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결식우려아동들에게 밑반찬 도시락을 지원하기 위한 전달식이 3월 27일 단양군청에서 열렸다. 전달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장동욱 지방회계통계본부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주)) 실장이 함께 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각 기관 대표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단양군 결식우려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 사업은 행복얼라이언스 대표 사업 '행복 두끼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업과 지방정부, 시민,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단양군에 거주하는 결식우려아동 40명가량이 지원 대상이며, 이들에게 1년 간 1만 560식의 밑반찬 도시락을 제공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밑반찬 도시락 만드는 비용을 기탁해 행복얼라이언스 회원사가 모은 기부금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락 지원이 끝난 후에도 단양군은 아동 급식 지원 제도에 편입해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애정을 담아 지속 가능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함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행복 두끼 프
갈대 노(蘆), 꽃 화(꽃) 갈대꽃이 아름다운 섬 전남 완도군 노화도는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가 많은 보길도와 연결된 섬이다. 지난 15일 오전 해남군 땅끝항에서 노화도 동천항까지 배로 30분 걸려 도착했다. 동천항에서 노화읍사무소 근처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을 찾았다. 깔끔한 느낌을 주는 식당 주인 김상희(48세) 씨가 반갑게 맞이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 노화도의 물 사정을 물었다. ‘2급 6단’이라고 했다. 무슨 말인지 되물었다. 2일간 급수, 6일간 단수라고 했다. 내 생에 6일 단수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 식당에서 나와 노화읍 이목마을을 둘러보았다. 지붕 위에 파란색 물탱크가 없는 집이 없었다. 심지어 5톤 물탱크가 두 개 있는 집도 있었다. 노화읍에서 볼 수 있는 아주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노화읍 이목리 골목에서 만난 김춘자(68세) 씨는 얼마나 물이 귀한지 “소변을 보고 물을 내리는 것은 사치다.”라면서 “2일 급수해서 받아 쓸 수 있어도 그나마 다행이다. 겨울에 물통이 얼어 터지는 경우도 있고 타지역에 갔다가도 물이 나오는 날짜에 맞추어 들어와야 한다. 빨래도 몰아서 하는 등 가뭄으로 인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한참을 이야기했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MG새마을금고 재단)은 2023년 MG희망나눔 청년주거 장학사업 내집(Home)잡(Job)기 6기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주거비 지원이 필요한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최대 25만원씩 6개월간 총 15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소득 기준, 주거계약기준, 자기소개서 등 1차 서류심사, 2차 비대면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접수되며, 자세한 사항은 MG새마을금고 재단 홈페이지 및 내집 잡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차훈 MG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청년주거 장학사업은 2018년부터 지속해 온 사업으로, 현재 청년들이 고물가 · 고금리 · 고환율 등 3고라는 어려운 여건에 설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밝히며, “청년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청년이 꿈과 포부를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MG새마을금고 재단이 늘 곁에서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OECD는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 오른 2.6%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한 2.9%로 1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올려 전망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의 침체를 제외하고 과거에 있었던 세계적인 금융 위기 후 2년 동안의 성장 회복세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20개국(G20) 중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코로나19 규제를 푼 중국은 올해 성장률이 5.3%로 지난 해 3.0%를 크게 웃돌고 일본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1.4%, 내년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1.8%)보다 0.2%포인트 낮은 1.6%로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6월 2.5%에서 9월 2.2%, 11월 1.8%, 이번에 1.6%로 계속 낮아졌다. OECD는 내년 한국의 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0.4%포인트 높은 2.3%로 예상하고 인플레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3.6%, 내년 2.4%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OE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서울 한옥교실이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열린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앞으로 '공공한옥'을 활용하여 다양한 한옥 문화강좌 및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3.21(화)~3.24(금) 한옥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 대상 2023년 시민한옥교실 「한옥건축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4월 매주 토요일(14~16시)마다 총 5회 진행되며, 신청은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강의는 모두 무료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하며 북촌문화센터 현장 강의 및 웹진으로 진행된다. 이번 「한옥건축교실」은 지난달 서울시가 발표한 한옥정책 장기 종합계획 '서울한옥 4.0'에 담긴 한옥 개념 확장과 한옥의 재해석 등의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친환경 건축, 미래 주거문화로서 한옥의 가능성을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강의는 현대도시 속 한옥의 개념과 의미를 살펴보는 강의(1강)와 함께 작년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된 '북촌 설화수의 집'을 들여다보는 우수사례(2강), 은평한옥마을을 찾아 한옥의 실제를 살펴보는 답사(4강) 등 총 5강으로 구성된다. 