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부산광역시와 김해↔부산↔양산 간 광역환승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9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화는 경남도의 제안으로 광역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협력과제인 ‘부울경 광역환승 할인제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남도(김해시·양산시)와 부산시 간 10여 차례 긴밀히 협의를 거쳐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다. 김해↔부산↔양산 간 시내버스 또는 도시철도 환승 시 발생했던 광역환승요금(1회 500원, 2회 200원)은 그간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앞으로는 광역 환승 시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돼, 출근·통학 등을 위해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은 월 1만 원 이상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환승은 하차 후 30분 내 최대 2회까지 무료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모든 교통카드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도는 도민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과 광역 생활권 통합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광역환승요금 무료화는 부울경 경제동맹의 모범 사례로 경남과 부산이 함께 만든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남과 부산·울산 등 광역 대중교
함양군이 출산·육아·난임 치료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영유아 가정에는 출산장려금과 부모급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고, 난임 부부에게는 시술비와 한의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이고 촘촘한 복지망을 마련했다 특히 군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가족친화형 지역 공동체를 목표로 임신, 출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신, 출산 사업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출산·입양 장려금 ▹ 부모 모두 6개월 이상 거주 시 지원 ▹ 첫째·둘째 500만원(분할), 셋째 이상 1,000만원 2. 첫만남 이용권 ▹ 출생아동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지급 ▹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 3. 영유아·임산부 영양플러스 ▹ 분유·과일 등 영양식품 월 2회 배송 및 교육 4.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 임산부 대상 연 30만원 한도 내 친환경농산물 공급 (자부담 20%) 5.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비 ▹ 검사비 본인부담금, 특수조제분유 등 지원 6.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 미숙아 최대 1,000만원, 선천성이상아 최대 500만원 7. 셋째 이상 출생아 보장성 보험료 지원 ▹ 월 3만원대
김해시가 올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도요살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농촌 생활을 짧게 경험해보고 귀농귀촌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청은 2025년 10월 31일(금)까지이며, 모집 정원이 충원되면 조기 마감된다. 체험 대상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가족 단위(2~4명)로, 총 21가족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폼(https://naver.me/xjUfbkMb)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신청 시 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3개월 이내, 주민번호 뒷자리 비공개)를 제출해야 한다. 체험은 2025년 7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박 2일(금~토) 과정으로 총 3주 동안 체험한다. 1회차(7.25~8.9)를 시작으로 7회차(11.28∼12.13)까지 세부 일정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은 김해시 생림면 안양로 274번길 358에 위치한 도요체험휴양마을 내 도요힐링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사전 결제를 해야 한다. 다만, 예약 후 실제로 체험에 참여한 가족에게는 동일 금액 상당의 로컬푸드 상품을 제공해 노쇼를 방지한다. 이번 ‘도요살이’ 프로그램은 김해시가 농촌의 매력을
의령군이 지역 청년들의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한 종합 청년정책 패키지를 운영한다. 교통·취업·주거·결혼·문화 전 영역을 아우르는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의령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청년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사업 ▹ 신규 운전면허 취득 청년 대상 ▹ 응시료, 학원 수강료 등 비용 최대 50만 원 지원 2.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사업 ▹생애 최초 중고차 구입 청년 대상 ▹거주기간 따라 최대 150만 원 분할 지급 3. 청년 시험응시료 지원사업 ▹만 18~49세 미취업 청년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연 2회, 최대 20만 원 지원 4. 청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사업 ▹ 관내 창업 희망 청년팀 ▹ 점포 설치 및 인테리어 등 창업비 최대 2500만 원 지원 (자부담 20%) 5.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 ▹ 전입·관내 이사 청년세대주 ▹ 실제 이사비용 최대 50만 원 지원 6.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 빈집 수리 후 청년에게 시세 반값 임대(2~4년) ▹ 임대인·임차인 모집 사업 모두 포함, 현재 일부 종료됨 7. 청년부부 웨딩촬영비 지원사업 ▹ 결혼
