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미래전략담당관, 기업유치팀 신설 등 조직 개편

서산시가 3일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서산시는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구현하기 위한 잰걸음으로, 민선8기 역점 시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은 미래전략담당관, 국도비전략팀, 기업유치팀 신설, 원스톱허가과 명칭 변경 등과 행정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기능·인력 조정 및 재배치다. 

 

서산시는 민선8기 제1호 공약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건축허가과를 원스톱허가과로 변경한다. 

 

미래전략담당관을 신설해 서산공항 유치, 가로림만 해양 정원 조성 등 핵심 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시대를 이끌 신산업 발굴에도 매진한다. 

 

기획예산담당관에 국도비전략팀도 새로 만든다. 사업비를 대폭 확보함은 물론 기업지원과를 투자유치과로 변경 후 기업유치팀을 신설해 기업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무과도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리키로 했다.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해양수산관에 어촌활력팀을 신설하고 농정과는 농업정책과로 이름을 바꾸고 농촌활력팀을 새로 꾸려 활력 있고 살기 좋은 농어촌 지역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농업정책과에 농촌복지인력팀을 새로 만들어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등 부서의 연관성을 높여 전문적인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그밖에 토지정보과는 토지관리과로, 맑은물관리과는 상하수도과로, 환경생태과는 기후환경대기과로 바꾸어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게 서산시 입장이다. 

 

서산시는 연말까지 조직개편을 위해 관련 법규 개정 등 절차를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조직을 개편해 서산시의 방향성을 확립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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