첫 시간에는 정수초등학교 한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2월 7일(화)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시도연구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균형발전, 자치분권 분야 정책-연구 연계를 강화하고, 내실있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교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간담회에서는 지방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추진 전략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시도연구원이 올해 계획하고 있는 연구 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각 시도연구원장은 현재 정부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의 강력한 의지에 공감을 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정책과 연구의 실질적인 연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세 시간 동안 브라운백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시도연구원장간의 자유롭고 활발한 소통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앞으로의 협력과 지속적인 만남을 약속하였다. 시도연구장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플랫폼 구축" , "17개 시도·국책연구소 협의회를 구성해 지방 불균형 아젠다 공동 대처" , "관 주도의 지역균형 발전을 탈피해 민이 주도하는 정책 전환 필요"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3월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아프로)’ 1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아프로’(AFLO: 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는 2017년부터 정부와 공사가 K-푸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업체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우수한 외국어 능력과 열정을 가진 청년을 해외 곳곳에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7기 단원 32명은 수출시장 다변화 최우선 전략국 중 6개 국가인 영국, 호주, 멕시코, 카자흐스탄, 독일, 캐나다에 파견된다. 현지에서 K-푸드 청년 홍보대사 임무를 수행하며 올해는 총 100명의 단원을 3개 기수로 나누어 8개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해 아프로 단원들은 몽골의 주요 유통매장에 우유를 신규 수출하고, 캐나다 바이어와 단감 수출계약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공사 관계자는 “해외 2030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K-푸드 마케팅 행사 추진 시, 연령대가 비슷한 아프로 단원들이 홍보대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또한 수출업체들이 직접 찾아가
정부가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섬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3월 21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봄과 어울리는 국내 섬 5곳(장봉도, 반월·박지도, 하화도, 관매도, 한산도)을 ‘찾아가고 싶은 봄×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곳은 봄꽃과 트레킹 테마로, 다양한 관광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장봉도(인천 옹진군)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섬으로, 해안을 따라 봄기운을 느끼기에 좋다. ‘봉우리가 길게 늘어선 섬’이라는 이름과 같이 해안을 따라 트레킹하기 좋은 코스가 정비되어 있으며, 해안을 걸으면서 해식애 절경도 같이 즐길 수 있다. 해식애는파도, 조류, 해류 등 침식으로 깎여 해안에 형성된 절벽을 말한다. ‘퍼플섬’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반월·박지도(전남 신안군)는 라일락꽃과 함께 보랏빛을 즐기기 좋은 섬이다. 봄부터 피기 시작하는 라일락꽃과 퍼플교, 둘레길 등 마을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든 퍼플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이름부터가 ‘꽃섬’인 하화도(전남 여수시)는 봄철 다양한 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섬이다. 트레킹 코스 이름도 ‘꽃섬길’이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장태평) 미래산림특별위원회는 3월 9일 오후 2시부터 산림비전센터(서울 여의도)에서 ‘산림계획제도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특위의 미래산림특별위원회(위원장 정은조)는 산림정책 의제발굴 및 정책제언, 미래 산림비전 제시 등을 목적으로 임업단체·행정·환경·커뮤니티 등 다양한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어 2023년 3월 6일 ~ 2024년 3월 5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임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정책과제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임업경영 활성화, 시군단위 산림경영계획 제도 도입, 순환형 산림경영 네트워크 체계 구축 등을 구체화하며 공론화하는 자리이다. 토론회는 시군지자체와 임업인을 대표하여 김주수 군수(의성군), 최무열 회장(한국임업인총연합회)의 축하 말씀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구자춘 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시군 산림계획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시군 산림계획제도가 어떠한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하는지 발표했다. 구자춘 위원은 "이용규제와 낮은 수익성으로 사유림 67%가 경영의사없이 방치되고, NDC 감축 목표 산림 부분 달성에 탄소흡수 기여를 제고하며 낮은 임가소득
앞으로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 등을 건립할 경우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 간 전방위적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3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인구감소지역(89개) 및 관심지역(18개)에 해당하는 107개 기초지자체와 이들 지역을 관할하는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 중 최종 1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 중앙부처가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과제를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정책의 효과성‧효율성‧실행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최종 1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 점수를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약 200억원 규모 지역사업과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기업이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