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편집부 진주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가 유명하다.이 두 축제는 직·간접적으로 제2차 진주성 전투와 연관이 깊다. 그런데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장렬하게 산화한 의병자들은 상대적으로 주목을덜 받고 있다. 진주성 삼장사 가운데서 김천일 장군과 최경회 장군은 그나마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삼장사 중의 효열공 준봉 고종후 장군의 경우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고종후 장군의 위업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한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거행됐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절반의 성공에 불과할 따름이다. ‘효열공 준봉선생 기념사업회’ 는 이 점을 안타깝게 여기고 준봉선생의 위업을 선양하기 위해 《준봉 고종후의 수평적 리더십》을 출판했다. 고종후 장군은 진주에 거주하는 장흥 고씨의 할아버지 다. 충렬공 제봉 고경명 장군의 맏아들로서 23세에 문과에 급제하고 임피현령을 지냈으며 임진왜란 시 창의토 적의 선봉에 섰던 의병장이었다. 금산전투에서 가친과 아우를 잃고, 절치부심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다가 400의병을 거느리고 진주성에 입성해 용전분투하다가 6만여 민·관·군과 함께 유명을 달리했다. 진주성과 고종후 장군의 관계가 이처럼 긴밀한 탓에 진주성이 고종후
눈 내린 산의 설경을 감상하고 빙벽을 오르고, 해돋이를 보기 위해 겨울에도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겨울철 산은 기온과 기상의 변화 등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올바른 겨울철 산행 준비법을 알아보자. 날씨가 추울수록 몸이 경직되며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겨울철 산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심장마비, 낙상, 저체온, 조난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을 오르기 전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산행 전, 꼼꼼히 따져보자 본격적으로 산에 오르기 전에는 먼저 출발 시간과 동선, 날씨, 등산 장비를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 해가 짧은 겨울에는 사전에 등산하려는 코스와 소요시간을 꼼꼼히 확인한 후 이른 시간에 출발해 어두워지기 전 하산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산에서는 기온과 날씨가 급변하는 경우가 많고 겨울철 산행은 체력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저체온을 막을 수 있도록 일반 겨울용 점퍼가 아닌 등산용 방한복과 등산화를 착용한다.등산을 할 경우 100m당 약 0.5도씩 기온이 떨어지는데 바람이라도 심하게 불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열이 많이 빠져나가는 머리에는 따뜻한 모자를 착용하고 두꺼운 장갑과 여러 겹의
수십 년간 국민을 위해 봉사한 퇴직공무원들이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뭉쳤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몸, 머리, 물질 나눔을 하겠다는 퇴직자들은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하여 올해 이를 더욱 탄탄한 조직으로 만들고자 한다. 공무원연금을 받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퇴직공무원들이 다시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나서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퇴직공무원협동조합의 그간 활동내역과 올해 주력사업에 대해 살펴본다. 기획양태석 기자 퇴직공무원협동조합은 전국 38만여명의 퇴직공무원들의 축적된 공직경험과 재능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려는 뜻으로 전국 최초로 ‘퇴직공무원 협동 조합’ 설립 법인등기를 받고 2014년 6월 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한찬희 퇴직공무원협동조합 이사장은 “건국 이후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오직 뜨거운 애국심과 희생정신으로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견인 해온 37만여 퇴직공무원들”이라며 “비록 공직에서 떠났지만 우리가 재직중 쌓은 전문성과 재능, 그리고 지역과 국가에 대한 무한한 사랑은 밝은 내일을 여는 참으로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퇴직공무 원협동조합이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의
울산시청과 사업소직원, 퇴직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울산의 멋과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있다.2004년 3월 창립되어 2006년 12월 첫 번째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난 2014년 8월에는 ‘울산의 멋’ 이라는 주제로 시청본관에서 다섯 번째 정기전시회를 개최한 울산공무원사진동아리를 소개한다. 사진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울산의 공무 원들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사진’을 위한 열정만큼은 결코 게을리하지 않는다.맡은 업무를 수행하기도 바쁘지만 잠깐 틈이 날 때면 그 시간마저도 작품 활동을 위해 출사를 떠난다. 허남호(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동아리회장은 “모 처럼 일정을 맞춰 회원들과 장기 출사를 떠날 때 그 희열감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 햇수로 12년째 전국의 아름다운 산하를 누비며 작품을 위해서라면 위험한 곳, 불편한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울산공무원사진동아리 회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며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한다. 허 회장은 “겨울에 춘천 상고대 촬영을 위해 눈 내리는 고속도로 위를 달리던 일, 한여름 갯벌축제에서 갯벌 위에 넘어졌던 일들이 생생하다”며 “촬영을 하며 고생했던 기억도 1장의 사진작품이 나오면
뉴스를 보다 보면 유머나 난센스 같은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가끔 등장한다. 지난 한 달간 우리를 놀라게 한 유쾌하면서도 황당한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를 모아봤다. 기획김희윤 기자 청년의 열정을 담보삼은 위메프 갑질 논란 수습사원에게 정직원 수준의 업무를 하게 한뒤 전원을 해고해 ‘갑질 논란’이 일었던 위메 프가 해당 수습사원을 전원 최종합격 처리하 기로 했다고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위메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진정한 지역 마케팅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장 테스트에 참가한 지역영업직 수습사원 11명을 모두 최종합격으로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완벽하게 준비된 인력을 찾는 방식에서 시간이 걸리더 라도 잠재력 있는 인력을 찾아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가장 자부심 넘치는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어려운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기준을 최고수준으로 정했다”며 “그래서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1명도 최종 합격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위메프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탈퇴 및 불매
