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소비자연맹(이하 법률연맹)은 지난 23일 18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정감사NGO모니터단 교육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내유일 법률전문 NGO인 법률연맹은 한국대학생봉사단, 소상공인생존권연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대의청년연합, 무궁화클럽 등 270여개 시민·사회·소비자단체와 함께 지난 15대 국회 말부터 시작해 20년 전통의 공신력 있는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을 총괄 주관해왔다. 법률연맹에 따르면 ‘국정감사 모니터링’이란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활동을 지켜보고 분석·계량화함으로써, 국민 총의에 기하여 의회민주주의가 성숙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국민이 국정감사 활동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국정감사 모니터링의 종류에는 국정감사 현장모니터링, 국회본청 화상모니터링, 인터넷 의사중계 모니터링, 국회방송(NATV) 모니터링, 언론·방송 모니터링, 정당 홈페이지 모니터링이 있다. 교육에 앞서 김대인 총재는 “현재 대한민국은 정당국가화 현상이 심화되고 규제가 과다해지고 있다”고 비판했고 “헌법 전문에도 명시된 4.19혁명 정신 바탕의 저항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정감사 모니터를 향한 포부를 다졌다. 법률연맹은 제20대 국회 4
강원도에서 거주 중이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라면 알아야 할 청년정책이 있다. ‘강원도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 이다. 강원도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동기를 부여하고 노동시장 조기진입을 유도하고자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기간은 2019년 9월 2일 월요일부터 9월 27일 금요일까지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만 18~34세의 청년 중 졸업(중퇴) 후 2년 경과인 미취업 청년이다. 단, 주민등록상 주소가 강원도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 지원내용으로는 총 3가지가 있다. 첫째는, 구직활동지원금이다. 월 50만 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생애 1회 지원이며 유흥, 도박, 귀금속, 주점, 레저업종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업종은 사용을 제한한다. 둘째는, 취업성공금이다. 지원금 수급 중 취업하여 3개월간 근속한 경우 현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구직활동지원금을 6개월 전액지원 받고 취업한 경우는 제외한다. 셋째는, 고용서비스이다. 수요조사에 따라 심리상담, 컨설팅, 취업이나 창업 특강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체크카드로 포인트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1개월 차에
100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장애인체육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은 평창동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전반에 걸쳐 가용 인력으로 운용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모집은 5월 10일을 끝으로 마감되었으나, 자원봉사자 지원을 희망하는 신청자가 많아 대기 인원을 추가해 총 7,777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전국체전에서 △종합상황실 △경기운영 지원 △홍보 지원 △개·폐회식 지원 △환영 안내 △자원봉사자 지원 △경기장 안내 △대회 안전 지원의 8개 분야 31개 직종, 장애인체전에서는 이에 ‘1대1 맞춤형 지원’이 추가된 9개 분야 30개 직종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볼런티어 배움터’, ‘일감개발 워크숍’, ‘리더 봉사자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자로서 기본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교육을 받았다. 이들 자원봉사자 중 200여 명은 배정된 직무 이외에 개회식 선수 환영단인 ‘천차만별 맞이단’으로 활동한다. 천차만별 맞이단 발대식은 9월 7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되기로 하였으나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29일로 연기되었다. 대회
전주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도시 이미지, 한국적 경관 등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1,000만 관광객을 맞이했다. 전주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전주의 랜드마크가 된 한옥마을은 전주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했고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렇게 되기까지 주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다양한 정책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전통문화와 예술로 1,000만 관광객 유혹한다 전주시는 그간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규제냐, 개발이냐’의 방향 결정과 상업화와 보존, 정체성 등 중요한 가치들을 정립하기 위해 한옥마을 지속 발전 TF팀을 운영, 한옥마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속적으로 한옥마을 공간 조성과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무엇보다 한옥마을 주민과의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SNS 주민소통방 온·오프라인을 개설했다. 또 주민참여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를 조직해 주민참여형 축제 ‘1593 전주별시’를 재현하고 한옥마을 주민화합 ‘한옥마을 비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주민주도형 한옥마을 2.0프로젝트를 추
5월 30일부터 인천시 일대에서 붉은 수돗물 검출로 인한 민원이 속출하였다. 수돗물에 이물질이 섞어나오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로 인한 피해로 인천 시내 66개 학교에서는 대체급식으로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며 일부 음식점과 카페는 휴업을 결정했다. 또한 수돗물로 인해 각종 피부, 위장 질환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계속 올라오면서 8월 중순 동안 시민들의 불만은 늘어났다. 환경부는 수돗물 적수 현상 원인으로 수산, 남동 정수장에서 정수한 물을 대체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도관 내부의 이물질 유입이 발생되었으며 이물질 탐지 기계조차 고장이 나면서 수돗물의 이물질 함량을 파악하지 못한 점을 원인으로 발표했다. 수돗물 적수 현상에 대해 인천광역시는 공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였으며 2차 수질 안정장치 확대 및 학교에 대한 직수배관과 고도정수장비 설치 확대를 통해 수질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8월 7일 피해 주민에 대한 보상 협의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광역시는 9월 29일 오후 6시까지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피해 보상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온라인과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피해 보상 지역은 인천광역시 중구, 서구 가정2동, 가좌2,4동,
