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주도하는 젊은 구미시, 청년 분야 국책사업 유치로 국비 17억 원 확보

 

지난 한 해 청년 정책의 기반을 닦아놓은 구미시는 올해 청년 정책 인프라 완성과 일자리, 주거, 참여 위주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체계 구축

구미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어느 곳보다 청년 정책에 힘써왔다. 인구 청년 전담 부서 ‘인구청년과’를 설치하고, 취업·창업·학업·치얼업·빌드업·왓츠업·협업 7가지 과제(SE7EN -UP 청년 정책), 68개 사업에 141억 원을 들였다.

 

모든 정부 위원회에 청년위원 위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청년기본법 개정에 따라 청년 정책위원회 위원 전원을 청년으로 위촉했고, 청년정책참여단을 152명으로 대폭 확대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들었다.

 

빈틈없는 청년 정책 사업

구미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가장 크게 비중을 두고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구미형 미래 전략 산업 대응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경상북도 주력 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125개 기업과 청년 188명을 연결했다. 또 청년 창업가 육성 차원에서 청년 스타트업 지원, 청년창업지원사업(예비),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창업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1대 1 지도 등 청년 2,000여 명에게 창업 활동을 지원했다.

 

 

학업을 마치지 않은 청년들은 전입 학생의 학업 장려금으로 679명이 최대 20만 원 혜택도 받았다.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시행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과 국토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610명을 지원했다.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차원에서 220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했다. 청년들 활동 인프라도 강화해 ‘청년상상마루’를 11월에 문 열었고, 12명의 예술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경북 최초로 구미 영상미디어센터를 개관해 청년과 시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도 확대했다.

 

청년 분야 국책사업 유치 국비 17억 확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17억 원을 확보한 구미시는 △고용노동부 ‘청년 도전 지원사업’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공모사업’ △행정안전부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을 통해 일자리 고민은 물론 지역 청년 인프라도 구축했다.

 

올해는 청년 거점 완성의 해

구미시는 올해 정부 추진 계획에 따라 청년 친화도시 지정에 방향을 맞춰 2024~2028 구미시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세워 청사진을 그린다.

 

국토교통부 사업보다 지원 범위를 확대한 ‘구미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 청년들을 구제하고, 정부 사업 2024 청년 도전 지원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청년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 정책참여단 의견을 반영해 ‘청년 미취업자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편성한다. 청년 일자리를 위해 ‘지역산업 인재 양성사업’과 ‘고등직업 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으로 지역 대학과 함께 반도체, 방산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참여 범위도 늘려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로 청년이 과제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는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으로 운영되며 고향을 위한 기부금이 청년의 지역 활동을 위해 쓰이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구미시는 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청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한 해였다”라며 “올해는 구미시가 청년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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