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일광면에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대여하는 장난감 도서관이 들어선다. 기장군에 따르면 1천여 점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빌려주고 영유아 심리검사, 부모 양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광 도담도담 장난감 도서관'이 11일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기장과 일광 지역의 양육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광초교 맞은편 상가 2층에 문을 여는 일광 도담도담 장난감 도서관은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한다.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연 1만원에서 1만 5,000원의 회비를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에서는 단체 이용도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기장군 관계자는 "그동안 기장과 일광 지역의 영유아 가정은 정관읍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까지 원거리를 이동해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번 장난감 도서관이 문을 열게되어 이런 불편을 덜게됐다"라며 "육아 용품과 이용 주기가 짧은 장난감을 빌려 자녀 양육하는 데 경제적 부담은 덜고, 자원 절약과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실시한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지수 평가 결과, 기장군이 82개 군 단위 기초 지방정부 중 최다분야 1등급에 올랐다고 기장군이 10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가 지역안전지수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화재나 교통하고, 범죄, 생활 안전, 자살, 감염병 6개 분야에 걸쳐 통계 자료를 분석하여 분야별 안전도를 지자체에 따라 1~5등급으로 산출해 발표하는 평가다. 기장군은 올해 평가에서 6개 분야 가운데 5개 분야(화재, 교통사고, 생활 안전, 자살, 감염병)를 휩쓸어 1등급을 차지했다. 5개 분야 중 화재, 교통사고, 생활 안전분야는 7년 내리 1등급을 받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역 주민과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관심 갖고 참여하는 등 민관이 긴밀히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안전지수가 높게 나타났다"라며 "앞으로 6개 분야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경찰과 소방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취약 분야를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시가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어반루프'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까지의 접근성 문제 해결은 물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두고 가덕신공항, 북항, 동부산관광단지 등 시내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연결하는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어반루프는 시속 300km로 도심을 주행하는 고속 열차로, 일종에 자기부상열차이다. 일반적으로 철도 위를 달리는 철차륜 고속철도와 다르게 궤도와 차륜 간의 마찰이 없어 고속철도보다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가덕신공항의 국제적 위용은 물론 타 국제공항 대비 뛰어난 접근성을 확보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시는 장래 도시교통여건 전망, 교통 수요 분석, 최적의 운영시스템 검토, 노선 및 건설 계획 수립 등 사업의 제반 사항을 구체화하고 부산의 도시여건에 맞는 최적의 사업추진 방향을 도출해나갈 방침이다. 부산시는 합리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부산 지역 관련 산업가 대학, 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신교통 추진 협의회'도 발족한다. 이를 통해
기장군은 작년 2월 21일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전 경로당에 대해 임시폐쇄를 유지해 왔다. 9월 9일까지 만 65세 이상 관내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 이상으로 확인됨에 따라, 백신 접종자에 한해 관내 경로당을 9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경로당 개방에 앞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기장군 담당공무원과 경로당 도우미 등은 오랫동안 폐쇄되었던 경로당 시설을 점검하고, 발열체크기와 손소독제 등이 비치되어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아울러 기장군감염병방역단과 5개 읍·면 방역단도 개방 전 전체 경로당에 대해 방역 소독을 진행한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운영된다. 또한 경로당 내에서 취사 및 식사가 금지되며, 접종완료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출입자 발열체크 실시·기록, 명부 작성, 수시환기 등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장기간 경로당이 폐쇄되어 갈 곳을 잃고 답답했을 어르신들이 이번 개방으로 다시 모여 외로움을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수시로 점검하고 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도 가족을 볼 수 있을지 걱정인 이웃이 많다. 특히 홀몸 노인의 경우, 풍요로워야 할 명절에 걱정이 많다. 이에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주위의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고, 힘이 되는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2021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 부산시는 간부 공무원과 본청·사업소의 전 부서가 사회복지시설 150곳에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비대면으로 성품을 전달해 이웃들을 도울 예정이다. 고향에 못 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 차례를 지내도록 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 2,000세대에는 1인당 5만 원씩의 명절위로금도 지원한다. 관련 기관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진다. 2008년부터 명절이나 연말이면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는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부산·경남지역 저소득층 1만 세대에 총 5억 원 상
