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봉산마을 마실길, 지역 관광명소 된다

2022 골목길 및 콘텐츠 공모전에서 선정
부산항과 골목정원 인상적

 

부산 영도구 봉산마을 마실길이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도시가 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2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봉산마을 마실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은 문화·예술·자원·이야기 등 부산만의 고유성을 지닌 골목길 이야기를 찾아 지역의 콘텐츠를 창출하고,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영도구 봉산마을 마실길은 서민의 삶의 정취가 남은 곳이지만, 최근 들어 빈집이 증가하며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봉산마을을 살리려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도시재생 프로그램 '빈집줄게 살러올래'를 통해 마을에 정착하고 주민들과 함께 봉산마을센터, 블루베리 농장, 게스트하우스 등 골목 거점 시설과 골목길을 활용한 마을리조트를 지향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업적협동조합이 토박이 골목상권과 입주 로컬 크리에이터와 협의체를 구축해 이번 사업에서 △ 프러포즈 이벤트 패키지(선상 프러포즈, 앨범 제작 등) △ 마을골목 정원 가드닝(정원, 텃밭 조성) △ 체험 프로그램(블루베리, 도자기 등) △ Made in 봉산(나무보트, 생활가구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 


2021년에는 '망미골목'과 '전포공구길'이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돼 골목 특성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가동하고 있다. 망미골목에는 '예술과 책'을 주제로 팝업 책방 등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전포공구길에선 공구 관련 캐릭터와 스토리, 상품이 개발되었다. 

 

 

올 5월부터는 골목길 모집을 시작해 6개소의 신청 골목길 중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봉산마을 마실길이 선정된 것이다. 

 

선정 심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골목에서 부산항이 한눈이 보이고 골목 곳곳에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골목정원이 인상적이다"라며 "마을숙박, 선셋 보트투어 등 부산의 지역성을 반영한 골목 특화 상품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봉산마을 마실길을 평가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일상에 영감을 더하는 경험과 소통 공간인 골목길이 여행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부산의 골목 콘텐츠를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콘텐츠로 발전시켜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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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춘천 신북읍 파크골프장 착공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1일 오전 10시 30분 신북읍 천전리 바람길정원 일원에서 ‘신북읍 파크골프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진호 시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맥국터농악 식전공연, 기념사, 축사, 오색 리본 컷팅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신북읍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4억1천만원을 투입해 3만5천㎡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화장실과 관리사무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2월 하천점용 허가 협의와 파크골프협회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마쳤으며, 2025년 3월 하천점용허가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는 등 착실히 준비를 거쳐왔다. 5월 2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잔디 활착 기간을 거쳐 2026년 9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이 단지 체육시설 하나를 새로 만드는 것을 넘어서, 시민 여러분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