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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예술대전 통합 안내… 음악제 3월, 문학상 6월, 미술전 7월 접수

공무원들의 예술적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2025 공무원예술대전’ 계획이 올해 처음으로 통합 안내된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를 꽃피우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공무원예술대전’의 진행 일정을 담은 통합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올해 공무원예술대전은 음악제, 문학상, 미술전 세 갈래로 나눠 진행된다.

 

기존에는 응모작품 접수 기간 한 달 전 대전 별로 접수 기간과 심사 계획을 따로 알렸지만, 올해부턴 참가자들이 작품을 보다 넉넉히 준비할 수 있도록 공모 일정을 한데 모아 안내하도록 개선했다.

 

참가 대상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현직·퇴직 공무원이며, 공무직(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직원이라도 접수 마감일 기준 재직 중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올해 달라진 공무원 음악제, 3개 부문으로 새 단장

 

제19회 공무원 음악제가 3월 19일부터 4월 1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지난해까지 △대중가요 등 가요 △고풍의(클래식) 성악 △기악, 재즈 등 연주 △판소리, 민요 등 국악 등 4개 부문이었지만 올해는 세분된 장르 구분을 탈피해 △독창 △합창 △연주 등 3개 부문에서 접수한다.

4~5월 중 이어지는 예선은 작곡가와 교수 등 음악 전문가들의 심사로 이뤄진다.

2차 예선을 통과한 음악은 누리집을 통해 사전 공개된다.

 

6월로 예정된 마지막 경연에서는 전문가 심사와 청중평가단의 현장 평가를 함께 반영해 대상(국무총리상) 1개 조와 금상‧은상‧동상(인사혁신처장상) 9개 조, 장려상(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상) 3개 조 등 총 13개 조를 뽑는다.

 

문인의 꿈을 키우는 공직 문학상

 

6월 3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제28회 공직문학상은 순수문학과 공직 참여 분야를 아우른다.

참가 부문은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희곡 포함) △동시 △동화 등 순수문학 6개 부문과 △공직윤리(재능 나눔, 자원봉사, 청렴, 공정 등) △공직공감 등 공직 참여 2개 부문 등 총 8개 부문으로 꾸려진다.

 

순수문학 부문은 작품 주제에 제한이 없으나, 공직 참여 부문은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사례나 공직자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필 등의 문학적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현직‧퇴직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는 공직 공감 분야는 신규자에게 보내는 격려 등의 주제로 참여할 수 있고, 신규 공무원 등(’22년 1월 이후 임용된 공무원 또는 공무직‧기간제근로자)은 공직 적응 과정에서의 경험 및 감상 등을 쓰면 된다.

 

대상(대통령상) 1명, 금상(국무총리상) 6명, 은상(인사혁신처장상) 20명, 동상(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상) 20명 등 총 47명을 선정하며,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접수된 작품들은 전문가 심사와 별도로 대국민 온라인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11월 중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미술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작품을 받는 제35회 공무원 미술전은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다.

△서예(한글, 한문)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디지털 그림 (그리기/웹툰 포함) 등 전통 분야부터 디지털 그림까지 7개 부문에서 실력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전문가들의 심사와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뽑히는 우수작(인사혁신처장상) 총 50점은 11월 시상식과 전시회로 꾸며진다.

 

예술 나눔 문화 확산 ‘박차’

 

올해 예술대전은 나눔 문화 퍼트리기에도 힘을 쏟는다. 인사처는 수상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와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고 우수 작품들을 정부 부처와 복지시설 등에 기부한다.

 

문학상 수상작 모음집 역시 복지시설에 전해져 따뜻한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공무원예술대전 분야별 출품 방식과 참가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www.geps.or.kr) 게시판(공무원예술대전) 및 접수처(064-802-2811, 344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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