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출산율이 현실로 다가왔다. 인구가 나날이 줄어드는 가운데, 특히 농촌 지역은 단순한 감소를 넘어서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오래 전부터 이를 경고해온 정치인이 있다. 바로 지난 22대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른 나주·화순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이다. 지난 1987년 농민생존권 운동으로 사회 활동을 시작한 신 의원은 지금까지도 꺼져가는 지역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 의원에게 우리나라가 농촌 소멸과 인구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안과 노력에 대해 물어봤다. 신정훈 국회의원 약력 /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신문방송학과 졸업 / 민선3, 4기 나주시장 / 19, 21대 국회의원, 22대 당선자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의원님 안녕하세요.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신정훈 국회의원_네 고맙습니다. 이영애_의원님께서 이제 3선 중진 의원이시더라고요. 기대가 큽니다. 신정훈_어깨가 무겁습니다. 이영애_네 사실 당선 소감이 궁금하거든요. 지역 주민들이 우리 의원님을 선택한 이유가 특별하게 있을까요? 신정훈_우선 대단히 감사하죠. 이번 총선 민의가 윤석열 정부에 대해 명확하게 심판하는 그런 선거였으면서도
이날 양 의원은 ‘대한민국 재정파탄 위기 진단과 재정 민주화’를, 최배근 건국대 교수(최배근경제연구소 이사장)는 ‘한국경제의 위기 진단과 경제 민주주의’를 각각 주제 발표했다. 좌장은 정태호 국회의원이 맡았고 패널 토론로는 강남훈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대표(한신대 교수), 정세은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실행위원(충남대 교수), 이태경 토지+자유연구소 부소장(전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 박상인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양 의원은 양극화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양 의원은 “국민 상위 10%가 종합소득의 54%, 이자소득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배당 소득은 상위 0.1%가 전체의 50%를, 1%가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상·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위 10%는 전체 배당소득의 92%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윤 정부는 배당소득세 감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맹렬 비난했다. 이어 양 의원은 윤 정부가 부자감세를 추진하고 있어 세수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다며 건전재정을 내세워 재정준칙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심지어 금융투자소득세, 주식거래양도소득세까지 감축을 추진하
지방정부_평소에 어떤 각오, 어떤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해 오셨습니까? 유영진_제가 재선 의원입니다. 그래서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제 마음은 초심을 잃지 않고 뭘 바라거나 뭐가 되겠다는 그런 생각보다는 그냥 묵묵하게 봉사하면서 제 역할에 충실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흔히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죠. 저도 바로 그래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짱가’라는 노래 아시죠? 그래서 저는 짱가처럼 천안의 유반장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해 오시면서 손에 꼽을 만한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영진_지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저를 찾아주시는 시민들이 계시다는 점이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잡고 응원해 주면서 “우리 유영진, 잘한다, 멋있다” 엄지척 해 주시고 “앞으로도 나의 찐팬이 돼주겠다” 이런 말을 들을 때 이런 게 모두 저의 성과가 아닐까 싶고 보람도 느낍니다. 지방정부_지금 현재 복지문화위원장 맡고 계시죠? 위원장 맡으시면서 어떤 일을 해오셨고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일에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
검푸른 제복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공복(公僕)의 색깔이다. 빛나는 견장 무궁화 4개는 국민이 달아준 한량없는 무게를 지닌다. 남들이 우러르는 가슴의 약장은 그저 가슴에 담으라는 뜻일 게다. 여전히 빛나는 구두의 광채는 그가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을 비춘다. 그게 제복의 사나이가 지니는 품격이다. 그 품격은 자부심과 자긍심을 품어 국격으로 나아간다. 14만 경찰의 총수 윤희근 경찰청장의 제복 30여년. 아쉬운 일은 눈에 밟히고 가시처럼 목을 찌르지만 보람은 자랑할수록 닳아 없어지는 일이라며 지난 세월 경찰의 길을 되뇐다. 제복의 국격과 공직의 품격. 2년 임기를 다하는 윤 청장에게 격론(格論)을 듣는 것은 즐거움이었다. 윤희근 경찰청장 약력 1968년 충북 청주 출생 2021.12. 경찰청 경비국장 2022.6 경찰청 차장 2022.8.~ 현 제23대 경찰청장 이영애 발행인_ 부임하신 지 2년이 다 돼 갑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희근 경찰청장_ 세월이 어떻게 흘렀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쉬움이 묻어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영애_ 자치경찰제가 실시된 지 3년이 다 되 가는데 아직 체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성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서울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살아있는 정책 제안을 통해 출산율 제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만났다. 이영애 발행인_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회의 운영 현황이 궁금합니다. 박춘선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저출생·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_ 23년 7월 특위활동을 시작했고, 산모관리 주제 토론을 시작으로 청년들과 저출생에 관한 솔직 토크쇼를 열었는데, 청년들의 저출생 인식은 굉장히 현실적이었습니다. 이제는 기업이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함께 연결돼 굴러가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이효원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_ 집행부와 저출산 정책으로 대화를 했는데, 눈여겨 본 게 소득기준이었어요. 30대 후반 제 친구들에게 1억을 주면 애를 낳겠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답하더라고요.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울시의 타켓팅 정책을 아느냐고 물어보니 대답을 못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태어날 아이에게 더 나은 삶을 물려주고 싶어 하는 20대 친구들의 입장도 잘 반영한 정책을 펴야 할 것 같아요. 이영애
