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로봇.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지에서 선정한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직업’ 중 하나가 인공지능 로봇 전문가일 정도로 로봇산업은 계속 발전할 전망이다. 그러나 로봇의 발전이 인간의 삶에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로봇’이라는 말은 1920년 체코의 문학가인 카렐 차페크 (Karel Capek)의 희곡 <로슘의 유니버셜 로봇(Rossum’s Universal Robot)>이라는 희곡에서 처음 등장했다. 체코 발음으로 ‘Robot’이라 는 단어는 ‘노동’을 뜻하는 ‘Robota’에서 유래된 것인데, 이처럼 로봇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 단어에 노동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로슘의 유니버셜 로봇>에 등장하는 로봇은 감정이 없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인간의 노동을 대신 도맡아 하던 로봇들은 어느 날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인류를 몰살시키지만 ‘직접’ 노동을 하던 단 1명의 인간은 살려둔다. 로봇에게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는 기준은 자신들처럼 ‘직접 노동을 하는가’였기 때문이다. 영화 <아이로봇
기온과 습도의 변화,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봄에는 눈이 피로해지기 쉽다. 안경보다 콘택트렌즈를 더 많이 착용하고 텔레비전, 스마트폰, 컴퓨터 등으로 인해 한시도 쉴 틈이 없는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한 건강법을 알아보자.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결막염, 백내장, 다래끼, 각막염, 눈꺼풀 장애, 녹내장 등 주요 눈 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이 꼭 필요하지만 눈은 쉴 수가 없다. 오랫동안 책을 읽거나 빛이 나오는 모니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고,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나 미용렌즈를 사용하며 혹사당하기 일쑤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변화하는 환절기에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일이 잦은데,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증세가 심해지기도 한다. 의학용어로 마른눈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크게 이물감과 뻑뻑한 느낌이 드는 안구자극 증상과 글씨가 흐려지고 초점이 맞지 않는 시각증상으로 자각할 수 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약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만 4세 이전에 시력검사를 받고 40대 이상은 정기적으로 검사
일에만 매달리다 가족과 친구, 취미, 자아 등 개인적인 삶은 잃어버리기 일쑤인 직장인들.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일과 행복 중 하나는 무조건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스마트한 성공들》은 회사가 가족보다 우선이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에게 삶이 주는 소소한 행복들을 놓치지 않으면서 일도 성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법 북유럽 창업의 신으로 불리는 마틴 베레가드(Martin Bjergegaard)는 손대는 사업마다 승승장구하는 젊은 기업가로, 15개의 회사를 경영하고 연간 매출액이 500억원이 넘는 기업을 이끌면서도 주 35시간 이하로 일하며 1년에 8주 동안 휴가를 간다. 그러나 마틴이 처음부터 이런 삶을 산 것은 아니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컨설팅회사 맥킨지(Mckinsey)에서 일할 때만 해도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하루 3시 간밖에 못 자는 고된 하루하루를 보냈다. 높은 연봉을 받으면 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여유로운 생활과 도 점점 멀어져 가던 어느 날 그는 출장 중 머물던 호텔 복도에서 쓰러졌다. 이후 그는 맥킨지를 그만두고 덴마
퇴직자들이 가장 하기 쉬운 일이 바로 컨설턴트라고 한다.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그 분야의 가장 효율적인 길을 제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식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외에도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퇴직 이후 유망 직종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직업군이 있다.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막막한 퇴직생활의 조그마한 이정표를 세워보도록 하자. 기획·정리양태석 기자 보조금 코디네이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에서도 정부나 공공기관으로부터 각종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회사가 많다. 이에 가장 보조금을 많이 타는 방법이나 관련 서류를 작성하는 방법 등 보조금을 잘 타는 노하우들을 전수해주는 직업이 바로 보조금 코디네이터다. 어떻게 보면 로비스트라고도 볼 수 있는 일이지만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비영리기관 등에는 너무나도 유용한 직업군이 아닐까 싶다. 특히 보조금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개인 만족도가 높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한다. 요즘같이 연말정산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돈을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받거나 중앙부처나 지자체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무엇인지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
‘틈새’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 ‘트멍’. 사회적 약자와 우리의 틈을 메워보자는 의미를 가진 ‘트멍 공방 동호회’는 소방공무원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업무 특성상 모든 회원이 한꺼번에 모이기는 힘들지만 틈틈이 모여 목공 기초와 장비 사용법을 익히며 가구 및 소품 제작에 열정을 쏟는다는 따뜻한 목수들을 만났다. 목공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봉사를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제주시 외곽에 회원의 과수원 창고를 무료로 임대받아 작업공간을 마련했고, 작년 3월부터 회비를 조금씩 모아 작업장을 리모델링할 장비와 목재도 구입했다. 비번인 회원들이 돌아가며 조금씩 작업장을 꾸미면서 하나둘 구입한 장비들이 테이블 재단기, 각도 절단기, 전동 드라이버, 원형 톱을 포함해 40여 가지에 이를 정도. 어느새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과 도구를 갖추게 됐다. 공방을 마음껏 꾸미다 보니 재료값이 걸렸다. 회비를 모아서 충당해도 모자란 부분은 자체적으로 조달해야 했는데, 이를 위해 사업을 이전하는 탁구장을 찾아갔다. 탁구장의 바닥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며 300만원어치의 합판과 자재를 얻었고, 그날 이후 트멍 공방 동호회의 작업장에는 테이블과 서랍장, 바닥이 생겼다
