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장산구립공원’ 지정 1주년을 맞아 더욱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구는 작년 9월 15일 전국 자치구 최초로 장산을 자연공원법에 따른 ‘구립공원’으로 지정했다. 그동안 토지 소유 관계에 따라 산림청, 국방부 등 관리주체가 분산돼 있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웠다. 구립공원 지정으로 협의권한을 구가 가짐으로써 장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1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다. 70여년 만에 구민품으로 돌아온 장산 정상 1만5천여명 다녀가다 6·25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했던 장산 정상을 군과 협의해 70여 년 만에 시민에게 전면 개방했다.정상 표지석, 진입로, 입간판, CCTV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정상을 오를 수 있도록 했다. 6월 28일 개방일로부터 9월 19일 현재까지 1만 5천여 명이 찾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등산로를 대폭 정비하고 시설물도 확충했다. 장산 정상, 장산체육공원, 재송소공원 등 3곳에 화장실을 새로 설치해 등산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구립공원 입구에 ‘조형문자 포토존’을 조성하고, 공원 내 11곳에 안내 표지판도 설치했다. 장산체육공원에
부산 영도구 봉산마을 마실길이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도시가 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2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봉산마을 마실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은 문화·예술·자원·이야기 등 부산만의 고유성을 지닌 골목길 이야기를 찾아 지역의 콘텐츠를 창출하고,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영도구 봉산마을 마실길은 서민의 삶의 정취가 남은 곳이지만, 최근 들어 빈집이 증가하며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봉산마을을 살리려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도시재생 프로그램 '빈집줄게 살러올래'를 통해 마을에 정착하고 주민들과 함께 봉산마을센터, 블루베리 농장, 게스트하우스 등 골목 거점 시설과 골목길을 활용한 마을리조트를 지향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업적협동조합이 토박이 골목상권과 입주 로컬 크리에이터와 협의체를 구축해 이번 사업에서 △ 프러포즈 이벤트 패키지(선상 프러포즈, 앨범 제작 등) △ 마을골목 정원 가드닝(정원, 텃밭 조성) △ 체험 프로그램(블루베리, 도자기 등) △ Made in 봉산(나무보트, 생활가구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 2021년에는 '망미골목'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창고 공급자와 수요자를 매칭해주는 「창고이음 플랫폼(창고정보연계서비스)」을 구축하고, 오는 7월까지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고이음 플랫폼은 부산 시내 창고정보를 취합해 창고 소유자와 수요자가 창고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물류비 인상으로 늘어난 소상공인의 비용을 줄이고, 4차 산업의 발달로 다변화·증가하는 창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고이음 플랫폼은 ▲창고정보(위치, 면적, 취급 품목, 보관기간) ▲저장환경(저온·냉동창고의 경우 온도, 용량) ▲이용 안내, 소개메뉴, 회원 관리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창고 공급자는 간단한 인증을 통해 소유한 창고정보를 손쉽게 등록할 수 있고, 수요자는 필요한 창고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뿐 아니라 이용 신청까지 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이번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물류기업 자문, 시장조사, 소상공인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급자·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부산 강서구 소재의 한 물류기업 관계자는 “창고정보 현황을 정리해 일괄 게시하는 것만으로도 공급자와 수요자에게 의미가 크다”라며, “대기업 등의 거대 플랫폼이 유통망을 장
부산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정책 행사 2022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 부산 벡스코에서 처음 열린 후 올해로 18회 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해마다 개최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박람회 개최지를 다양화하고 지역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지를 공모 방식으로 정하고 있으며, 부산은 2004년, 2013년, 2017년에 이어 네 번째 박람회 개최지가 됐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균형발전박람회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 엔데믹 시대와 맞물려 최소 5만 명 이상이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균형발전박람회는 지역균형발전이란 주제로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정책 전시관이 들어서고 다양한 콘퍼런스와 국민 참여 행사 등도 열린다. 부산시는 박람회 개최 공모에서 △ 부울경 메가시티,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 부산의 역점 사업을 알리고 △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체험관 △ 지역 우수상품 홍보 △ 푸드트럭 △ 부산
기장군은 여성농업인 대표 단체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회장 심금옥)가 5월 12일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의 전통된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 고유 전통 식품 전통장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는 전통장 전수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전통 식문화 전승을 위해 된장 담그기, 간장 가르기, 된장 뜨기 등 전통 된장과 간장을 손수 담갔다. 올해는 결혼 이민자들에게 전통장 제조 기술 전수 교육을 통해 전통 식문화 우수성과 전통장의 효능을 알리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전통 된장 125통, 250㎏을 기장군 행복나눔과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5개 읍면을 통해 홀몸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심금옥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 회장은 "이번 교육과 나눔을 통해 전통장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전통식문화 전승은 물론 100% 국내산 콩 사용으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시 감사위원회(위원장 한상우)가 공무원의 소극행정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 및 권익 향상을 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소극행정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극행정은 공무원이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 소극적 업무로 주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재정상 손실을 발생하게 하는 행위로써, ▲적당편의 ▲업무해태 ▲탁상행정 ▲관중심행정 등으로 구분된다. 