지방정부_ 그동안 의정활동을 남다르게 하셨는데, 어떤 각오로 임하셨나요? 강정호_ 저는 미래 북방경제 중심지의 도시 그리고 산, 바다 호수, 온천이 어우러진 속초 출신의 강정호 의원입니다. 저는 속초시의원을 거쳐서 제11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지역간 불균형이 점차 심해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국가재정을 유치하고 북부권 도약을 위한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도의회에 입성을 했습니다. 특히 속초 미래의 발전을 위해 양대 철도의 조기 완공과 북양양 IC에서 떡밭재 간 직선화 연결도로를 개설해 전국 제1의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본지 위민의정대상 수상자이신데, 의정활동 보람과 성과가 궁금합니다. 강정호_ 지역의 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하고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원들에게만 부여하는 매우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실현하도록 집행부에 제안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도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그동안의 의정 활동 중 손에 꼽는 성과 세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하고 있는 가세로 군수는 태안 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을 꼽았다. 그 외에도 해양치유센터 건립,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를 산업 공동화현상을 대체하기 위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동서횡단철도 건설, 격렬비열도 개발 등 수많은 굵직굵직한 숙원 사업에 자신감과 의욕을 보이며 중앙정부 관계 기관의 협조를 목소리 높여 구했다. 가세로 군수는 인터뷰 도중 여러 차례 군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하태안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는 가세로 군수에게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묻고 들었다. 가세로 군수 약력 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 서산, 서울동부, 인천중부 경찰서장 인천국제공항 경찰대장 이영애 발행인_ 군수님, 안녕하세요? 오늘 천하태안 건설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는 군수님을 뵈러 왔습니다. 우선 저희가 편집한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영상을 본 후) 소감을 한 번 말씀해주세요. 가세로 태안군수_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늘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이영애_ 민선 8기가 어느덧
지자체 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경제를 일으키고 주민화합을 위해 축제를 하고 있다. 성공하면 좋지만 실패할 경우 재정적 문제 뿐 아니라 주민간 갈등도 유발될 수 있는 이벤트다. ‘월간 <지방정부>’에서는 축제의 문제점과 성공요인을 심층분석하여 지자체에 도움을 주고자 지방축제 성공신화를 일으킨 현역 단체장과 전문가를 초빙한 좌담회를 가졌다.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인터넷뉴스 tvU발행인)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좀 보여드리고 싶은데요. 장흥 물 축제가 있고 화천 산천어 축제가 있다고 하는데 축제를 주관하시는 군수님들 모시고 축제의 이유와 성공 비결을 알아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 분 한 분 소개 한번 해 주시죠. 최문순 (강원도 화천군수) 최문순입니다. 반갑습니다. 김성 (전라남도 장흥군수) 여름의 대표적인 물축제로 유명한 장흥군수 김성입니다. 반갑습니다. 문영훈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 재난안전교육원장) 문영훈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계희 (경희대 관광학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경희대 관광학과 교수입니다. 지방축제의 성공요인은 무엇인가? 이영애 산천어 축제와 물축제에 대해 두 분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산천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며 대한민국의 대표 행정가로서 30년의 세월을 보내온 전성수 구청장은 전국 최초 행정 사례 꼬리표가 항상 따라붙는 선진행정의 중심 서초구 구정을 돌보고 있다. 노련한 행정가 답게 중앙으로부터 많은 예산을 따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구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이라는 것을 알고 거대한 프로젝트보다는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일에 집중했다. 덕분에 구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 받으며 더 나은 행정을 펼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한 분의 손이라도 더 잡고, 한 분의 눈이라도 더 맞추고, 한 분의 말씀이라도 더 듣겠다는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고 서초구민의 자긍심에 걸맞는 행정과 정책을 실현해가고 있다. 서초구청장 약력 ·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 박사 · 서울시 행정과장·총무과장 · 행정안전부 대변인 ·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영애 발행인_ 청장님, 안녕하세요? 서초구에 오니까 굉장히 활기찬데요. 먼저 청장님 영상을 쇼츠로 편집해왔는데 한번 보시죠. (영상 시청 후) 청장님 인터뷰를 보면서 인터뷰를 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_ 난생 처음입니다. 이영애_
지방정부 전국적으로 반려인 인구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울산 중구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의원 발의 개정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발의한 문기호의원을 만났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육성 지원 조례를 울산 지역에서 최초로 의원 발의하여 제정하셨는데 배경이나 이유는 무엇입니까? 문기호(울산 중구의회 의원) 네 반갑습니다. 울산 중구의회 문기호 의원입니다. 올해 1월 우리 중구에‘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를 유치하기로 확정 하였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생명존중의 선진문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된 것입니다. 지방정부 울산 중구의 반려인 인구 추세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실태와 전망을 말씀해 주십시오. 문기호 울산시 자료에 의하면 반려동물 용품의 제조, 판매, 위탁, 미용, 운송 등의 관련 업체가 518개소이고, 종사자도 6백여명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울산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선정되었고 ‘댕댕이랑 고래랑, 댕댕트레인, 옹기종기 빚어보개’등 많은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해 수백만명의 반려인과 관광객이 찾고 있어서 우리 중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