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 경주시가 '최적지'라는 평가가 잇따라 최종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지 가운데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정상회의장이나 각료회의장 등 사용면적이 충분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에 최고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열린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사용한 정상회의장과 각료회의장, CEO서밋 회의장 등의 사용면적은 2만 6185㎡이다. 경주는 부산보다 더욱 넓은 2만 8199㎡의 회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모든 회의장이 3분 이내 거리에 배치돼 있어 짧은 이동 동선으로 경호안전과 운영 편의성은 최고의 점수를 받고 있다. 제1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국제 회의장과전시컨벤션센터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시장 1만 1594㎡를 증축하는 공사도 추진하고 있어, 국제회의 개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2회의장 육부촌은 서라벌의 6개 촌장들이 모여 화백회의를 진행했던 곳으로, 경회루를 모
이 사업은 지역 자원과 음식이 조화를 이루어 먹거리와 즐길 거리, 볼거리가 어우러지는 명소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는 약돌돼지와 문경사과, 문경 오미자와 같은 특산물을 활용해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에코월드’, 전통시장 ‘아자개장터’와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문경시는 또 더본코리아 외식산업개발원 문경지점과 협업해 가은읍에 ‘가은누리맛길’도 조성한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로 대표 먹거리 발굴과 거리조형물, 안내지도 포토존과 같은 환경조성, 리더십 교육 및 벤치마킹 등 영업주 역량 강화 교육, 홍보 콘텐츠 구축 등 지역의 대표 명품 음식 거리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칠곡군은 7가지 이야기가 담긴 대표 메뉴를 개발하고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요일별 먹거리 챌린지 프로그램과 웹툰을 활용해 홍보콘텐츠를 개발해 군청사거리(군청4길 무성아파트~석전로 웰빙 왕호떡) ‘텔미칠미 특화 거리’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청사거리 일대에는 현재 칠곡군이 조성한 U자형 칠곡관광벨트와 연계해 먹거리 관광 자원을 개발 중이다. U자형 칠곡관광벨트 구축 사업은 자연과 생태, 호국과 평화, 역사와 문화‧예술 관람과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
구미시가 지적 재조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선산읍 노상지구, 완전1지구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다른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 잡고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시 만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지구의 하나인 선산읍은 구시가지로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아 이웃 간 경계 분쟁이 잦았고 건축행위 제한, 맹지 등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은 주민들의 사업 요구가 높았던 지역이다. 노상리와 완전리를 시작으로 선산 읍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로 구미시는 드론을 이용해 대상지 전체 정사영상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민간 대행자와 협업해 사업 공정을 단축해 조기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사정 토지정보과장은 “지적 재조사 사업으로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정확한 지적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호국의 도시로 알려진 칠곡군이 ‘eco 칠곡 프로젝트’로 친환경 도시로 변모 중이다. 4월 12일 칠곡군은 김재욱 군수와 직원들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탈 플라스틱 전환 다짐식을 하며 ‘eco 칠곡 프로젝트’ 본격적 시작을 알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취임 후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를 받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3 GO(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 우리마을가꾸기 운동을 통해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선도하고, 호국에 머물러 있는 도시 이미지의 새로운 변화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co 칠곡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라며 “환경 보전과 경제 발전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지역 활력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통해 ‘모두 다함께 친환경 도시 eco 칠곡’이란 비전과 함께 중점 10대 목표 분야를 설정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 △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 추진 △ 다회용기 재사
경상북도가 기차여행 관광상품 ‘반하다! 경북(시즌2)’를 내놓으며 지난해에 이어 경북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맞손 잡고 기차로 경북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철도 운임 할인과 혜택을 제공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최신 유행하는 기차 여행은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여행 형태로 세대와 성별을 넘어 각광받는 추세다. 경상북도가 야심차게 내놓은 ‘반하다! 경북(시즌2)’ 역시 기차 여행이 가져다주는 낭만과 여유를 더욱 극대화해 언제든 가벼운 마음으로 경북을 여행할 수 있음을 내세우고 있다. 상품명 ‘반하다! 경북’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겼다. 경북 여행으로 ‘경북에 반하다’란 의미 하나와 ‘경북의 관광 상품을 반값에 이용한다’는 다른 의미를 모두 담았다. 지난해에 처음 선보인 ‘반하다!경북’은 경북 아닌 지역에서 출발해 경북으로 도착하는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철도 운임을 할인하고 기차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할인 제공하는 관광 상품으로 첫선을 보인지 5개월 만에 인기를 한몸에 받아 일찍이 완판됐다. 특히 경북을 여행하고 관광지 입장료, 숙박료, 식사 등에 지불한 영수증을 통해 방문 인증을 했다. 올해 시작하
