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 다시 빚는 천년의 예술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성황…3만7천명 다녀가

 

제2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37,000여명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분청, 다시 빚는 천년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사)김해도예협회와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공동주관을 맡아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각종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해보다 1일 평균 방문객이 1,500여명 늘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 경상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 김해시의회 안선환 의장, 김해시의원 등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자기 퍼포먼스, 소리치레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의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로 주목받은 도자전시판매장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를 고급스러운 전시관형 판매장으로 꾸미고, 50여 명의 지역 도예가들이 빚어낸 도자 작품의 소박하고 독특한 감성을 더욱 돋보이도록 전시하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중일 도자테이블웨어전, 제15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수상작 전시, 김해사기장(沙器匠) 전시, 해외도자 교류홍보관, 도자기 비교전 등 지역 대표 도자기축제 명성에 걸맞게 국내외 도예 작가들의 수준높은 작품 전시도 마련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우리 가족 도자기 만들기대회, 가족 흙높이 쌓기대회, 도자기 발굴체험 등에는 수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올해 새로 선보인 도자 공방투어, 도자기 헌팅 등은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분청도자를 새롭게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재즈 나이트&임정희 공연, 개그우먼 김명선 쇼, 지역 예술단체 버스킹 공연과 마술공연, 음식부스와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는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도자 명장과 미슐랭가이드 레스토랑의 협업을 통해 김해 특산물과 도자기를 스토리텔링한 다이닝 코스 운영으로 김해 도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분청도자기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도자미러존, 도자기 공개경매, 가꿈아트마켓,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희귀말 체험 등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KBS TV쇼 진품명품 ‘김해 분청도자 특집’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연계하여 축제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출장 감정도 받고, 전국 방송을 통해 분청도자기와 축제, 주요 관광지들을 소개하며 분청도자기의 본고장 김해를 알렸다. 본방송은 11월 17일 일요일 10시에 방영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의회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예년보다 늦어진 축제에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축제의 성공을 이어받아 내년 30주년에는 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하여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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