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해양생태계 유지와 수산 자원 회복 위해 종자 생산 연구에 박차

부산 기장군이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연안 생태계 복원과 수산 자원 회복하기 위해 큰열매모자반과 홍해삼 양식 기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큰열매모자반은 바다숲 조성과 고소득 품종의 하나로, 군은 2020년부터 4년간 해양수산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장 해역에 적합한 종자생산 매뉴얼을 연구 중이다. 올해는 관내 어업인과 협업해 실제로 어장 내 양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삼은 연안 해양생태계 유지에 도움되는 대표 바다생물로, 2020년 인공 종자생산 연구에 성공했다. 이후 해마다 기장 연안에 6만미가량을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군은 현재 이미 보유한 해삼 종자생산 기술을 토대로 관내 어촌계와 협력해 홍해삼 종자생산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연구가 마무리되고 기술이 보급돼 자원량이 증가하면, 풍부한 바다조성은 물론이고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과 같은 고부가 가치 사업의 원료로 활용돼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기장군 측은 "해양자원 조성과 함께 지역 어업인들을 위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다양한 수산자원 신품종 개발 연구를 지속해서 연안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는 물론이고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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