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내외 리더들의 명언을 참고하여 지자체의 여러 홍보 콘텐츠를 업그레이드시켜 보자. 기획양태석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을 나오면 출세한다는 성공 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이제 질문도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직업·職業)가 아니라 ‘뭘 하고 싶으냐’(업·業)로 바꿔야 한다.” “직관은 지식 습득이 아니라 체험과 경험에서 나온다. 10년 전 미국에 있을 때 마침 처음 출시된 애플 아이폰을 직접 써보지 못했더라면 앞으로 모바일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직관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20세기가 ‘번쩍이는 달(대기업가)’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수많은 ‘반짝이는 별(청년 창업자)’들이 만들어가리라고 믿는다.” “당신의 가족이 얼마나 가난하든지, 당신의 잠재력을 의심치 말고 야망을 버리지 말라. 당신의 가족이 당신을 쓸모없다고 여겨도 아무도 당신을 동정해주지 않는다. 당신의 부모가 당신 병원비를 못 대줘도 아무도 당신을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이 경쟁자에게 무참하게 깨져도 아무도 가엾게 여기지 않는다. 당신이 연인에게 버림받아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35세 때까지 아무것도
농민들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직거래 트렌드가 우리 농촌에 확산되고 있다.다큐멘터리 ‘도농 직거래, 신유통바람이 분다’를 따라 우리 공무원들이 왜 이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지 살펴봤다. 기획정우진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의 농민 최성태 씨가 수확한 양파를 밭에서 판매점으로 직접 실어 나른다. 단순히 배송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품질을 감별해 봉지에 담고 가격표를 붙인후 매장에 진열까지 하는 최 씨. 인근에서 감자와 토마토를 기르는 농부들도 최 씨와 함께 갓 재배한 햇농산물을 진열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도농 직거래, 신 유통바람이 분다’가 전하는 우리 농촌의 최근 변화상이다. 보다 값싸게,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로컬 푸드 직매장’에서 지자체나 농민 협동조합이 설립한 로컬 푸드 직매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농민들은 20~50% 정도 수익이 상승할 수 있어서 좋고, 소비자들은 마트보다 싼 가격에 갓재배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직매장을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전라남도 목포시 주민 최경화 씨는 “목포에 대형마트가 있는데 여기(무안)가 더 신선하고 싸다”며 방문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산지 주변에 위치한 직매장의 지리적
귀찮은 광고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 데이터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하는 1석 다조의 팀버 애드필터! 무료라 더 당기는 것 같다. 기획양태석 기자 스마트폰에서 기사 등을 보려면 각종 트래픽(페이지뷰) 기반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해당 기사와는 전혀 무관한 각종 형태의 모바일 광고가 화면에 가득 노출되고 있다. 이에 고객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그런 광고를 봐야만 한다. 광고 내용을 보아도 성인용 콘텐츠나 자극적인 문구가 대다수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된 것도 문제다. 작년 애플이 내놓은 ‘lOS9’는 모바일 사파리 브라우저 광고 차단 기능을 대폭 허용해 광고 차단 기능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졌다. 전 세계에서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은 2억명이 넘는다. 급속도로 증가 추세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블리게이션이 지난 3월 출시한 광고차단 앱 팀버 애드필터의 이용자 수가 1만명을 넘어 5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팀버 애드필터는 스마트폰 이용 시 무분별하게 등장하는 광고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주는 무료 앱이다.현재 1000여 개의 광고 차단이 가능하고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 시 동영상 광고까지 차단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광고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인구구조와 고령사회, 은퇴문제 전문가인 저자는 은퇴 전 또는 은퇴 직후라도 내 손과 머리로 익히고 배운 기술 하나(1技)가 노후에는 수억, 수십억원의 금융자산과 맞먹는다고 말한다.막막한 노후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1인 1기’라는 새로운 해법을 소개한다. 기획편집부 화성에 남겨진 4050세대 지난해 국내에서 흥행을 거둔 영화 <마션>은 불의의 사고로 화성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 마크 위트니의 처절하고도 위트 넘치는 생존기다. 마크는 구조를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식량을 아껴 먹는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이런 절체절명 상황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한다. 그는 우선 기지 안에 화성의 흙을 깔고 인분으로 만든 거름을 섞어 밭을 만든 뒤 로켓의 연료를 이용하여 물을 만들어 감자를 재배한다. 식량이 어느 정도 확보되고 나서는 오래전 화성탐사 후 버려진 패스파인더를 찾아 지구와 교신하기도 한다. (초)저금리·(초)고령사회에서 살아야 할 우리도 화성에 남겨진 마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앞으로 30년 동안 60세 이상 인구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초여름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진드기로 인해 생기기 쉬운 전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기획황진아 기자 ‘쯔쯔가무시(つつがむし)’란 털 진드기를 일컫는 일본어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이라는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야외활동 중 이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발생한다. 일본의 일부 지방에서만 발생하는 풍토병이었던 쯔쯔가무시증은 점차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돼 국내에서는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등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쯔쯔가무 시증에 감염된 환자는 3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 갑작스러운 더위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감염 건수가 늘어났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뇌수막염이나 난청, 이명 등이 생기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사망률은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지 만(1~60%) 쯔쯔가무시증
