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민원지적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복 근무복 착용을 도입했다. 시민과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에게 한복 근무복을 착용하게 함으로써 한복의 대중화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밀양시가 한복진흥센터에서 지원하는 한복문화 지역거점지원 참여지자체로 응모해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지역거점지원은 한복을 입으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매년 새로운 지자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한복문화주간 협업도시 또는 한복문화 지역거점으로 선정되면 지자체당 최대 1억 5천 만원을 지원받는다. 신청시 일대일 매칭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내년 한복진흥센터 공모사업에 추가로 선정되면 다른 부서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밀양 시민들은 한복이 고유의 옷인데 민원을 응대하시는 공무원들이 입고 있어서 친근감도 생기고 좋다고 칭찬을 했다. 박일호 시장도 ‘오늘은 한복 입는 날’에 한복 근무복을 입고 직무를 수행한다. 한복의 일상화를 도모하고 한복 거점도시로서의 한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한복 근무복 개발 및 보급과 관련해 지난 6월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전반과 홍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면역', '치유'에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이 시기에 맞춰 경남 함양군에선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 동안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진행되고 있다.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 주제로 함양군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첫 번째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오늘 대장정에 들어갔다. 엑스포 현장에는 산삼항노화 산업의 이해와 우수성을 전달하는 산삼주제관과 함양의 약용식물에 대한 배경 지식 및 정보를 제공하는 약용식물관 등 10개 전시관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엑스포로서 산삼항노화산업의 이론적 체계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 계기가 되도록 4차례의 국제 학술 회의도 진행한다. 산삼엑스포인만큼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심마니가 되어 산양삼을 캐는 '나도 심마니 산삼캐기'를 비롯해 산삼떡과 산삼커피 등 산삼을 식재료로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승마체험, 철갑상어체험 등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체험과 함께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 방법을 배우는 항노화헬스투어리즘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 전시 중인 국산1호 전투함인 '울산함'이 새 단장을 마치고 11일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고래문화특구의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 중 하나인 울산함은 선체 외벽 재도색과 함께 관람객 의 안전을 위한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등 1억2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의 일정으로 수리공사를 시행했다. 울산함은 지난 1980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가 건조한 국산1호 호위함으로 길이 102m, 너비 11m, 높이 23m, 무게 1,900t 규모다. 안보 교육을 위한 전시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2015년 4월 해군과 무상임대 계약을 맺고 울산함을 인수한 울산 남구는 이후 육상거치를 위한 시설조성 및 선체 수리와 도색작업을 거쳐 지난 2017년 5월 시민들에게 개방했었다. 이후 울산함은 고래문화마을, 고래박물관 등과 더불어 고래문화특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또한 퇴역함을 이용한 전시시설 조성의 선진사례로 타 지자체가 벤치마케팅을 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함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며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전국적으로 산란계가 부족해 달걀 값이 치솟는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방역 수준이 우수한 가금류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질병관리등급제가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AI 방역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도입하고 AI 위험도 평가 방안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가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도내 산란계와 산란종계 농장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등급제가 운영된다. 도는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분에서 방역시설과 장비 구비, 방역관리 기준 등 농장 방역 수준 평가를 시행하고 방역 평가와 과거 발생 이력 등을 고려해 ‘가’, ‘나’, ‘다’ 세 유형으로 분류한다. ‘가’ 유형은 가장 넓은 범위에서 예방적 살처분 제외 선택권을 부여하며, ‘나’ 유형 농가는 그보다 좁은 범위의 선택권을 부여한다. 방역관리 수준이 미흡한 ‘다’ 유형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 선택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8~9월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방역 수준 평가를 거친 후 우수 농가는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예방적 살처분 대상 제외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2020년 11월 말경 정읍시 육용오리
6월 22일 정오쯤 거제시 가조도 선착장에서 통영거제 환경운동연합 소속 차금희 환경활동가와 함께 쓰레기 수집용 마대와 커다란 그물망을 챙겨 어선을 타고 통영시 어의도로 향했다. 20명의 주민이 각자 낫, 삽 등의 도구를 갖고 해양쓰레기를 청소하기 위해 모여 있었다. 이 섬에는 약 3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니 70% 정도가 참여한 셈이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했지만, 시간당 1만 원의 임금을 받는다. 큰돈은 아니지만 자기 마을의 바다도 청소하고 용돈도 버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이 인건비를 포함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재원은 경상남도가 금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행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주민공동체 지원계획’에 따라 확보한 도비 5억 원이며, 도내 7개 연안 시·군에 보조금 형태로 교부된다. 통영시에는 1억 원이 배정됐다. 기자가 처음으로 목격한 해양쓰레기 실태는 그동안 수십 번 들었던 것처럼 심각했다. 굴 양식용 스티로폼 부표, 플라스틱용품, 술병, 어업용 그물 조각 등 다양했다. 부피로 보면 스티로폼 부표가 압도적이다. 깨진 술병 조각에 의해 청소 작업에 참여한 어민들이 발에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다. 섭씨
진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직영으로 운영 중인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맞벌이, 야간 경제활동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다. 진주시는 가호동 진주센트럴웰가 어린이집에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1개소를 추가해 6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에 주민등록이나 직장을 둔 부모의 만6개월~만5세 이하 자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진주시는 이 사업을 운영해 '2019년 경상남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과 행정안전부 주관 '2019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0년 7월에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도 받았다.
