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관내 저소득층의 예기치 않은 재해·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만 원의 행복보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보험료 부담을 전액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5일 완주군은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이명자 완주우체국장,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만원의 행복보험 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가장 큰 특징은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완전히 없앴다는 점이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보험 가입에 필요한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완주우체국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서 보험 가입 절차와 운영을 전담한다. 완주군은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홍보·추천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관리한다. 협약으로 완주군 저소득층 주민들은 재해 발생 시 유족 위로금, 입원비, 수술비 등을 보장받는 공익형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세 기관의 정성과 뜻이 모여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마음의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갑
인제군이 연말을 맞이하여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를 오는 12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인제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 후 답례품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이벤트에 참여한 업체의 답례품을 주문할 경우 추가 증정품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야생화꿀을,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는 하늘내린오대쌀, 나물진(지역 전통주)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12월 23일 이후 인제군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되며, 개별 문자로도 안내될 예정이다. 기부는 온라인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 또는 ‘위기브’를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은행 및 농축협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김장웅 지역발전과장은 “다가오는 연말정산 시즌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특산물과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해당 지자체로부터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취지로
경기도는 장시간 전화 민원으로 인한 업무 지연을 해소하고 피로도가 높은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장시간 민원통화 종료 예고 안내’ 제도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행정안전부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민원 대응지침」을 근거로 한다. 도는 지난해 11월 민원 유형과 처리환경을 분석해 1회당 통화·면담 권장 시간을 20분으로 설정했으며, 지난 10일부터는 민원전화 연결 시 직원 보호 음성 안내를 통해 상담 권장 시간이 사전에 고지되고 있다. 또한 권장 시간이 경과하기 5분 전에는 직원이 수화기 버튼을 눌러 ‘상담 종료 예정’ 멘트를 송출할 수 있어, “장시간 통화로 인해 곧 통화가 종료됩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가 이뤄진다. 정당한 사유 없이 통화가 계속될 경우에는 ‘통화 종료’ 멘트를 안내한 뒤 통화를 종료하게 된다. 다만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거나 추가 상담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직원 판단에 따라 20분을 초과해 상담을 이어갈 수 있다. 홍덕수 경기도 열린민원실장은 “특정 민원인과의 장시간 통화가 다른 민원인의 상담 기회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민원인의 권리는 존중하되, 공무원이 안전하고
서울 모든 자치구에 1캠퍼스씩 총 25개 캠퍼스 조성을 마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AI 대전환의 흐름에 맞춰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AI인재 양성 허브’로 새롭게 도약한다. 미래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단계별 AI 직무교육은 물론 기업‧공공 맞춤형 인턴십을 통해 실무적인 일 경험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인다. 또 청년취업사관학교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교육과정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탄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친다. 서울시는 ▴현장수요 대응형 교육 강화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청년취업사관학교 2.0-1089(십중팔구) 프로젝트」를 11일(화)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전환이 가속화되고 IT를 넘어 CS‧생산‧마케팅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역량은 물론 실무경험을 갖춘 현장형 AI인재를 양성해 ‘십중팔구’ 말 그대로 양질의 일자리에 80~90% 취업시키는 것이 목표다. 교육인원도 ’25년 3,300명에서 ’30년 1만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1년 영등포캠퍼스로 출발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올해 11월 3일 중랑캠퍼스까지 개관하며 서울 전 자치구 25개 캠퍼스 조
