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 해양쓰레기 먹는 기계가 치운다

모래 담은 후 쓰레기만 쏙쏙 골라내
신속한 처리, 자유로운 이동

태안 해변에 해양쓰레기 자동 청소기계가 도입, 7월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깨끗한 해변 조성에 나섰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1억 3,700만 원을 들여 해양쓰레기 자동 청소용 건설기계 '스키드 스티어 로더'를 구입해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키드 스티어 로더는 전면부의 대형 망에 모래를 담은 후 털어내 쓰레기만 모아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퀴에 궤도가 있어 발이 푹 빠지는 모래사장에서도 쉽고 빠르게 이동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크기가 작은 덕분에 좁은 공간도 자유롭게 드나들며 전면부의 부착 장비도 교제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태안군은 해안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스키드 스티어 로더를 도입,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6월 중 근홍면에 장비 보관동을 짓고, 해수욕장 개장 전 연포해수욕장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 인근 해수욕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태안군은 "해양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청정 태안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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