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부의 날(12월 8일)’을 앞두고 서울 고유의 나눔 문화 철학을 담은 브랜드 <서울 나눔-이음>을 공개했다.
<서울 나눔-이음>은 ‘작은 나눔의 온정이 서로에게 이어질 때 온기 가득한 서울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는 나눔을 누구나 일상 속에서 동참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켜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시는 <서울 나눔-이음> 브랜드 출범을 기념해 온라인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누구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준비했다.
우선, 나눔 실천을 다짐하며 한 해를 좀 더 가치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기부 약속 챌린지’를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
해피빈 내 특설된 서울 나눔-이음 ‘기부 약속 댓글 이벤트’ 페이지에 기부를 다짐하는 댓글을 작성하면 해피빈 기부 머니 ‘기부콩’을 제공한다. ‘기부콩’을 가지고 해피빈에 개설된 다양한 모금함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국제구호, 환경보호 등 원하는 곳에 실제로 기부할 수 있다.
캠페인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우수댓글 작성자 20명에게는 서울시 상징물 굿즈 또는 해피빈 캐릭터 굿즈를 증정하고, 우수댓글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내 초·중학교 대상 ‘새싹 기부체험 학급’을 운영한다. 해피빈은 사전 접수된 학급에 ‘기부콩’을 지급하고, 각 학급에서는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활동시간을 가진 후 해피빈 모금함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경제적 불안정성으로 기부 여력이 위축되는 현실을 고려해 서울시는 나눔 분야에서 사회적 기여도와 인지도가 높은 법인, 단체 등을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 기관으로 위촉해 서울형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의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12월 기부의 날을 앞두고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을 개최해 네트워크 기관 대표들과 한 자리에 모여 공동선언과 함께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하고, 기부자 예우 강화를 위해 신설한 ‘기부문화 활성화 유공 표창’의 초대수상자에게 시장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나눔, 일상 속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나눔, 나눔의 발자취가 기억되고 존중 받는 서울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서울 나눔-이음> 행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