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과 공제회도 좋지만 연금계좌에서 장기투자해보자

국내 상장 ETF TOP10과 수익률

 

공무원연금과 공제회만 믿고 있다?

공무원의 노후 생활비는 거의 공무원연금과 공제회로 구성돼 있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든든한 노후 자금인 건 맞습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연금개혁으로 인해 공무원연금의 가성비는 많이 낮아졌고 앞으로도 계속 낮아집니다. 그리고 정년퇴직을 해도 공무원연금이 바로 나오지 않는 공무원들도 앞으론 점차 많아지게 됩니다. 은퇴 후 연금이 나오기까지 소득공백기가 점차 길어지는 거죠.

 

이미 퇴직한 선배들은 공무원연금과 공제회 자금으로 부족함 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었지만 기대수명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연금의 가성비는 점차 떨어지고 있어 현직 공무원들은 개인연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연금저축과 IRP가 대표적인 개인연금입니다. 젊은 공무원을 중심으로 개인연금의 중요성이 조금씩 확산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저축 수단으로 공제회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이나 IRP계좌 활용도는 전체적으로 낮습니다.

 

아예 연금 계좌가 없는 공무원이 많지만 연금계좌가 있더라도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과거 가입한 연금저축보험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연금저축펀드로 이전은 했는데 이전한 금액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입니다.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ETF는?

작년 한 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매수하고 있는 국내 상장 ETF가 뭐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상장 ETF TOP10 종목

순자산

★TIGER CD금리투자 KIS(합성)

6.6조

KODEX 200

6.5조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5.9조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5.0조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4.4조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2.7조

TIGER 미국나스닥 100

2.6조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2.5조

TIGER 미국 S&P 500

2.1조

TIGER 200

2.0조

 

운용자산 기준 국내 상장 TOP10 ETF에 우리나라 대표 지수형 ETF인 KODEX 200, TIGER 200 ETF와 미국 지수형 ETF인 S&P500 ETF, 나스닥 100 ETF 같은 지수형 ETF가 4개 포진해 있고 나머지 6개는 모두 채권 관련 ETF입니다.

 

이 중 별표 표시된 ETF가 채권 관련 ETF입니다. 운용자산이 무려 6.6조나 되는 TIGER CD금리투자 ETF를 비롯해 KODEX CD금리액티브, TIGER KOFR금리 액티브, KODEX KOFR금리 액티브, 종합채권 그리고 만기매칭형펀드인 KODEX 24-12 은행채 ETF까지 채권 관련 ETF가 6개나 있습니다.

 

TOP 10 ETF 최근 1년 수익률

TOP 10 ETF 최근 1년 수익률을 볼까요.(1월 15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국내 상장 ETF TOP10 종목

수익률

①TIGER CD금리투자 KIS(합성)

3.67%

②KODEX 200

10.08%

③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3.82%

④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3.64%

⑤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3.64%

⑥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5.84%

⑦TIGER 미국나스닥 100

55.81%

⑧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5.6%

⑨TIGER 미국 S&P 500

28.43%

⑩TIGER 200

10.37%

 

가장 많이 매수한 CD금리 ETF가 3.67%, 매수 상위 2위인 KODEX 200 ETF가 10.08%, 3위인 KODEX CD금리 ETF는 연 3.82%입니다. KOFR금리 액티브 ETF가 연 3.64%, 종합채권은 국채,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을 담고 있어 CD나 KOFR금리보다는 높은 5.84%이고 나스닥 100 ETF는 무려 55.81%입니다. 매수 시점에 만기 수익률이 정해지는 만기매칭형 ETF도(⑧) 5.6% 정도로 비교적 높습니다. 이 밖에 S&P500이 28.43%, TIGER 200 ETF는 10.37%입니다. 채권형 중에서 가장 안전한 KOFR금리가 3.64%로 가장 수익률이 낮고 회사채가 포함된 종합채권이 5.84%로 가장 수익이 좋았습니다. 물론 나스닥 100 ETF나 S&P 500 ETF에 비하면 수익률이 낮지만 초저위험 상품이니 수익은 감수해야죠.

 

 

여기서 ①· ③· ④·⑤번, 그러니까 CD나 KOFR금리 ETF 가격은 내려가진 않습니다. 즉 TIGER CD금리 ETF 현재 가격이 53,660원인데(1.15) 금리가 내려가도 이 가격은 내려가진 않습니다. CD가 예금자보호가 되는 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손실 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거죠. 금리가 높아 이자를 많이 주면 ETF 가격이 많이 오르는 거고 금리가 내려가면 붙여주는 이자가 적어질 뿐 마이너스 금리가 아닌 이상 ETF 가격은 내려가진 않습니다. 이게 TIGER CD금리투자 ETF 최근 일별 가격인데, 한 번도 가격이 떨어지진 않죠? 5원에서 많게는 15원까지 매일 오르기만 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매월 적립식으로 ETF 자동매수하자

적립식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저축펀드나 IRP 계좌에 입금하고 ETF를 자동매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거래하는 증권사 앱에서 적립식 자동주문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매수 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매수 체결 시간은 다르지만 M증권사의 경우 지정한 날 9시 30분에 자동 매수 체결되는 시스템입니다(현재는 연금저축펀드계좌에서만 자동매수 가능).

 

그러니까 매달 연금저축펀드계좌로 50만 원씩 자동이체 시키고 매월 내가 지정한 날 9시 30분에 50만 원 범위 내에서 내가 지정한 ETF를 자동 매수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Tiger 미국 S&P500을 매월 특정한 날 50만 원어치 자동매수하는 걸로 신청해놓으면 지정한 날 9시 30분에 50만 원어치 매수해줍니다.

 

자투리가 남으면 몇 달 후 모아서 내가 수동으로 매수하면 됩니다. 지정한 날이 공휴일이면 다음 영업일에 매수합니다. 이렇게 월급통장에서 강제로 떼가야 저축이 되고 일정한 날 자동매수를 해야 공제회처럼 잊어버리고 장기투자가 가능합니다.

 

물론 이렇게 매월 50만 원을 연금계좌에 입금하면 총 급여에 따라 연 최소 79만~최대 99만 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도 받고 노후 연금도 보충한다는 측면에서 올해부터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공제회도 좋지만 최대 16.5% 세액공제 혜택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납부한 금액은 매월 적립식으로 지수 관련 ETF에 장기투자하신다면 은퇴 후 훌륭한 연금재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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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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