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전 최초 백일해 질환 예방 접종비 지원

대전 동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그 배우자 대상

대전 동구가 전염성이 강력한 호흡기 질환 백일해를 무료로 예방 접종해주고 있다. 대상은 9월 1일 이후 백일해 예방접종 한 임산부(임신 27주 이후~출산 2개월 이내)와 그 배우자다. 

 

이번 사업은 박희조 청장의 공약사업의 하나로, 저출생 시대 출산을 장려하고 건강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백일해는 면역력이 낮은 임산부와 어린이들에게 발병률이 높으며 부모가 감염되면 영아에게도 전파될 수 있어 출산 전에 접종이 권고된다. 

 

백일해 예방 접종을 원하는 임산부나 그 배우자는 병원이나 의원에서 접종 후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청구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의 하나인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차원은 물론이고 지자체에서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라며 "이번 백일해 접종비 지원을 시작으로 임신 및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했다. 

배너

발행인의 글


인천시의회, 기후위기 시대 안전한 도시 조성 생각한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후위기 시대의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회(대표의원 박종혁, 이하 '연구회')'가 기후위기 시대 시민이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한 연구회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회는 작년 인천시 부평구 침수 피해로 시민들이 겪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인천연구원 안전도시연구센터와 함께 인천지역 내 침수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연구회는 또 올 여름 장마철 부평구 침수 위험 지역을 직접 확인하며, 분석 결과상 위험지역과 실제 강우 시 위험성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도 거쳤다. 이날 보고회에서 염재원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전국 최초로 인천시 8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100m*100m 격자 단위의 침수 위험 지역을 분석한 선제적 연구"라며 "국토교통부도 내년부터 같은 방법으로 재해영향분석을 수행하게 된다"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박종혁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회 활동 결과물인 인천시 도시 침수 위험성 분석 및 피해 저감방안 연구를 토대로 침수 피해 저감방안의 도입과 지역 토지 이용,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침수 피해 전략 등을 각 군구와 관계 부서와 함께 진행할 수

호주 원주민 최초 국민인정 투표

10월 14일 호주에서 역사적인 국민투표가 진행됐다. 호주 원주민을 헌법상 최초의 국민으로 인정하는 데 대한 개헌 투표로, 호주인들이 나라 역사를 진지한 마음으로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호주는 1788년 애버리지널 원주민들이 살던 땅을 영국인들이 식민지로 개척하며 탄생했다. 이때 원주민들은 살고 있던 땅을 뺏기며 민족의 반 이상이 학살당했다.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때 겪었던 방식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원주민은 오랫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 재산을 소유할 수 없었고 자녀를 강제로 입양 보내야 했으며, 지역 주민 수를 계산할 때 원주민들의 숫자는 포함하지 않았다. 원주민들에게는 투표권이 없었고 ‘원주민 보호구역’이라는 지역을 만들어 보호라는 명목 아래 그들을 격리하고 통제했다. 지금은 환경이 많이 나아졌다고 볼 수 있지만, 원주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지속됐다.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고 있다고 알려진 호주에서 이러한 결과는 참으로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원주민을 헌법상 최초의 국민으로 인정하는 데 대한 국민투표 결과 대다수가 반대표를 던졌다. 집계에 따르면 전국 반대 투표율은 60.69%, 찬성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