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지역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의회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시설물을 대폭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의회는 △ 본회의장 출입문 확장 △ 장애인 방청석 설치 △ 점자블록 교체 △ 장애인 화장실 출입문 교체 △ 장애인 주차장 도색 등 의회 곳곳 주요 시설물을 점검, 새로 단장했다고 알렸다.

특히 장애인이 본회의장까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수동형 이동식 휠체어 경사로를 비치하고 본회의장 4층에 장애인 전용 방청석을 마련했다. 또 본관 및 신관 건물 내에 점자 블록을 교체 내지 신설해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접근하도록 했다.

인천시의회 청사 본관은 1991년 준공 후 30년이 넘어 장애인 편의 시설이 부족한 편이었다. 이번 장애인 편의시설 공사는 2021년 상반기 인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호 의장은 "미흡한 시설을 지속해서 개선해 장애인은 물론 시민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 의회를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