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소규모 민간동물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수의사가 찾아가는 예방 중심의 필수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8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9개 민간동물보호시설 대상 총 686건의 의료 지원을 했다. ‘소규모 민간동물보호시설 의료지원’은 작은 시설이라도 동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20마리 이상 100마리 이하의 동물을 보호하면서 재정 여건이 어려워 충분한 의료적 관리가 어려웠던 소규모 민간동물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해 당 시설에 시 소속 수의사가 직접 방문하여 동물등록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중성화가 안 된 동물은 시에서 운영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 내 동물병원으로 이송하여 중성화 수술까지 해준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동물유기 예방은 물론,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보호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애니멀 호더 발생과 동물 학대를 예방하고 더불어 시민 불편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물의료지원을 받은 민간동물보호시설 관계자는 “유기동물들은 구조될 때 질병에 노출되어 있거나 대부분 항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시설로 데려온 뒤 감염이 퍼지는
안동시는 최근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12월 1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 시는 최근 전년 대비 독감 환자 수가 14배 급증하는 등 심각한 유행 상황이 진행되고 있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확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 확대 시행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이며, 접종 장소는 관내 위탁의료기관 67개소와 보건지소 14개소다. 접종을 희망하는 안동시민은 신분증과 증빙서류(주민등록등․초본 등)를 지참해 접종기관에 방문하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기관은 안동시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시민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등으로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시는 예전보다 빨리 시작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표본 감시 의원 300곳을 찾은 독감 증상 환자는 22.8명(외래 환자 1,000명 기준)으로 전주(13.6명) 대비 68% 가까이 늘어났다. 울산의 경우 49.8명으로 전국보다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독감 유행이 두 달 가량 빨리 시작됐으며, 울산의 경우, 지난해 이맘때 (외래 환자 1,000명당 3.1명)보다 독감 증상 환자가 16배 이상 증가해 예방접종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천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다. 최근 독감 발생은 어린이·청소년에게 집중됐다. 울산의 지난주 7~12세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당 106.2명에 달했다. 13~18세 독감 환자는 72.1명, 1~6세 영유가 62.1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한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라며 본격 겨울철을 앞둔 지금이 호흡기 감염병을 막을 “예방접종 적기”라고 강조했다. 독감은 학령기인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 또
경기도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 통계자료(’25년 9월 기준) 분석 결과 경기도 65세 이상 예방접종률은 77.8%로 서울(74.8%)과 인천(75.7%)보다 높았다. 특히 무료접종이 시작되는 65세 접종률은 전국 평균(44.6%)보다 6.2%p 높은 50.8%를 기록했다. 폐렴구균(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노년층에 매우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는 경우 노인의 치명률은 60%에 이른다. 도는 통계자료를 토대로 접종률이 낮은 시군 보건소 중심의 실적 관리 강화 등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상자에게 안내문 또는 문자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2013년 보건소 접종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60.12.31.이전 출생자, ’25년도 기준) 중 미접종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 접종(1회)이 가능하다. 유영철 경
구로구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최근 독감과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시작됐으며, 10월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75세 이상(1950년 이전 출생)은 10월 15일부터 △70세∼74세(1951∼1955년생)는 10월 20일부터 △65세∼69세(1956~1960년생)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도 22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은 14세 이상 64세 이하 중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의료급여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구로구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되
진주시보건소는 오는 22일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진주시 확대지원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주가 포함된 3가 백신이 사용되며, '25. 6. 30.까지 인플루엔자 총 접종 횟수가 1회 이하인 9세 미만 어린이는 면역력 형성을 위해 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이달 2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접종할 수 있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및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은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진주시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외에도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진주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60~64세 성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본인)인 진주시민과 진주시 소재 가금농장 종사자에게도 오는 10월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시기 및 면역력 유지 기간을 고려하여 10월에서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