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최근 몇 년간 인구 정체와 지방 소멸의 압력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귀농귀촌 정책’을 적극적으로 혁신해 왔다. 단순한 정착 지원이나 금융 지원에 머물렀던 타 지자체와 달리, 괴산군은 빈집·임시거주지 활용, 도농 교류를 통한 장기 인구 유입, 초보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시설 지원 등 독창적이며 실질적인 시책을 내놓으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괴산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2024년 기준 1,267명, 이 중 귀농인은 106명이다. 충북 전체 귀농귀촌인 대비 약 4% 수준으로 양적 규모는 크지 않다. 그러나 5년 이상 거주 지속률이 타 시군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괴산군이 추진하는 ‘주거-정착공동체’ 연계형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빈집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괴산형 정착 모델’ 괴산군이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농촌 빈집 활용’ 정책이다.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시작된 농촌빈집 활용 주거지원사업(예산 8억 원)은 방치된 빈집과 유휴부지를 리모델링하거나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저렴하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한 주거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을 공동체가 주도해 빈집을 관리·운영하도록
1.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지원 대상 : 괴산군 전입 5년 이내 귀농귀촌인(건축물대장 소유 본인주택), 귀농귀촌 및 영농관련 교육 10시간 이상 수료자 내용 : 가구당 5백만원 주택수리비 지원 2. 귀농귀촌단지 기반조성 지원 대상 : 사업신청자는 진입도로를 포함한 사업부지 (사용승낙 포함)를 100% 확보, 공통의 기반시설 지원 동단위 1년이상 거주 내용 : 가구당 20백만원 기반시설 지원(단지 내 도로포장, 상하수도 시설 등) 3. 귀농귀촌 희망둥지 만들기 대상 : 빈집 또는 이동식 주택 제공 가능한 개인 또는 마을회 내용 : 농촌에 방치된 빈집,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의 임시 거주지(2년) 조성 지원, 집수리 및 이동식 주택 설치 비용 등 4.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 대상 : 만 65세 이하, 농촌지역 전입일 만 5년 미만 세대주, 전입일 기준 농어촌 외의 지역 1년 이상 거주자, 귀농 교육 8시간 이상 이수 내용 : 농지구입 및 농업창업 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입 7천 5백만원, 연리 2%, 5년 거치 10년 상환 5. 주말농장 운영 대상 :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괴산 거주 5년 이내인 귀농귀촌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