경남기업119는 상담부터 컨설팅, 지원사업 안내, 복합 애로 상담을 위한 기업 현장 방문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누리집이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직접 지원정보를 찾아야 하거나,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지원 시책을 알더라도 접수 시기를 놓쳐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도는 경남기업119 알림톡 서비스를 개선했다. 기업이 관심 분야와 관심 시군을 설정하면 그에 맞는 지원사업을 접수 시기에 맞춰 알림톡을 보냄으로써, 기업에선 필요한 지원사업을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다. 우명희 도 경제기업과장은 “기업에서 필요한 지원사업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도내 기업에서는 경남기업119 알림톡을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많은 기업이 경남도 기업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범국민 여행캠페인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일환으로 11월 한 달 동안 ‘템플스테이’ 참가비를 50% 할인한다고 밝혔으며 이 프로그램은 범정부 차원의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포함돼 추진된다. 전남에서는 ▲대원사(보성) ▲대흥사(해남) ▲백련사(강진) ▲백양사(장성) ▲불갑사(영광) ▲불회사(나주) ▲선암사·송광사(순천) ▲신흥사(완도) ▲쌍봉사(화순) ▲연곡사·천은사(구례) ▲운주사(화순) ▲향일암·흥국사(여수), 총 15개 사찰이 참여한다. 템플스테이는 스님과의 차담, 심호흡·걷기·감사 명상, 예불, 발우공양, 사찰음식 만들기 등 휴식이 필요한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또한 최근에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사이에서도 우리나라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남 대흥사와 장성 백양사는 외국인 전문인력을 배치해 외국인 참석자에게 편리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남도의 아름다운 천년 사찰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찰별 홍보영상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전남 사찰이 명상관광의 중심지라는 것을 알리는 데도 온힘을 쏟고 있다. 남도 템플스테이 체험관
충북도는 이번 달 11일부터 인구고령화 및 교통시설 취약으로 축산물 구매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차량을 이용한 축산물 이동판매를 최초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금번 이동판매 허용은 지난 8월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중앙회 또는 조합이 식품점포경영자로서 시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지정하는 장소에서 차량에 설치된 냉장‧냉동시설에 보관하며, 포장을 뜯지 않고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가 가능하도록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인근 5㎞ 이내에 변변한 식품 소매점 하나 없고 인구 급감 및 고령화로 교통시설 이용이 불편한 영동군 소재 32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내 축산물 구매가 어려운 지역에서 축산물 이동판매를 하려는 자는 냉장‧냉동시설을 구비한 차량을 이용하여 도에서 지정한 특정 장소에서만 판매할 수 있으며, 「충청북도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운영관리 지침」을 준수하여야 한다. 도 관계자는 축산물은 온도변화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식중독 등 식품 위해사고 발생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겨울철(11~3월)에만 한시적으로 이동판매 허용을 하고 추후 현장점검 등을 통해 판매 기간 및 판매 지역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
서울 중구는 오는 15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다산성곽도서관과 성곽마을마당 일대에서‘2025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한다. 중구 역사홍보대사 방송인 서경석 씨의 역사특강부터 청춘인형극단의 인형극, 소망등 점등식, 미리보는 성곽길 감성가로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다산팔각정까지 약 1km 구간으로, 600년 한양도성의 역사와 정취를 품고 있다. 남산자락숲길과 맞닿아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예술문화제는 주민들과 함께 성곽길을 감성으로 채운다. △장원중학교 학생들의 기타 연주 △일상동아리의 색소폰 합주 △중구시니어합창단의 합창 △나눔의교회의 플루트·색소폰 공연 등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사업단 ‘청춘스타 인형극단’이 지난 이순신 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다를 지켜라! 거북선 출동!」앙코르 공연을 펼쳐 어린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 역사홍보대사인 방송인 서경석 씨의 ‘역사콘서트’도 열린다. 다산성곽길의 역사와 문화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주민들이 지역의 가치와 매력을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로 경주가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낮에는 국제 외교 무대가, 밤에는 세계 정상과 대표단이 경험할 새로운 도시의 얼굴이 펼쳐진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고즈넉한 불빛은 경주가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경주의 밤’은 이제 문화와 관광을 넘어 경제와 외교가 만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달빛 아래 걷는 발걸음마다 천년의 시간과 현재의 우리가 하나가 된다. 달빛테라피 경주 야경 산책 낮의 경주가 천년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도(古都)라면, 밤의 경주는 그 역사 위에 은은한 빛을 더해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어둠이 내리면 왕릉은 달빛을 두르고, 첨성대는 별빛과 조명 속에서 더욱 신비로운 자태를 뽐낸다. 경주시는 이러한 야경의 매력을 한층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달빛테라피 경주 야경 산책’이라는 특별한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조명에 비친 유적들이 시간의 흐름을 잊게 하고, 발걸음마다 신라의 역사를 따라 걷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첫발걸음은 해질녘 황리단길에서 황남동 일대에 몇 해 전부터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서점, 소품점, 트렌디한 카페와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