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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려식물로 어르신 우울함 치유한다

65세 이상 어르신 1,400명에게 반려식물 보급
11월 반려식물 예술제 개최

서울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덜고 삶에 활력을 찾아주는 뜻에서 어르신 1,400명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반려식물을 받게 된 어르신은 25개 자치구에서 추천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로, 서울시는 반려식물을 자치구와 연계해 6월 안에 보급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보급되는 반려식물은 산호수와 테이블야자, 후마타, 레드스타 4종으로  꽃바구니 형태로 제공된다. 

집 안에 작은 정원을 두어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치유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반려식물 보급 후에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등 자치구 복지센터와 연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가정마다 원예 치료사와 생활지원사가 동행 방문하거나 주기적으로 전화 상담을 진행하며 식물관리요령을 안내하는 등의 사후 관리도 진행키로 했다. 

 

서울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2017년 첫 시행 후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다. 2017년 1,999명의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이 보급된 이후 2018년 2,000명, 2019년 6,003명, 2020년 3,996명, 2021년 2,169명 등 그동안 1만 6,167명 65세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과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해왔으며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에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11월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 활동의 하나로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주제로 사진과 그림, 수필과 같은 작품 활동하고 이를 전시하는 반려식물 예술제도 개최하기로 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반려식물 보급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독감이나 우울감이 매우 깊어질 수 있는 상황인만큼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은 반려식물 정원이 어르신의 생활 속 활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반려식물 보급을 통한 원예치유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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