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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은 약, 어떻게 버리지? 동네 수거함 위치부터 배출요령까지

서울시내 약국 5,500개소에 QR스티커·포스터 비치…시민 접근성 높인다

 

 서울시가 폐의약품 수거함 QR 스티커와 올바른 분리배출 포스터를 배포해 시민의 폐의약품 수거함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

가정 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복용 후 남은 약 등 처치 곤란한 폐의약품, 분리배출을 위해 ‘폐의약품 수거함’을 찾으려면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에서 검색해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시 약사회와 협력해 서울시 내 약국 약 5,500개소에 ‘폐의약품 분리배출 요령 포스터’와 함께,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바로 스마트서울맵의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로 연결되는 ‘QR 스티커’를 비치한다.

 

 

현재 서울시 내 폐의약품 수거함은 1,771개(구청·주민센터·보건소 등 938개, 우체통 833개)로, 동당 평균 4개 설치돼 있어 서울 어디서든 10분 내 수거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7개(성동, 강북, 도봉, 노원, 서대문, 서초, 강남) 자치구 내 약국 1,720개소에서도 자체적으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다.

폐의약품을 부적절하게 배출(종량제봉투, 싱크대 등)하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은 물론 동식물의 생식·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우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꼭 적절한 방법으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조제약·알약·캡슐의 경우 포장·밀봉 상태 그대로, ▴물약·시럽·연고 등은 마개를 닫은 채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건강 기능식품(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제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우체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밀봉 후 봉투에 ‘폐의약품’을 표시해 배출하면 된다. 단, 물약류는 우체통 이용이 불가하다.

한편 서울시 폐의약품 수거량은 지난해 241톤으로, 2021년부터 매년 30% 이상 증가 추세이다. 올해 수거량은(2025년 9월 기준) 178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인 20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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