“부산에서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과연 부산 청년중에 몇%나 알고 있을까”, “지자체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시행하더라도 이를 시행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청년들이 대다수이다.” 2019년 8월 26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주관한 ‘청년정책포럼 경험에서 길을 찾아’의 패널로 참여한 월간 잡지 ‘부산스러운 청년들’ 강지훈 대표의 말이다. 청년들을 위해 마련되고 시행되는 정책이지만 수혜자가 될 청년들이 정책의 존재자체를 모른다면 정책을 시행함에 따른 효과와 이를 분석하여 이루어질 피드백 또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결국 정책의 존재의의가 퇴색될 것이다. 이에 청년을 위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부산형 행복주택] “행복주택”이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장 및 학교와 가까운 곳에 지어지는 임차료가 저렴한 도심형 아파트를 칭한다. 1만호 공급을 목표로 부산형 행복주택 1,265호가 이미 공급되었고 이에 더해 100% 청년들만을 위한 사회주택을 조성, 저렴하게 공급하여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는 2020년 청년사회주택
전주시는 ‘성장 위주, 개발 중심’의 패러다임을 ‘사람 우선, 인간중심’ 행정으로 바꿔 복지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고, 권리에서 차별받지 않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엄마의 밥상 전주시는 2014년부터 저소득·소외계층 시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위해 ‘밥 굶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야 한다’는 목표로 사각지대 결식자 발굴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결식우려자에 대한 전주시 자체조사와 더불어 전주시교육지원청, 사회복지협의회 등 유관단체의 협조를 받아 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88명의 결식대상 중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23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기존 방식으로는 성장기 결식아동의 아침을 해결하는 데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전문가, 관계기관 등과의 민관토론을 통해 2014년 10월부터 한부모 가정 및 갑작스러운 위기가구 등 불가피한 이유로 아침을 굶고 등교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등교 전 아침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엄마의 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락은 아침 7시까지 집으로 배달되어 성장기에 있는 아동 청소년이 아침밥을 굶지 않고 등교하게 되었다. 후원의 손길도 꾸준히 이어져
9월 23일 오후 2시~4시,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날 취업 희망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20곳의 기업이 채용을진행했다. 참가 기업은주식회사 동아스포츠, (주)장원교육, 쿠팡 유한회사, (주)현성종합목재, (주)티엔에스자산관리, (주)글로벌로직스, (주)제니엘 시스템 등이었다. 이번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의 채용 예정인원은 76명으로, 지난 4월에 열렸던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의 인원 56명보다 늘었다. 이 날 성남시청은 기업부스를 찾아온 구직자로 붐볐다. 행사에 참여할 구직 희망자는 사진을 붙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와야 했다.미처 이력서를 가져오지 못한 구직자는 이력서용 반명함판 사진(8장)을 무료로 찍어주는 촬영 서비스와 이력서 작성 코너를 이용했다. 면접 헤어·메이크업 서비스를 통해 채용담당자가 선호하는 이미지 컨설팅도 진행되었다. 이 밖에도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 노동자 직업복귀 지원을 위한 취업상담’을 진행했고, 성남고용복지+센터에서는 취업지원대상자를 위한 종합고용서비스 상담을 했다. 이날 구직에 성공한 성남시 태평동에 거주하는 구직자(박모씨, 50세)는 “2시부터 긴 줄을
전주시가 지켜온 도시의 본질적 가치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도시혁신의 전진기지 전주를 알렸다. 오래된 공간이 가진 전주다운 기억들을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재생해내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팔복예술공장, 서노송 예술촌에 문화와 예술이 꽃피다 ‘팔복예술공장’은 폐산업시설을 문화로 재생하는 사업을 통해 2018년 3월에 개관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곳은 과거 전주의 대표적인 공단지역으로,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하던 쏘렉스 공장이 자리했었다. CD 시대가 오면서 1992년 문을 닫은 후 25년간 방치돼 있던 장소였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흉물스럽던 회색빛 폐공장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에 지역 예술가와 팔복동 주민, 나아가 전주시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과 발길이 모여 한옥마을과 견줄 만한 전주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했다. ‘서노송 예술촌’은 성매매와 가난의 아픈 기억을 가진 곳이다. 그러나 다양한 주체들이 상호 학습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미래 창조를 위한 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상대방의 고통에 공감하고 서로를 돌보며 배려
취재자 : 김용우, 이하림, 윤성호, 윤지희 우리 기자단은 다른 지방에도 예술이라는 문화생활을 접할 미술관이 많이 없는데 이러한 시설이 왜 청주에 설립되었는지 궁금하고,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미술관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다는 목적을 갖고 미술관 관리자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다음은 청주 국립현대 미술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이다. Q1.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은 언제 개관했나요? A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18년 12월 27일 개관하였습니다. Q2. 개관하게 된 계기 또는 취지가 있나요? A 연초제조창은 1946년 설립 이후 2004년 가동 중단되어 14년간 폐 산업시설로 방치되고 있던 시설이었습니다. 청주관은 도시재생사업에 있어 전국 최초로 중앙-지방정부가 협력한 사업으로, 2012년 미술관-청주시 업무협약(MOU)을 체결, 청주시에서 건물을 미술관으로 무상양여하여, 미술관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Q3. 지방 최초로 청주에 설립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A 옛 연초제조창은 1946년 설립된 이래 지역경제를 견인해 온 청주의 중추적 산업시설이었습니다. 가장 번창한 시기엔 3,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일하며 지역경제 발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