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주최하고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60회 설악문화제와 2025 속초 미식주간이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속초 전역에서 열린다. 두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문화’와 ‘미식’을 결합한 통합형 축제로 운영되며, 전통과 현대, 시민과 관광객, 예술과 음식이 어우러지는 속초의 대표 가을 축제로 펼쳐진다. 올해로 60회를 맞는 설악문화제는 ‘설악의 60년, 속초의 이야기가 되다’를 주제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올해 축제의 행사장은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과 설악 로데오거리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잔디광장은 주요 무대와 공식 행사가, 로데오거리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거리 퍼레이드, 프린지 공연, 지역 체험 부스, 영수증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인근 상점과 식당, 카페 등을 방문한 후 3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제시하면 즉석 경품을 제공하는 ‘지역 상권 응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지역 청년과 상인단체가 운영하는 판매존, 체험 부스가 조성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속초 갓 탤런트’, 8개 동이 참여하는 문화 체험 부스, 세대별 참여 프로그램 ‘속초! 60올림픽’과 ‘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지역 소상공인의 공간을 속초의 음식문화 향유 공간으로 활용하는 ‘동네 음식 영화상영관(이하 마실씨네)’을 운영하며 참여 가게와 관람객을 모집한다. ‘마실씨네’는 소상공인 가게에서 영화를 상영하며 다양한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속초의 음식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속초시에 사업장 주소지를 둔 가게 가운데 10인 이상 수용 가능한 공간으로, 신청은 10월 9일까지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10월 10일 발표된다. 선정된 가게에는 운영비 일부와 현판이 지원되며, ‘속초국제음식영화제’ 공모 단편영화 상영과 자체 음식 프로그램 기획·운영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비는 없다. ‘마실씨네’ 공식 SNS에서는 댓글로 추천 가게와 이유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는 ‘가게 추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마실씨네’는 10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선정된 가게 10곳에서 매월 1회 이상 열리며, 특히 10월에는 ‘속초미식주간’과 ‘속초국제음식영화제’ 기간과 연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속초시는 귀어인과 귀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한 ‘귀어인의 집’ 입주 대상자 2차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공고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신청은 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한다. 모집 대상은 속초시 전입 후 5년 이내의 귀어업인 또는 귀어 예정자로,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조에 따른 귀어업인에 해당해야 한다. 가구당 1명만 지원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속초시 해양수산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연간 약 116만 원의 대부료를 납부하고 1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어촌에서 생활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귀어인의 집은 어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어업과 양식업 기술을 배우고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사업”이라며 “귀어인 유치와 함께 지속 가능한 어촌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주신청서 제출 및 세부 사항은 속초시청 해양수산과(☎033-639-3795) 또는 속초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속초시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금 도내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에도 3년 연속 도내 1위 달성을 향한 포부를 다졌다. 속초시는 2023년 4억 4230만원, 2024년 8억184만원 모금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8월 말 기준 1억4천525만원을 모금해 전년 동기 9천61만원 대비, 약 60% 증가라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현장 홍보와 기부 확대를 위한 상반기 노력의 결과다. 시는 4월 영랑호 벚꽃축제와 8월 속초해변 축제 기간에 홍보부스를 운영, 관광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알리고 속초시 답례품을 소개하는 한편 룰렛 이벤트와 현장 기부 이벤트 등을 개최해 약 30명의 현장 기부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수원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서도 10건의 현장 기부가 이뤄졌다. 속초시 고향사랑기부금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시니어 놀이터 조성과 보건소 내과진료실 운영 지원, 유아 불소도포 및 이 닦기 교육, 야간자율학습 귀가 학생을 위한 별빛버스 지원 등 올해 총 4개의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지기능 놀이시설과 파크골프 연습장을 갖춘 ‘시니어 놀이터 조성 사업’은
재단법인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를 비전으로 삼아, 속초의 음식문화 자원을 발굴·활용할 ‘미식관광 전문인력–푸드큐레이터(음식문화해설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푸드큐레이터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신뢰성 있는 미식 콘텐츠를 제공하며, 속초의 ‘진정한 맛’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과정은 속초 고유의 미식 자원을 기반으로 관광 해설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상품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집 대상은 속초, 고성, 양양 시민 중 음식문화와 관광에 관심 있는 청년으로, 특히, 음식·관광 분야 창업이나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한다. 총 20명 내외로 모집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8월 20일 17시까지다. 교육은 ▲속초 수산물·향토음식 스토리텔링 ▲미식관광 기획·운영 실습 ▲주요 장소 답사 및 현장 해설 훈련 ▲콘텐츠 제작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공통 이론 교육을 이수한 뒤, 속초 현장에서 활동 가능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게 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