시 감사위원회는 이러한 소극행정을 막고 시민들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시 누리집에 ‘소극행정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시민들의 피해 신고를 받는다. 소극행정 신고가 접수되면 시 감사위원회에서 소극행정 여부를 판단한 후 소극행정으로 판단될 시 직접 조사한다. 또한, 조사 결과 비위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그 정도와 고의 및 과실 여부 등을 종합 고려하여 징계양정기준에 따라 관련 직원을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 감사위원회는 소극행정 연중 감찰을 강화하여 소극적인 업무처리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소극행정 사례에 대한 전파 및 홍보에도 힘을 써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상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신고센터 운영으로 소극행정 예방과 근절에 선제적으로 대응,
부산광역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수도권 버스와 도시 철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등 유치 붐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축제이자 대규모 국제 행사인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전 국민적 관심 제고가 필요하다며 수도권 집중 홍보에 나서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부산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와 대형 광고 시설물을 활용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각인하는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 옥외 전광판에 미디어아트 형식의 홍보 영상과 유치 응원 메시지를 초고화질로 노출해 월평균 500만 명의 유동 인구와 전시회 참관객을 상대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린다. 수도권의 주요 거점 광화문, 여의도 버스 쉘터, 도시철도 스크린 도어와 조명 광고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제1호 홍보대사 이정재 씨를 앞세워 출퇴근 시민들의 시선을 끌겠다는 복안이다. 젊은 세대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수도권 버스에 '대한민국의 첫 번째 월드엑스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다함께 응원해주세요' 슬로건을 래핑해 각인시킨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새정부 국정과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반영돼 유치 활동 추진에 동력을 얻었다"라
부산광역시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거점병원과 방문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맞춤형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4월 1일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감찬 부산은행 은행장, 김성근 현대자동차그룹 TaaS본부 상무, 정흥태 인당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는 부산시가 노인인구의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의료 취약계층의 공공의료서비스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의료버스는 친환경 전기버스를 개조해 이동형 초음파, 엑스레이(X-ray) 등 전문검사장비를 탑재했으며,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이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필요하면 환자정보 공유를 통해 병원의 의료진과 원격협진상담도 이루어진다. 의료버스는 시 예산에 부산은행, 현대자동차그룹,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부금이 더해져 운행되며
국민 관광지 부산시가 MZ세대와 등산 애호가, 가족, 친구, 여성 등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걷기 길 코스 10개를 내놓았다. 정식 명칭은 'YOLO 갈맷길 10선'. 부산광역시가 이번에 야심차게 선정한 각 구간은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하며, 2박 3일가량 체류하면서 갈맷길 전반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YOLO 갈맷길 10선 전체 노선은 10개 코스, 21개 구간으로 총연장 278.8㎞ 에 이른다. 권역별로는 7개 해안코스와 1개 강변코스, 2개 산행코스로 나뉘어 취향에 따라 골라서 걸을 수 있다. 갈맷길 걷기 여행의 시작과 끝을 체험해보는 상징 '갈맷길 더 비기닝' 제1코스는 임랑해수욕장부터 기장군청까지 12㎞에 이르는 구간으로, 해안 경치는 물론 고풍스런 갯마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길이다. 3시간가량 소요된다. '시크릿 커피로드' 제2코스는 기장군청부터 송정해수욕장까지 총16㎞에 해당하는 길로, 다양한 카페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여성들이 선호하는 구간이다. 4시간정도 걸리니 걷다가 지치면 향긋한 커피 한잔하며 쉬다 걸어도 좋겠다. 제3코스 '블루라인 푸른모래' 구간은 블루라인 데크길과 열차길이 만들어내는 이색적 풍경을 감상할 수 있
기장군 일광면이 '읍'으로 승격됐다. 2월 3일 행정안전부가 최종 승인하면서다. 2020년 말부터 오규석 군수를 단장으로 '일광읍 승격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읍 승격을 추진해온 기장군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와 부산시에 일광면 읍 승격 타당성 검토와 승인을 요청해왔다. 기장군은 3월 '일광읍 설치 및 읍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4월에는 일광읍사무소 개청식 개최 등 읍 승격의 최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장군은 일광면 읍 승격과 함께 올 착공 예정인 일광면 신청사 및 2023년 준공 예정인 일광도서관, 2024년 준공 예정인 복합형 공공시설인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등이 조성되면 일광면이 기장군의 중심 도시의 하나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광면은 일광신도시가 조성되면서 2020년 8월 기준 인구 2만 명을 넘어섰다. 시가지 구성 인구 및 도시적 산업종사가구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서 읍 승격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면의 읍 승격은 17만 7,000만 기장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일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일광명 신청사와 일광도서관,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