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이 생활 속 탄소중립생활을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탄소중립 시민 강사도 양성해 찾아가는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탄소중립도시 실현과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탄소중립 시민 공감대 확산과 탄소저감 참여 분위기 조성에 집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먼저 2050 탄소중립 실현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고 생활 속 탄소저감 활동을 실처나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가칭 탄소저감 실천포인트제를 운영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탄소저감 실천포인트제는 △ 수송 △ 건물 △ 폐기물 △ 흡수원 △ 소비 등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 7대 분야에서 시민이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따라 적립된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연구 용역해 일상 속 탄소저감 측정 및 계량화가 가능한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탄소저감 활동 검증 및 인센티브 지급 방안에 대한 객관성과 공감대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의 실천과 인식변화가 중요한 만큼 전 시민 대상의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탄소중립 교육도 추지니로 했다.
지난해 탄소중립 시민강사 23명을 양성한 전주시는 올해 심화이론, 현장교육, 교수학습법 등 심화과정 교육을 추진해 시민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심화과정 교육 이수 시간을 충족해 탄소중립 시민 강사로 위촉된 강사들은 4월부터 2달 간 탄소중립 시민 강의 시연을 통해 강의 경험을 쌓고 6월부터는 동 자생단체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하게 된다.
생애주기별 탄소중립 동영상 교육 자료도 제작해 시각적 효과를 거둔 영상교육을 진행하고, 어린이 탄소중립 아동극을 활용한 어린이집 및 유치원 대상 맞춤형 특색 교육으로 미래세대 아이들의 인식 전환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