너나 할 것 없이 바쁜 사회다 보니 카톡 정모 등 SNS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교수들도 학생들에게 SNS로 질문을 받는다. 여기저기 자신들의 생각을 밝히면 정신이 없는데, 이 모든 것을 보기 쉽게 마인드맵 형태로 정리할 수 있는 씽크와이즈앱을 활용해보자. 정리양태석 기자 씽크와이즈 실제 활용사례 교회에서 신임교사를 맡은 A씨는 전임(前任)교사 그룹 카톡방에 초청받았다. 이후 전임교사로부터 학생들의 인적사항과 그동안의 상담내역을 카톡으로 전달받았 다. A씨는 가뜩이나 학생들의 이름도 못 외우고 생소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개별상담 내역까지 챙겨보기가 쉽지 않았다. 고민하던 A씨는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앱마켓 검색으로 ‘씽크와이즈’라는 마인드맵을 그릴 수있는 앱을 다운받았다. 씽크와이즈앱을 실행시켜 보니 중앙에 네모칸이 있고, ‘+’, ‘-’ 표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아래로 여러 가지를 만들어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보자라도 특별한 교육 없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었다. A씨는 전임교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을 그룹화하고 인적사항을 정리했다. 또한 다른 교사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 카톡으로 완성
시대의 석학인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은 요즘 트렌드를 읽고 활용하는 크리에이터요, 지식노동자의 멘토라고할 수 있다. 그동안 써온 책과는 다른 창조적인 책들을 써내는데,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들을 얻으며, 방대한 자료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그 비법은 젊은이도 따라갈 수 없는 IT기기활용 능력에 있었다. 6개의 컴퓨터와 스캐너, 펜컴퓨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최대한 활용해 지식을 창조해가는 이어령 전 장관의 서재를 소개한다.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씨는 신년 초 KBS2 TV ‘오늘, 미래를 만나다’ 프로그램에서 이어령 장관을 두고 “80 세가 넘는 어른에게 지식이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이 너무너무 상처가 된다”면서 이 장관의 서재가 어떠한지 직접 영상으로 촬영해 방청객에게 공개했다. TED영상+강사의 저서+본인지식 Cross-Check 이어령 장관은 김정운 씨와의 인터뷰에서 테드(TED) 강의를 들을 때 강사의 저서와 자신의 데이트베이스화한 자료를 함께 살펴본다고 했다. 이 장관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습득하는 게 아니라 보다 창조적이고 적극적으로 습득하고 있었다. 자신이 관심이 있던 분야에 대해 강의하면 그동안 축적해놓은 자료를 토대로 강의내용을 검증하
대중이 텍스트보다 영상을 선호하는 이유는 짧은 시간 안에 다채로운 효과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 다. 인기 영상 속에서 트렌드를 읽고 정책기획, 홍보에 반영하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바이올린 잡은 아이돌, 환상의 연주 선보여 - ‘언제나 칸타레’ 벤지 보이그룹 비아이지(B.I.G)의 멤버 벤지가 헨리를 긴장케 할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언제나 칸타레’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오디션에 참가한 벤지가 화려한 스킬이 가미된 수준급의 바이올린 연주로 마에스트로 금난새에게 호평을 받은 것. 오디션에 앞서 벤지는 통통 튀는 랩으로 악동다운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는데, 연주가 시작되자 눈을 감은 채 놀라운 몰입도로 환상적인 바이올린 실력을 선보였고 이에 모든 심사위원이 숨죽인 채 그의 연주에 집중하는 모습은 긴장감까지 자아냈다. 4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온 벤지는 미국 명문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바이올린 전공자였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바이올린을 그만둔 특별한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펼칠 그의
10마디 문장보다 1장의 사진이 더 강렬할 때가 있다. PPT를 작성할 때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사진을 찾을 때가 많지만 해상도와 저작권 문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줄, 국내외를 망라한 고해상도 무료 이미지사이트 10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획김희윤 기자 텍스트 기반 스토리텔링이 보고서와 PPT를 장악했던 시대가 지나고 이미지시대가 도래 했다. 이미 이미지를 넘어 미디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도 많지만 여전히 2D로 회의와 보고가 이뤄지는 실제상황에선 이미지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딱딱한 분위기를 환기 시키고자 상징적인, 혹은 이야기의 단서가 될 만한 이미지를 제시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스티브 잡스가 고인이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효과적 PT스킬. 이에 보고서 작성자, 또는 발표자는 이야기에 적합한 이미지 찾기에 더욱 열중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온라인상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가 저작권 분쟁에 연루되는 사건이 끊이질 않으 면서 유료 이미지 구매 또는 무료 제공 이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포털 사이트를 통해 구할 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신개념 주택 ‘패시브 하우스’. 《월간 지방자치》에서도 패시브 공법으로 지은 주민센터를 소개한 적이 있다. 한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아도 평균온도를 20℃로 유지하고 난방비는 일반주택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건축비가 만만치 않다. 패시브 하우스가 아니더라도 내 집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은 한겨울 추위에도 집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어야 한다. 귀신보다 더 무섭다는 가스요금 고지서를 보고 뒷목을 잡아본 적이 있다면 겨울철 난방비 아끼는 몇 가지 방법을 숙지해두고 실천해보자. 솔솔 새는 바람, 창문단속은 철저히 창문에 일명 ‘뽁뽁이’만 잘 붙여도 실내공기가 따뜻하게 유지된다. 실제로 유리창으로 열 손실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 요즘은 디자인이 첨가된 뽁뽁이도 나와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있다. 가격대비 효과가 높고, 쉽게 붙였다 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방법중 하나다. 꼭 뽁뽁이가 아니더라도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두꺼운 커튼이나 창문 틈새에 붙일 수 있는 문풍지, 단열스프레이도 효과가 좋다. 요즘은 침실에 설치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난방텐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