행정자치부는 모든 공무원들이 업무 관련 대화와 자료공유에 이용할 수 있는 공무원 전용 모바일 메신저서비스 ‘바로톡’을 개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등민간 SNS서비스는 정보유출 등 보안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는데, ‘바로톡’을 이용해 이런 걱정 없이 공무원 간 업무상의 자료를 공유하거나 연락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사용자 94%가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얼마 전 감청, 정보유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카카오톡 서버에 저장된 이용자들의 대화내용은 일정기간 후 삭제되지만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남은 대화내용은 사용자가 ‘나가기’ 버튼을 누르고 종료하지 않는 이상 계속 남아있 다. 이런 까닭에 휴대전화를 분실하거나 마음먹고 해킹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대화내용을 엿볼수 있을뿐더러 해킹이 아니더라도 서울시와 세종시로 나뉜 정부부처 간 회의나 업무공유를 민간 메신저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정보유출이 우려되는 실정이었다. 정보보안기본지침 제42조에 따르면 민간 메신저를 통해 업무자료를 유통할 수 없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2014년 4월부터 공무원들이 이동·출장 중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이젠 스마트폰에서 모든 업무가 이뤄지는 모바일 온리(Mobile Only)시대다. 길을 가다가도 수없이 떠오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어디에 정리하면 좋을까? 간단한 메모장에 기록을 해두고 종국에는 정리된 내용을 드롭박스에 차곡차곡 쌓아보길 제안한다. 정리양태석 기자 모든 것을 굳이 암기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다. 우리 손에 있는 스마트폰이 곧 뇌이기 때문이다. 속도경쟁이 치열한 요즘 시대는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무엇보다 평소에 생성해 내는 수없이 많은 콘텐츠들을 일목요연하게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두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갈수록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요해지는데, 이번 호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드롭 박스를 소개한다. 드롭박스는 현재 구글과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3억명 이용)를 제공하는 곳이 됐다.포춘 기업의 97%가 드롭박스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 다. 조그마한 회사가 어떻게 이런 공룡기업들을 제치고 클라우드 시장에서 당당히 1위를 할 수 있었을까? 남다른 이유가 있다. 기자가 직접 드롭박스를 사용해본 결과 일단 보기 편했다. 별도의 교육이 없이도 사용방
지도가 보다 입체적으로 변화한다. 구글맵은 곧 검색엔진화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단순히 장소를 묻는 곳에서 그와 연관된 다양한 정보들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구글맵의 발전과정을 살펴봤다. 기획·정리양태석 기자 세계 최고의 ‘구글맵’ 전 세계는 플랫폼전쟁 중이다.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우리나라 기업도 고군분투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구글의 위력이 실로 막강하다. 구글의 여러 서비스중 맵 서비스도 날로 일취월장하고 있는데, 현재는 세계 관광객들의 여행필수 앱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머지않아 대한민국의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의 자리까지 넘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단 유저 입장에서 최상의 도구가 나왔다고 하면 그쪽으로 휩쓸릴 수밖에 없다. 안 그러면 도태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 전 세계 맵의 최강자가 될 구글맵을 탐구해보자. 실제 기자가 구글 맵이것저것을 사용해보면서 독자 여러분도 지금 당장 스마트폰 구글 지도 앱과 웹페이지에 들어가 그 실용성을 직접 경험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구글맵 어떻게 만들어졌나? 구글맵은 덴마크의 라르스 라스무센(Lars Rasmussen) 과 옌스 라스무센(Jens Rasmussen) 형제가 만들었다
대중이 텍스트보다 영상을 선호하는 이유는 짧은 시간 안에 다채로운 효과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 다. 인기 영상 속에서 트렌드를 읽고 정책기획, 홍보에 반영하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일왕 생일파티장 앞 거센 항의 - 쑥대밭 아줌마 지난해 12월 4일 오후 서울 유명 호텔에서 열린 일본 일왕 생일파티장 앞에서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참석자들을 꾸짖는 아줌마의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파티는 12월 23일인 아키히토 일왕 생일을 앞두고 열린 일종의 축하행사였다. 동영상에는 호텔 앞에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는 차량을 향해 욕설을 섞어가며 행사참석을 비난하는 아줌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는 “일본왕 생일파티에 참여하는 xxx들은 자폭하라”, “x물이나 먹어라”고 호통쳤다. 또 외국인 차량이 지나가자 “외국x들도 마찬가지야. 어디 전범(戰犯) 나라 왕 생일파티에 와서 먹겠다고 난리야.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쏘아붙였다. 그녀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2시간 가까이 방문객들에게 야단을 친 것으로 전해졌다. 위험천만 도심 속 역주행 -광화문 역주행녀
KOCW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시작한 OCW(Open Course Ware)의 한국형 모델로 2007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일종의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국내 교육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8000개 이상의 강좌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각 대학의 명강의를 클릭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기획편집부 대학 공개강의(OCW)는 양질의 강의자료에 오픈된 라이센스를 적용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대학의 유명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공개한 것이다. 그 시작은 2002년 유네스코 포럼에서 저개발국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운동에서 출발했고, MIT의 OCW를 기폭제로 해외 명문대학의 강의공개 운동이 확산됐다. 세계 각국은 우수 콘텐츠를 대외적으로 공개 및 공유함으로써 고등교육 이러닝 (e-learning)의 수월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 2009년 국내 대학 및 해외 교육자료 공개운동 협의체와 연계해 강의자료정보를 공유하는 KOCW(Korea Open Course Ware, www.kocw.net)를 열었다. 총 151개 대학, 7438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