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장수군이 추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순창군에 이어 장수군까지 총 2개 군이 시범지역으로 확정됐다. 장수군은 1차 공모에서 전국 49개 지자체 가운데 12곳의 후보지에 포함됐으나, 순창군 등 7개 시범지역에는 최종 포함되지 못해 탈락한 바 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촌 주민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급해 주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다. 특히 인구 유출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경제적 선순환을 유도하고, 주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군 전체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씩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총사업비는 736억 원이며, 이 중 국비는 296억 원이다. 지급 대상은 실제로 장수군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주민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순창군과 장수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농어촌기본소득의 도입은 단순한 금전 지급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인구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과 생활환경 전자파를 무료로 측정하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소규모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무료측정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협력해 전자파 측정을 신규 도입하며 진단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전자파 측정은 시설 내 전자기기 사용 환경과 전자파 노출 가능성 중심으로 진행됐다. 도는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별 개선 권고사항과 안전관리 요령을 제공했으며, 기준을 충족한 시설에는 ‘안심인증’ 현판을 부착해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의 체감 안전성을 높였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소규모 취약시설의 환경위생 관리 능력이 강화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컨설팅은 취약계층이 머무는 공간의 실내 환경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28일(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부를 통해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고, 기부자에게는 풍성한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전북특별자치도-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 중 선착순 160명을 대상으로 한다. 당첨자에게는 도청이 직접 선별한 품질 좋은 햇농산물 답례품을 추가 증정하며, 사과, 고춧가루, 꿀, 들기름 등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구성된 선물이 무작위로 발송될 예정이다. 기부금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돼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참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이나 금융기관 앱에서 ‘전북특별자치도-도청’을 선택해 기부와 답례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또한, 전국 농협 창구를 직접 찾아가 기부하고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29일(월)에 개별 안내될 예정이며, 추가 증정되는 경품은 답례품 신청 시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