경북 영천시는 4월 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보타닉파크웨딩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20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 수소 생산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앞서 3월 5일 20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후 환경부-영천시-한국환경공단 간 본격적인 업무 추진과 동시에 청정수소 생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환경부 정선화 대기환경정책관, 영천시 김진현 부시장, 한국환경공단 박광규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과 사업 관계자들이 모여 청정 수소 생산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바이오 가스 기반 청정 수소 생산사업은 수소차의 동력인 수소 공급의 안정화와 지역 자립형 수소 생산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 소관의 재생에너지인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 수송용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가축 분뇨,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토대로 순도 95% 이상의 메탄을 수소로 전환하는 것이다. 영천시는 올해 공공 부문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로 선정돼 영천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매일 4,000Nm3의 바이오가스를 일일 500Kg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에 필요한 사항들도 구체화해 상호 간 협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국고보조
“삼 하나 잘 못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맛있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영주시의 짧은 영상(쇼츠)의 한 대목. 영화에 등장하는 최민식, 김고은 배우들의 연기 장면과 밈이 적절히 담긴 영상이지만,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역 특산물 풍기인삼과 사과, 한우를 홍보하거나 산불 조심 캠페인을 ‘(나무가 아) 파요’란 제목을 통해 재치 있게 전달하고 있다. ‘오컬트 영화 장인’으로 불리는 장재현 감독이 영주시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영주시가 영화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지역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에 따르면 기존 관광자원 촬영 영상과 성우의 목소리로 제작되는 형식이 아닌,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와 기획을 영상 제작에 접목해 재미와 웃음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들은 유튜브 영주시청 공식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영화 ‘파묘’ 외에 장재현 감독의 대표작 ‘검은 사제들’을 재해석해 패러디한 영상도 공개됐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사제들의 구마 의식의 한 장면과 함께 영주시의 테마파크 ‘선비세상’으로 놀러 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또 다른 대표작 ‘사바하’를 통해서는 영주 특산물 사
경주시가 시청 방문이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지적 관련 민원과 토지이동 신청을 상담해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지적민원 처리반을 운영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3월 20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합동 봉사반을 구성해 산내면 와항경로당에서 지적 민원과 조상 땅찾기, 지적측량처럼 부동산 관련 업무 전반에 걸쳐 주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그 결과를 주민에게 알리기로 했다. 최정수 토지정보과장은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반을 운영해 토지관련 주민들의 궁금한 내용이나 민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북도 혁신농업타운’ 1호 사업지구인 문경지구(율곡리 일원)에서 참여 농가에 대한 짜릿한 첫 소득배당이 이뤄졌다. 문경 영순들녘의 혁신농업타운은 영순면 율곡리 일원 105ha에 콩과 양파를 중심으로 이모작 공동영농을 추진하는 시범단지다. 영순들녘을 운영하는 늘봄영농조합법인(대표 홍의식, 이하 ‘늘봄’)이 주주형 공동영농에 참여한 80농가에 총 배당금 9억 9,8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혁신농업타운은 경북도 농업대전환 핵심 사업으로 영농 규모화, 첨단화 및 기술혁신을 통한 2배 이상 소득 실현을 위해 올해 구미, 문경, 예천 3개 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소득배당을 실현시킨 주주형 공동영농은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가 영농법인에 농지와 경영을 전적으로 맡기면 법인이 들녘 전체를 책임 경영하고, 농가는 제공한 농지 면적에 비례해 배당금을 받는 구조다. 경북도 관계자는 “주주형 공동영농은 참여 농가가 영농법인으로 농지와 경영을 위임하고 법인이 들녘 전체를 책임 경영한다. 영농 활동에 참여한 농가에는 농기계작업 30만 원, 일반 농작업 9만 원씩 일당으로 지급한다”며 “고령농들을 고된 농작업에서 원천 해방시키면서도 소득 안정을
지난 한 해 청년 정책의 기반을 닦아놓은 구미시는 올해 청년 정책 인프라 완성과 일자리, 주거, 참여 위주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체계 구축 구미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어느 곳보다 청년 정책에 힘써왔다. 인구 청년 전담 부서 ‘인구청년과’를 설치하고, 취업·창업·학업·치얼업·빌드업·왓츠업·협업 7가지 과제(SE7EN -UP 청년 정책), 68개 사업에 141억 원을 들였다. 모든 정부 위원회에 청년위원 위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청년기본법 개정에 따라 청년 정책위원회 위원 전원을 청년으로 위촉했고, 청년정책참여단을 152명으로 대폭 확대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들었다. 빈틈없는 청년 정책 사업 구미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가장 크게 비중을 두고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구미형 미래 전략 산업 대응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경상북도 주력 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125개 기업과 청년 188명을 연결했다. 또 청년 창업가 육성 차원에서 청년 스타트업 지원, 청년창업지원사업(예비),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창업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1대 1 지도 등 청년 2,000여 명에게 창업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