기장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등 휴식공간과 운동공간이 폐쇄돼 야외활동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휴게시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빗발쳐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좌광천과 공원 등에 설치된 그늘막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휴식과 그늘 공간을 제공한다. 그늘막 인근에는 CCTV와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정관읍 윗골공원과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과 함께 평상을 설치해 차별화된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기장군은 주민들의 요구가 있는 공간에서는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그늘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그늘막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이 원하는 공간에 그늘막과 평상까지 맞춤형으로 설치하는 기장군 행정은 주민의 눈에 행정의 눈을 맞추는 눈높이 행정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시의 글귀처럼 기장군은 세심하게 주민의 눈에 행정의 눈높이를 맞추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터진 후 대면 교육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산 서구 평생교육현장은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작년 8월 첫 비대면 평생학습사업인 ‘모바일 평생학습 손바닥학당’이 실시된 후 비대면사업이 계속 만들어졌다. 그 외 자가격리자의 격리기간 중 학습권을 보장하고 우울감을 극복하도록 ‘자가격리자 온택트 평생학습’, 직장인의 퇴근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부담없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퇴근길 평생학습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숙련된 기술과 지혜 등의 재능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비대면 평생 교육사업도 구상 중이다. 사실 부산 서구는 코로나 전부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선 도시형 평생학습 공동체 만들기를 목적으로 하는 ‘평생학습 아지트’(아름다운 지식공동체 아파트의 줄임말)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아파트 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고, 단절된 이웃 간 소통을 늘려 다양한 가구가 함께 사는데 필요한 공동체 의식 활성화라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10여개의 공동주택들이 참여했고, 주민들의 취미와 기호를 공유하고 배운 지식을 마을 축제와 전시회 등으로 연결하여 학습공동체로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권
기장군은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기장선과 정관선 사업 추진 및 KTX이음역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모을 태세를 갖췄다. 앞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제4차 철도망 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 이 선정된 데 환영의 뜻을 비쳤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은 부산 노포에서 정관 월평 및 양산 웅산, 울산 무거를 거쳐 울산 KTX를 잇는 노선으로, 기장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철도 정관선 노포~월평구간이 포함돼있다. 노포~월평구간은 정관신도시와 그 주변지역의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부산도심권으로의 접근성과 울산으로 연결하는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필수 구간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해당 구간의 교통 수요가 낮다는 이유로 투입사업비 대비 편익이 낮게 나와 정관선 사업 추진에 불리한 구간으로 판단되어 왔다. 올 6월 노포~월평구간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정관선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고, 8월 17일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사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기장군은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기장군 도시철도 사업과 KTX 이음역 유치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오는 8월 2일 부산 금정구에 부산 최초로 5060 신중년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신중년 더채움학습관(구 장전3동사)’이 들어선다. 금정구에 그동안 영유아를 위한 시설은 많았지만, 중년들을 위한 전용 평생학습 시설이 없었다. 업무 상 구민들을 만나다보면 신중년 학습관에 대한 요청이 있어 이번에 학습관이 세워지게 됐다. 기존 평생학습관은 나이 구분 없이 금정구민 누구나 이용가능한 평생학습 시설물이지만 신중년 학습관은 만 45세 이상 신중년에 해당하는 구민이 제2의 창업 내지 취업을 목적으로 한 특별 시설물이다. 신중년 더채움학습관은 옛 장전3동사를 리모델링한 금정세대공감센터의 2·3층에 자리해 △디지털 문해교육을 위한 스마트+ 존, △생애전환 상담존, △열린 마루 등 5060 신중년 세대가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학습관의 1층은 키즈도서관, 4층은 주민을 위한 공간, 5층은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금정구는 학습관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신중년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중년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과 풍요로운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인생학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중년 학습관은 8월
기장군이 국토교통부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10년 넘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향상 및 생활 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된 공공건축물에는 △ 기장읍 내리어린이집 △ 정관읍 정관어린이집 △ 정관읍 정관2어린이집 △ 철마면 고촌어린이집 △ 장안읍 장안오리보건진료소 △ 철마면 삼동보건진료소 모두 6개소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장군은 국비 7억 5,000만원을 비롯해 지방비 3억 2,000만 원 총 10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공공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단열 저하와 결로 발생과 같은 열악한 실내 환경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