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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 어쩌면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 미래의 식탁을 바꾸다

작은 물고기가 큰 변화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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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5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 무기력, 비정상적인 신체·정신발달장애를 경험한다. 캐나다의 크리스토퍼 찰스박사는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많은 사람들이 철분 결핍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붕어빵 모양의 철 물고기를 고안해냈다. 말그대로 ‘철’ 덩어리로 만든 물고기를 요리해서 먹는 것인데, 그 조리법은 간단하다. 철 물고기를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10분간 삶은 후 제거하고, 그 물에 다른 요리 재료들을 넣고 요리한다. 철 물고기를 끓일 때 레몬즙을 살짝 넣으면 더 좋다. 황당한 소리 같지만 의외로 철 물고기의 효과는 뛰어났다. 철 물고기를 넣고 끓인물로 만든 요리를 먹은 사람들은 9개월 후 체내 철분 함량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은 물론, 무기력증이 사라지고 집중력과 면역력도 높아졌다. 캄보디아에서는 이미 2500가구 이상이 철 물고기를 사용하고 있고 병원과 비영리단체 등이 9000마리의 물고기를 배포했다. 철 물고기를 사용하면 온가족이 최대 5년 간 매일 섭취해야 할 철분량의 75%를 채울 수 있는데, 홈페이지(luckyironfish.com)에서 철 물고기를 구입하면 캄보디아에 있는 가정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식량위기와 지구온난화를 동시에 해결할 배양 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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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는 향후 40년간 고기 수요가 3분의 2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의 생산 방식으로는 고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고 식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가축들이 생산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트(Maastricht) 대학의 마크 포스트 교수와 연구팀이 만든 배양 소고기는 이를 타개할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살아있는 소에게서 통증 없이 세포를 채집해만든 배양 소고기는 하나의 샘플로 2만톤의 소고기를 만들 수 있고 소를 기르기 위해 넓은 땅이나 사료도 필요하지 않다.

또 살아있는 소를 도축하는 것보다 인도적이고, 환경파괴는 물론 소의 세포를 배양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유전자 변이 식품에 대한 우려도 없다. 현재는 141그램의 소고기를 만드는 데 한화로 약 3억7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연구팀은 “높은 비용은 배양 소고기로 얻을 미래의 이익에 비하면 적은 것”이라고 밝혔다. 얼마 전 런던에서 열린 시식회에서 배양 소고기로 만든 햄버거를 맛본 사람들은 “소고기의 맛과 유사하지만 색이나 향을 비슷하게 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포스트 교수는 “앞으로 10~20년 내에 배양 소고기로 만든 햄버거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양 소고기가 전 세계의 소고기 수요를 환경 파괴 없이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림의 떡도 프린트해서 먹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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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그린 영화 ‘제5원소’를 보면 주인공인 ‘릴루’가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 사진을 전자레인지에 넣는 장면이 나온다. 몇 초 후 전자레인지에서 사진과 똑같은 모양을 한 음식을 꺼내 맛있게 먹는 릴루를 통해 영화는 미래의 생활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산업 현장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3D프린터는 기존의 프린터와 달리 입체형 물체를 만들어 내며 제조, 의료, IT 등 쓰이지 않는 분야를 찾기 힘들 정도다. 몇 년 전 미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우주에서 피자를 만들 수 있는 3D프린터 개발을 지원한다고 나선 만큼 이제는 옛 영화에서처럼 요리도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다. 세계 곳곳에서도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파스타 면, 초콜릿, 쿠키 등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팔리고 있을 정도다. 물론 사람이 직접 만드는 것보다 모양이나 맛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의 손으로 만들기 힘든 정교하고 복잡한 문양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프린터는 평면으로만 출력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술의 발전으로 3D프린터가 더 이상 놀라운 것이 아니게 된 지금, 3D프린터가 주방의 필수 가전이 될 미래도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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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원주시, 가정의 달 맞이 원주몰 30% 할인 행사

원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원주몰(원주몰.com)’에서 5월 31일(토)까지 관내 200여 기업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 시는 기획전 기간 원주몰에 입점한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6일·13일·20일·27일) 오전 10시에 30% 할인쿠폰(최대 3만 원 할인)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쿠폰은 원주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2일간 유효하다. 이에 더해 5월 9일과 10일 단계동 AK백화점 열린광장에서 원주몰 연계 특판전을 실시, 오프라인으로도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감사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기업지원일자리과 기업육성팀(033-737-2982)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