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2025년 농업인 전문교육 수료식」을 열고, 1년간의 교육 과정을 마친 교육생 74명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전문교육은 지난 3월 11일부터 시작해 연중 장기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농업인대학 사과밀식과정 42명과 애플스쿨과정 32명이 모든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영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농장 운영 능력과 과학적 재배기술을 겸비한 사과 전문농업인 양성에 중점을 뒀다. 애플스쿨과정은 사과 재배 입문자를 대상으로 ▲사과원 조성 방법 ▲생육 단계별 관리 요령 ▲전정 및 병해충 방제 등 기본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농업인대학 사과밀식과정은 밀식과원 조성과 미래형 사과 재배체계를 주제로, 국내외 최신 재배기술과 산업 동향을 반영한 심화 교육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사과 재배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병해충과 생리장해에 대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과정별 우수교육생으로 농업인대학 사과밀식과정 정철수(58세) 씨와 애플스쿨과정 황우섭(61세) 씨가 선정돼 영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영주시 농업인대학은 2008년 개설
올해 교육은 농업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4개 주요 과수 품목에 대한 기술 교육으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총 15회에 걸쳐 1,75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yc.go.kr/far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할 수 있다. 단, 사과, 포도 현장 전정교육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접수한 농업인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한 해 농사를 계획하고, 최신 농업기술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교육”이라며, “이상기후 등으로 농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백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고품질 안 전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일반퇴비)으로, 비료 종류에 따 라 20kg 한 포당 1,300원에서 1,600원까지 구매 보조금이 지원된다. 부숙유기질비료는 10a당 최대 2,000kg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며, 11월 10 일부터 12월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과(농식품유통팀)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2026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비료를 공급할 계획으로, 공급 시까 지 농업경영체 등록이 유지되어야 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 을 줄이고, 건강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당진시는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1차 모집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1985∼2008년도 출생자)의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또는 그 예정자가 대상이다. 단,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40%를 초과할 경우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이번 1차 모집에서 18명을 우선 선발하고, 내년 하반기 2차 모집을 통해 예산 범위 내 잔여 인원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대 3년간 3,600만 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과 함께 농지·시설 매입과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후계농자금은 별도의 자금 배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개인 신용 평가 등 대출 취급 기관의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 18시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정보는 ‘탄탄대로(youngfarmer.greendaero.go.kr)’누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업인의 실질 소득 보전과 농촌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부터 농민수당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2025년 192억원 대비 35% 증가한 총 2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농업인 약 5만 2,000명을 지원한다. 2022년부터 시행된 농민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 성격으로, 그동안 1인당 40만원을 일괄 지원해 왔다. 최근 급격한 농자재비 상승과 생활물가 인상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커지면서 지원 수준 상향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제주도는 2026년부터 1인 경영체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5% 인상하고, 2인 이상 공동경영체는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12.5% 상향 조정한다. ※지원 금액 변화 1인 경영체: 40만 원 → 50만 원 (25% 인상) 2인 이상 공동경영체: 40만 원 → 45만 원 (12.5% 인상) 지급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이뤄지며, 지급 시기도 매년 상반기로 유지된다. 이번 지원 확대는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보전은 물론, 청년농·후계농의 영농 의욕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작 가장 중요한 ‘신분의 정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정책 신청이나 보조금 수령에서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농업인, 귀농인, 귀촌인 등은 보통 비슷한 개념으로 인식하지만 법적 정의 및 행정용어 기준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아래에서 주요 개념을 하나하나 정리해본다. 1. 농업인 :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업인’은 농산물의 생산 또는 축산업·임업 등을 경영하거나 이에 종사하는 자로 규정된다. 기준 요건 연간 농업소득 120만 원 이상 또는 농업에 연간 90일 이상 종사한 자 중요 포인트 ‘귀농인’이나 ‘귀촌인’이 곧바로 농업인으로 인정되는 것이 아님 일정 요건 충족 후 ‘농업경영체 등록’을 통해 공식 인정 농업인 자격은 정부 보조사업의 수혜자격 기준이 됨 2, 농촌지역: 농업 외에도 도시와 구분되는 생활권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농촌지역이란 도시지역 외의 모든 지역을 지칭한다. 다만 법령상 ‘농촌’은 농업 기반뿐 아니라 인구 규모, 생활환경, 산업구조 등 다양한 기준에 의해 정의된다. 주요 특성 인구 밀도 낮음, 자연환경 중심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유기농 명인 멘토링 지원사업 교육생(멘티)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0년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 오랜 영농경험과 연구를 통해 선도적 유기농업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 지원사업은 유기농 명인의 전문적 맞춤 지도를 통해 초보 친환경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정적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유기농 명인 18명이 멘토로 활동한다. 멘토링 희망(멘티) 대상자는 전남에 거주 중인 친환경 농업인이나 친환경 농업을 희망하는 도민이다. 멘토링 비용은 전액 무료다. 멘토링은 명인 농장 현장 실습과 교육생 농장 방문 지도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참가자(멘티)의 요청 사항에 따라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육묘, 토양과 제초 관리, 병해충 방제, 작물 재배, 유기농 자재 제조법 등이다. 채소, 벼, 과수, 축산, 녹차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기술이 전수된다. 참가 신청은 멘토링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시군의 (친환경)농업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접수한 신청서를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