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양조문화가 융합된 야간축제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가 조치원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 일원과 조치원역 광장에서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세종 한글 술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현재 조치원 1927아트센터 등에서 성황리에 운영 중인 한글 프레 비엔날레와 연계·진행돼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조치원읍은 오랜 전통의 양조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세종시 양조기업의 뿌리이자 제조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곳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에도 전통 양조 방식과 지역 특산주를 이어온 조치원 양조업은 오늘날 세종지역 전통주 산업의 기틀을 만들었다. 축제장에서는 조치원 지역의 젊은 스타트업으로 주목받는 공사사양조의 ‘세종소주’와 ㈜사일로 ‘세종한글막걸리’ 등 시음 행사가 열려 다양한 지역술을 맛볼 수 있다. 관내·외 양조기업이 참여하는 시음·판매 부스에서도 막걸리, 약주, 전통 소주 등 다양한 술을 만나볼 수 있다. 양조업체 대표가 직접 제조 과정과 전통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또 지역 안주·간식
속초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야간축제 ‘비트 온(BEAT ON) 속초’를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속초해수욕장 남문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속초시 야간관광 대표 브랜드 ‘빛의 바다 속초’ 미디어아트와 연계해 운영되며, 단순 관람형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젊고 역동적인 해변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해변 문화를 다변화하고 속초해수욕장을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 첫날인 8월 4일 오후 6시에는 7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인기 K-POP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8월 5일과 6일 이틀간은 오후 7시부터 무소음 DJ 파티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미디어아트로 연출된 해변 공간에서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DJ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움직이며 색다른 야간 해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필수이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7월 30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