당신의 소원이 건강과 행복이라면 그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대봉산휴양밸리가 아닐까? 오는 2021년 4월 21일 대봉산의 문이 활짝 열린다. 전국에서 밀려오는 관광객들에게 지금껏 함양은 그저 스쳐 가는 차창 풍경에 지나지 않았다. 이제 지나치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가던 길을 멈추게 하고 또 되돌아오게 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이 드디어 함양군에 들어섰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전국에 함양군이라는 이름 석자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시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4만 함양군민의 관심은 시설 관계자들에게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관계 공무원들은 시작의 설레임보단 차분한 이성으로 조용하면서도 무거운 한걸음을 뗄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그간 문을 열지 못했던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오늘 4월 21일 전면 개장을 앞둔 대봉산휴양밸리는 기존에 조성된 타지자체의 관광휴양시설과 비교해 우선 그 규모면에서 압도된다. 국내 최장 길이(3.93km)를 자랑하며 산 하나를 통째로 순환하는 대봉모노레일, 자유비행방식(프리스타일)으로는 국내 최장 거리(3.27km)와 최고도(1,228m)에 코스마다 다른 속도를 가진 대봉짚라인, 병곡면 원산리
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군이 개막 150일 앞으로 다가온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과 엑스포준비점검 보고회를 갖고 성공개최를 향해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올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함양 상림공원과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리는 엑스포는 산삼의 가치를 알리고 항노화 산업 중심지로서 힐링 문화생태도시 함양을 알리는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산삼의 가치 제고, 항노화 산업 비즈니스 실현 함양 상림공원에 10개 시설로 구성되는 전시관은 현장 행사와 비대면 콘텐츠로 병행 운영되며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산삼의 문화적·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조명하고 실생활 속 산삼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산삼과 약용식물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는 '산삼주제관,' '약용식물관'과 산삼의 산업적 가치와 함양의 비전을 제시하는 '산삼항노화 생활막 150일 앞으로 다가온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과 엑스포준비점검 보고회를
밀양농협은 작년 딸기 71만9000달러를 홍콩으로 수출해 오십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뒀다. 이성수 밀양 농협 대표는 "시의 우수한 농산물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열정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년 밀양시 전체 농수산물 수출 실적은 383억 원으로 신선 농산물 41억, 가공식품 342억 원이다. 밀양시는 딸기, 단감, 사과, 감말랭이, 초피, 건 대추 등 수출 전략 품목 6종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기존 수출업체에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 신규 수출업체를 육성해 신선 농산물 생산 농가, 가공업체, 유통망 확보를 연계하는 밀양형 6차산업을 추진해 신선 농산물 생산 농가와 가공식품 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출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행사 진행과 상담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는 온라인 수출 상담회, 온라인몰 연계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수출 정책을 농가 현실에 맞게 정비해 농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방치되거나 버려진 도심 속 자투리땅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녹색 숲으로 변신한다. 사천시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시 소유의 유휴부지 3곳을 대상으로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녹색쌈지숲'으로 조성되는 곳은 사남면(화전리 1325-2번지 일원), 벌용동(용강동 692-4번지 일원), 향촌동(봉남동 606번지 일원) 등 3곳이다. 시는 사남면 일원에는 금목서 외 8종 1천312주, 벌용동 일원에는 느티나무 외 8종 61주, 향촌동 일원에는 가시나무 15주를 심는 등 계절에 맞는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시민들이 사계절 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을 통한 미세먼지 흡수에 따른 공기정화, 폭염완화 등은 물론 물리적 효과와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으로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일상을 푸르게 하는 도시 전체가 녹색숲이 되도록 지속해서 도시숲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