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서울 구로구청장 사퇴…‘백지신탁’ 패소 영향

 

국민의힘 소속인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사진>이 취임 2년여 만에 구청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15일 서울 구로구청은 “문 구청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2022년 7월 민선 8기 구청장에 취임해 1년 9개월 가량 임기를 남겨둔 상태다.

 

문 구청장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백지신탁’을 요구받으며 구청장 자리를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3월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는 문 구청장이 보유한 문엔지니어링 주식이 공직자 업무와 상충해 해당 주식을 백지신탁하라고 결정했다. 문엔지니어링은 문 구청장이 설립한 회사다. 그가 보유한 주식은 4만8천주로 평가액은 17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구청장은 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다. 지난 3월 공개한 공직자 재산 현황을 보면 문 구청장의 재산은 196억3천만원으로 서울시 구청장 중 2위다. 문 구청장이 사퇴하면서 엄의식 부구청장이 구청장 직무를 대행한다.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내년 4월 2일 치러질 예정이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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