최근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논란은 사회에 많은 움직임을 가져왔다.대기업에 맞서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이 화학제품을 쓰지 않는 ‘노케미족’이다. 기획황진아 기자 아침에 일어나 샴푸로 머리를 감고, 스킨과 선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탈취제를 뿌린 옷을 입고 나온다. 집 밖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치약, 손 세정제, 물티슈, 집에 돌아와 피로를 풀기 위해 쓰는 향초와 클렌징 제품, 세탁에 사용하는 섬유유연제까지…. 우리의 삶은 아침에 눈을 뜨면서 다시 잠이 들때까지 화학제품에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화학제품. 그러나 최근 가습기 살균제 파동으로 인해 화학제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 때문에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노케미족(Nochemi族)’이다. 노케미족은 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에 거부감을 느끼며 친환경 제품만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을 말한다.실제로 최근 마트에서 화학성분 표백제의 매출은 작년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반면 친환경 세제의 매출은 163%로 늘었다. 세재나 탈취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베이킹소다와 구연
야근을 하면서까지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무원도 그건 마찬가지일 것이다.위에서 떨어지는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려면 무엇보다 최신 IT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한다.이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오피스 렌즈’를 추천한다. 기획양태석 기자 공직생활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회의가 있을 것이다. 최근 규제개혁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챙기다보니 워크숍이나 토론회 등 회의가 갈수록더 많아지는 추세다. 그런 행사를 마치고 나서 항상 정리할 사람이 필요하다. 회의록을 작성하는 건 신참 공무원의 역할일 텐데. 이들을 위한 희소식을 하나 전하려 한다. 회의를 하다 서로의 의견을 제시할때 화이트보드나 A4용지에 낙서처럼 필기를 하며 설명한다. 그런데 이런 기록물을 곧바로 전자문서화시킬 수 있는 앱이 ‘오피스 렌즈’다. ‘오피스 렌즈’를 실행하면 사진 찍는 모드가 되는데, 사진을 어느 방향으로 찍더라도 가로 세로 정확한 규격에 맞춰진 문서파일로 만들어진다. 발표나 강의를 하는 곳에 가보면 강연자의 좋은 자료를 기억해 두고 싶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찰칵’ 소리가 들려 주변의 피해가 될 뿐만 아니라 잘못 찍어 뿌옇게 되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은퇴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직종을 ▲틈새도전형 ▲사회공헌취미형▲미래준비형 등 3개 분류로 나눠 선정했다. 《월간 지방자치》는 그중 퇴직 공직자들에게 적합한 직업을 골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호에서는 도전하는 만큼 가치가 있는 ‘틈새도전형’ 일자리를 살펴봤다. 기획편집부 참고한국고용정보원 베이비부머 직업탐색가이드 베이비붐 세대는 장기간의 재직 경력과 풍부한 인생경험,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틈새도전형’ 일자리는 이런 장점들을 십분 살리는 일자리로, 기업체에 취직하거나 창업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 진입장벽은 다소 높지만 어느 정도 전문성과 경륜을 가지고 있다면, 아래와 같은 ‘틈새도전형’ 일자리에 한번 도전해보자. 1. 협동조합운영자 협동조합운영자는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 실무를 담당한다. 협동조합에서는 ‘일자리’와 ‘사회공헌’이라는 요구에 부응해, 조합원 간 서로가 가진 지식을 공유하고 자립적인 경제활동을 펼치게 된다. 따라서 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그동안 쌓았던 경력이나 경험, 지혜 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같은 뜻을 가진 동년배 사람들과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경륜 있는 은퇴자들
‘인생의 낭비’로 일컬어졌던 SNS가 ‘근거리성’에 기반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차세대 SNS 트렌드인 ‘소모임’과 ‘베이비프렌즈’의 운영 방식을 살펴보며 SNS의 변화 방향을 함께 유추해 본다. 기획정우진 기자 “SNS는 인생의 낭비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 웨인 루니가 트위터에서 한 누리꾼과 논쟁을 벌인 것을 두고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이 남긴 이 말은 인터넷상에서 명언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우리는 소셜 네트워크에서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해 뉴스를 재생산하고, 알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와 대화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주변에 실존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SNS에 몰입할 수록 주변은 시야에서 ‘사라진다’. 퍼거슨은 삶을 열심히 살아도 모자랄 판에, 웨인 루니가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러나 SNS가 최근 날이 갈수록 진화하며 이런 일각의 우려를 상쇄시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생에 낭비는커녕 ‘나의 지루하거나 전쟁 같은 삶을’ 함께 뛰어줄 동지들을 만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해 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어플, ‘소모임 (Somoim)’과 ‘베
24살의 재미교포 2세 황태일이 창업한 피스컬노트가 미국 법률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그는 피스컬노트라는 법령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변호사들의 일거리를 줄였고, 2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KBS 다큐 공감’을 따라 황태일을 소개한다. 기획정우진 기자 법치국가에서 법이란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법은 우리가 태어나서 먹고 마시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규정하고 규제·허가한다. 그러나 법조문은 무척 까다롭다. 또한 수시로 개정되며, 전국 지자체와 공공 행정기관, 국회 등에서 지나치게 많을 만큼 생산한다. 요즘 ‘빅데이터’ 라는 용어가 유행인데, 매일같이 업데이트 되는 수많은 법령과 조례·규칙 개정안도 사실상 빅데이터에 가깝다.빅데이터는 그 자체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모아주고, 분석해 주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큐레이팅 서비스(Curating Service)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법조계에서는 이 서비스를 전통적으로 변호사들이 해 왔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제 변호사들의 설자리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올해 24살에 불과한 재미교포 2세 청년 황태일 (Timothy Hwang)이 설립한 피스컬노트(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