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티비유=이영애 발행인]
태안군이 독거노인 삶의 질 향상과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이원면에 ‘실버홈’을 조성한다. 군은 최근 이원면 내3리가 충남도의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해당 마을에 공동주택 및 커뮤니티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충남형 공동생활홈’ 사업은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노후생활 불편 개선 및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농촌 지역 중 인구 증가율과 재정 자립도가 높은 지역을 제외한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인 이원면 내3리는 주민 164명 중 고령자 및 독거노인 비율이 43%에 달하고 노후·불량주택 비중이 높은 곳으로, 태안군은 총 사업비 40억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연립형 공동주택(20호) 신축 △기반시설 확충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운영관리체계 구축 등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노년층의 교류가 확대되고 돌봄 및 여가활동이 활성화돼 독거노인 고립 등 사회적 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 및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논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여군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파리바게뜨 기프티콘 이벤트’를 오는 11월 17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확산과 연말 기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부여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 파리바게뜨 기프티콘(1만 원권)을 증정한다. 부여군은 올해 다양한 답례품을 선보이며 기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설향 딸기가 신규 답례품으로 추가되어 눈길을 끈다. 설향 딸기는 달콤한 향과 풍부한 과즙으로 전국적인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1.6kg 패키지가 12월 10일부터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 지자체 중 부여군이 유일하게 딸기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어서 희소성이 높은 답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를 고민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부여군의 풍성한 답례품과 함께 따뜻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 원까지 기부할 시 전액 세액공제가 되며 기부 금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부여군의 지정기부사업으로 폭
논산시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마무리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13일 ‘충남논산공공산후조리원 별빛’의 개원식을 열고, 19일부터 2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내빈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논산공공산후조리원 별빛은 ‘충남 남부권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라는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임신부터 출산, 산후 회복까지 이어지는 공공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산모들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논산시는 총사업비 124억 원(국비 3억 원, 도비 50억 원, 시비 71억 원)을 투입해 지상3층, 연면적 2,285㎡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 시설을 조성했다. 모자동실 15실(다둥이실 1실 포함)과 신생아실, 수유실, 가족 카페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돌봄에 최적화된 공기살균·청정 시스템, 스마트 온습도 제어 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생아
당진시는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1차 모집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1985∼2008년도 출생자)의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또는 그 예정자가 대상이다. 단,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40%를 초과할 경우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이번 1차 모집에서 18명을 우선 선발하고, 내년 하반기 2차 모집을 통해 예산 범위 내 잔여 인원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대 3년간 3,600만 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과 함께 농지·시설 매입과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후계농자금은 별도의 자금 배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개인 신용 평가 등 대출 취급 기관의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 18시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정보는 ‘탄탄대로(youngfarmer.greendaero.go.kr)’누
예산 본정통 거리는 오랫동안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군청과 시장, 학교와 상점이 모여 예산군민의 생활과 문화가 교차하던 공간이었다. 하지만 광역버스터미널과 농업대학 이전, 유통·상업 구조 변화로 활력을 잃으며 빈 점포가 속출했다. 그럼에도 이곳에는 여전히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건물과 기억,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남아 있었다. 예산군은 바로 그 자원을 토대로 원도심의 새 길을 모색했다. 해법은 바로 ‘로컬 콘텐츠’였다. 빈 점포를 로컬 콘텐츠 플랫폼으로, 창업 거점의 변신 2023년 개장한 예산상설시장은 아이러니하게도 연간 35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 2024년 3월까지 누적 방문객이 489만 명을 넘어섰지만, 시장을 찾은 발길은 원도심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이것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연결할 중간 거점이 절실히 필요했던 이유다. 예산군은 해법을 ‘로컬 콘텐츠 창업’에서 찾았다. 단순히 건물을 고치는 도시재생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이야기가 생기는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전략은 명확했다. 버려진 빈 점포를 창업 거점으로 바꾸고 주민과 청년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 재편
아산시는 2026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최저생활 보장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기준을 완화하고 각종 급여를 인상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49만 5,000원으로 전년 대비 6.51% 인상됐다. 이는 역대 최대 인상 폭으로, 이에 따라 생계급여도 상향된다. 4인 가구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 8,316원, 1인 가구는 82만 566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한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 확대와 자동차 일반재산 기준 완화로 더 많은 아산시 취약계층이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026년부터는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 적용 연령은 만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소득 기본 공제액은 60만 원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차량가액 500만 원 미만의 소형 승합·화물자동차는 일반재산 소득환산율(4.17%)이 적용돼 재산 기준 부담이 완화된다. 교육급여의 교육활동지원비(부교재비·학용품비 등)도 올해보다 평균 6% 인상돼, 초등학생은 50만 2,000원, 중학생은 69만 9,000원, 고등학생은 86만 원의 연간 지원을 받게 된다. 김민숙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기초생활보장 제도 확대는 복지정책의
공주시가 ‘2025 SRT 어워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올해의 최고 여행지로 선정돼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7회를 맞은 ‘SRT 어워드’에서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독자 1만 2천여 명의 투표와 여행작가 및 전문기자 평가, 편집자 평점, 관광 자료 분석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해 올해의 최고 여행지를 선정했다. 그 결과 공주시는 고흥, 목포, 안동, 영주, 울주, 익산, 춘천, 함안, 해남 등과 함께 ‘2025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대 여행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공주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올해까지 총 4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수준의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관광 잠재력이 뛰어난 ‘2025 방문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공주시는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백제의 고도로서 유·무형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비롯해, 구석기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지역 곳곳에 다양한 유물과 유적이 산재해 있다. 최근에는 왕도심을 중심으로 카페 거리, 체험형 관광시설, 문화공간
충남도는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1차 모집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2000명을 우선 선발하며, 하반기 중 2차 모집을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잔여 인원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1985〜2008년도 출생자)의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또는 예정자 중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본인부담액 또는 부과액)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140% 초과하는 경우 신청 불가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과 함께 농지・시설 매입 및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다만 후계농자금은 별도의 자금 배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최종 지원 금액은 개인 신용 평가 등 대출 취급 기관의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 상담을 권장한다.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사업 지침 관련 정보는 ‘탄탄대로(youngfarmer.greendaero.go.kr)’에서
시민이 모여 책으로 하나되는 문화축제가 논산에서 첫선을 보인다. 논산시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제1회 도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문화제는 서울·경기,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소형 출판사와 1인 출판사가 참여하는 독서문화 행사다. 총 25개의 부스에서 소설·에세이·그림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전시하며, 논산의 지역 서점도 함께해 시민과 출판인이 교류하는 책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날 12시부터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다큐멘터리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김가람 PD △그림책 ‘바다로 가는 펭귄’의 연화향 작가 △웹툰 ‘곰팡남녀’, ‘행복은 슬며시’의 시미씨 작가 △SF소설 ‘천 개의 파랑’의 천선란 작가가 차례로 독자와 소통하며 작품 이야기를 나눈다. 논산시는 강경, 연무, 열린, 어린이청소년, 물빛작은도서관 등 5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30만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책 읽는 도시 논산’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이번 도서문화제가 시민 독서 문화를 한층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제1회 도서문화제가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고 지역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