속초시립박물관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물관 야간개장’과 전통 공연 프로그램인 ‘고향의 밤 콘서트’를 함께 운영한다. 야간개장은 7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속초시립박물관 전시실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야외공연장에서 ‘고향의 밤 콘서트’가 열린다. 이 공연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속초사자놀이’를 비롯해, 속초시립풍물단의 창작 타악 연주곡 ‘리듬&파이터’, 사물놀이, 상모판굿, 개인놀이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속초를 대표하는 여름철 야간 공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고향의 밤 콘서트는 2011년부터 매년 피서철에 운영되고 있는 대표 야외 공연으로,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전통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박물관 전시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곤충 특별전도 함께 운영된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수서곤충 등 실제 살아있는
속초시 대표 해수욕장인 속초해수욕장이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야간개장 기간에 본격 돌입한다. 동해안 해수욕장 중 최초로 야간개장을 도입했던 속초해수욕장은 이번 여름,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여름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해수욕장 중앙통로 주변 130m 구간을 야간수영 허용 구역으로 지정하며, 기존 오후 6시까지였던 수영 가능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시는 유해생물 방지망 점검, LED 부표 설치, 수상안전관리요원 집중 배치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폭죽, 소음, 불법 상행위 등으로 인한 주변 거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서계도요원 활동을 강화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야간개장은 단순히 수영 허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백사장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인 ‘빛의 바다, 속초’가 야간개장 기간 중 매일 2회(21시, 22시) 운영된다. 원래는 금·토요일에만 진행되던 이 프로그램은 가로 70m, 세로 15m 규모의 대형 영상과 음악을 결합한 작품으로,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속초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공유주차장 조성과 속초해변 주차장 환경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민간 토지 소유주와의 협력을 통해 유휴 공간을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특히, 최근에는 속초중앙교회(교동 636-65번지)와 장수루 옆 유휴부지(조양동 1509-3번지)를 활용해 총 50면 규모의 공유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개방을 마쳤다. 해당 주차장은 24시간 상시 개방되어 인근 주택가와 상권의 주차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유주차장 조성과 개방에 협력한 속초중앙교회와 장수루 인근 토지 소유주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인근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속초시는 이번 공유주차장 개방으로 총 7개소의 주차장을 개방했다. 또한,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속초해변 제1주차장 노면 재도색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주차구획을 명확히 하고, 차량 동선을 조정하는 등 주차장 내 시인성을 높여 차량 사고 예방과 함께 원활한 주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몰려드는 피서객을 위한 추가 주차장도 마련됐다. 속초해수
속초시는 7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속초시 여성일자리실무협의체'와 '속초시 여성친화도시 안전부서 T/F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속초시 여성일자리실무협의체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속초시 일자리 관련 부서를 비롯해 속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 속초시 가족센터, 속초시노사민정협의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잡(JOB)아라 속초!'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양성평등 채용 문화 조성을 위한 면접 질문 검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속초시 여성친화도시 안전부서 T/F 추진단' 회의에서는 여성 안전 사업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속초시 안전 관련 부서를 비롯해 속초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총 11명이 참석한다. 추진단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 중인 여성안심구역 안심마을보안관 협약 체결, 여성안심구역 확대 지정, 안전 시설물 설치 관련 진행 상황이 보고됐다. 또한 자율방범대 운영,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활성화 사업 등 부서별 여성 안전 증진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0일 집무실에서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 대표단을 접견했다. 속초시와 훈춘시는 자리에서 우호증진과 항로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훈춘시에서는 장옥양 훈춘시 부시장, 장승봉 국장, 관리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훈춘시 대표단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과 속초 대포농공단지 수산물 가공시설 등을 견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