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의장 허식)와 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가 인사권 독립 정착과 효율적 인사 운영 위해 맞손잡았다고 9일 인천시의회가 밝혔다.

양 의회는 인천시의회 의장접견실에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과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등 의회 관계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인사 운영 업무 협약했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간 인사 운영에 관한 최초의 업무 협약이다.
허식 인천시의장과 유옥분 동구의장은 인사교류 대상과 근무 기간, 복무, 대우 등 세부 운영 지침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와 단독 인사교류 시 한계를 극복하고 의회 간 상호 인사교류 기관의 확대에 따른 인사 효율성 증대 마련, 소속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등 의회 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양 의회는 내다보고 있다.
허식 인천시의장은 "동구 의회와 상호 신뢰에 기반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제도가 성공적으로 조기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을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가까이 다가선만큼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 의회가 상호협력해 시민 중심의 의회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