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로 변신한 이만규 대구광역시의장, 택시 근로자 고충 체험하고 시민 목소리 경청

대구로택시 운행 체험
택시 근로자 애로 사항 듣고 시민들 의견 수렴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이 택시 기사로 변신해 택시 근로자의 고충을 직접 경험하고 시민들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었다. 

 

대구광역시의회에 따르면 설 명절 직전인 1월 20일 이만규 의장이 아시아택시 소속 대구로택시를 타고 대구 시내 전역을 돌며 택시 기사로 나섰다고 전했다. 

 

이만규 의장은 영업용 택시 근로자 체험하며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택시 근로자들의 애로를 몸소 체험하고 대구시가 시행 중인 대구로택시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또 택시 운행 중 점심시간에 기사 식당을 들러 택시 기사들과 함께 식사하며 택시 근로자들의 고충과 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식사 중에 나온 의견 중 택시 근로자의 화장실 이용 애로 사항을 공감하고 칠성고가교 인근 화장실 개방 문제는 관련 부서에 바로 전달해 조치하도록 했으며, 검토가 필요한 의견은 추후 보완해 조치하기로 했다. 

 

이만규 의장이 이날 택시 운행하며 벌어들인 수입 전액은 회사에 납입했다. 

 

 

대구로택시는 작년 12월 22일 전국 최초로 출범한 공공택시 앱으로, 한 달 가입 대수가 대구 택시의 50%에 육박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 대기업 택시 앱이 독점하는 상황에서 지역 택시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편의도 높이고 있다고. 

 

또 이만규 의장은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시 교통정책뿐만 아니라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교통신호등, 도로안전표지판, 이정표 등 교통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도 꼼꼼히 파악해 의정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규 대구광역시의장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대구 택시의 실태를 파악하고 택시기사로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회하며 "시민들이 쏟아낸 현장의 이야기를 의정활동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고민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의 활력을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만규 의장은 "택시 업계와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대구로택시가 초반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 기업들과 마일리지 적립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마련되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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