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민선8기 공약에 따른 CCTV 설치 수요 급증 속에서 24시간 시민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치안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14일 구미시 CCTV 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 치안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2억5300만 원이던 CCTV 설치 예산은 2024년 15억6000만 원으로 516% 증가하며 범죄예방과 신속 대응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구미대로 350-27 금오테크노밸리 내 2층 규모의 센터에는 32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요원 1인당 4대의 모니터로 총 604대의 CCTV를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현재 연계된 CCTV는 4829대에 이르며, 방범·학교 주변·전통시장 등 도심 전역을 촘촘히 커버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 6월까지 관제를 통해 실시간 검거된 사건은 266건(음주운전 167건 포함)에 달하고, 제공된 수사자료는 1만3424건이다. 치매 노인 구조, 마약범 검거, 자살 시도자 구조 등 실질적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2022~2024년 3년 연속 '베스트 통합관제센터'로 선정됐으며, AI 기반 관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김장호 시장은 "CCTV통합관제센터는 스마트 치안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