경상남도가 도 공식 홍보캐릭터 ‘벼리’를 활용한 여름 테마 디지털 굿즈를 7월 17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굿즈는 여름의 계절감을 담은 배경에 벼리의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더해 제작됐다.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바다, 시골, 여름 음식을 배경으로 총 7개의 이미지를 제작했으며, 개인용 컴퓨터(PC)·모바일·스마트워치용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대통령실이 ‘대통령 시계’를 디지털 굿즈로 제작해 배포한 사례처럼, 전통 기념품의 디지털 전환과 공공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는 시도가 확산되는 추세다. 경남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홍보캐릭터 ‘벼리’를 활용한 공공형 디지털 굿즈를 선보이며, 실물 기념품 중심에서 벗어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굿즈는 단순한 이미지 제공을 넘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디지털 친화적인 엠제트(MZ) 세대와의 소통 창구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환 경상남도 홍보담당관은 “이번 여름 테마 디지털 굿즈는 도민들이 벼리를 통해 여름철 정취와 감성을 함께 느낄
경상남도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도내 청년과 기업 간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기업 채용연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실습 학기제 및 인력양성사업 기업 중 해당 사업에 참가한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채용장려금 등을 지원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돕는다. 신청 자격은 도내 현장실습학기제 또는 인력양성사업에 참여 후 청년을 채용한 기업 중 전문자격 취득을 위한 의무 실습과정이 있는 업종, 고용보험 미가입 또는 임금체불 사업장, 불건전 업종 등은 제외된다. 서면 심사로 선정하며, 신입 초임임금이 경상남도에서 고시한 생활임금(월 2,445,509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2년간 지원한 다음, 재평가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참여 기업에는 △근무환경개선금 2,000만 원 △채용장려금 월 60만 원 12개월간 지원하고 참여 청년에게는 △주거정착금 월 30만 원씩 12개월간 지급된다.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이미 참가하고있는 경우 중복 지원이 불가해 채용장려금은 받을 수 없지만 근무환경개선금과 주거정착금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상남도 누리집(https://www.gyeongnam.
경상남도는 20일부터 ‘2025년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을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수당 지급대상자는 24만 6,000명이며, 총 738억 원이 투입된다. 경영주 개인별 30만 원,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농어업인에게도 3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수단은 시군별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된다. 전년도까지는 농협채움카드 포인트 충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였으나 올해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지급조례'를 일부 개정하여 현금 지급을 추가하였다. 지급수단 중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는 20일부터 충전이 시작된다. 그 외 현금 계좌이체와 지역사랑상품권은 6월 말 ~ 7월 초까지 지역별 일정에 따라 지급된다. 특히, 농협채움카드가 없거나 계좌이체가 안되는 농어업인은 30만 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를 7월 말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 현금 계좌이체(11개 시군) : 창원‧진주‧사천‧김해‧거제‧양산시, 의령‧함안‧산청‧함양‧합천군 ‣ 농협채움카드 포인트 충전(5개 시군) : 통영‧밀양시, 창녕‧고성‧거창군 ‣ 현금‧농협채움카드 포인트 선택 : 남해군 ‣ 지역사랑상품권 : 하동군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로 충전되는 농어업인은 올해 12월 31일
보건복지부는 대형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재민 의료급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8곳 중 산청군, 의성군, 안동시, 영덕군, 하동군 5개 지역은 의료급여 지원계획 수립과 이재민 산불 피해조사를 완료했다. 그 외 3개 지역(영양군, 울주군, 청송군)은 현재 지원계획을 수립 중이다. 산청군은 6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의성군은 6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안동시는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이재민 의료급여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 중이다. 영덕군과 하동군은 6월 내 별도로 신청 기간을 안내할 예정이다. 의료급여 지원대상은 특별재난지역에서 산불로 인적‧물적 피해를 본 이재민으로, 각 지자체에서는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하는 대상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재민 의료급여 수급자는 재난이 발생한 날로부터 3개월간 의료비 본인부담이 1종 의료급여 수급자와 같은 수준으로 감면되며, 의사 진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 의료급여심의위원회 거쳐 3개월 연장 가능하다. 의료급여(1종) 수급자는 병‧의원 입원 시에는 전액 무료, 외래는 1,000원에서 2,000원, 약국 이용 시 500원을 부담한다. 수급자로 선정되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