, 친구와 함께 오셔서 감미로운 선율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 경주국제마라톤’이 지난 19일 국내‧외에서 1만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주시, 경북도,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8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엘리트 선수들의 출발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엘리트 선수 77명(국제남자부 19명, 국내부 풀코스 26명, 국내부 하프코스 32명)과 마스터스 1만 2000명(풀코스 3156명, 하프코스 4678명, 10km 3648명, 5km 518명)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국제 부문에서 뛰어난 기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국내 부문 남자부에서는 이정국(코오롱)이 2시간 17분 44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김종윤(국군체육부대)과 신현수(한국전력공사)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뒤를 이었다. 국내 여자부에서는 임경희(삼척시청)가 2시간 41분 14초로 1위로 올랐고, 지희원(삼성전자)가 2시간 48분 32초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부문에서는 케냐의 실라 킵투가 2시간 12분 35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뒤이어 로버트 킨코리 쿠암바이와 빅터 키플리모가 근소한 차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