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메가트렌드 2018 황금 개의 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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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년 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이끈 주요 동인 중 비중이 가장 큰 9가지 메가트렌드를 소개한다.

기획 편집부 참고 『트렌드 코리아 2018』

 

 

한국 사회의 메가트렌드 9가지
1) Monetary Value(과시에서 가치로/개인화와 정보 환경의 변화로 가치소비 확대)
2) Experience(소유에서 경험으로/소비의 고도화와 SNS가 그 배경)
3) Get Now-and-here(지금 이 순간, 여기 가까이/이자율과 자산 가격의 하락, 불투명한 미래에 대응하는 소비)
4) Active Consumers(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소비자 주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주요한 이해 당사자)
5) Trust(신뢰를 찾아서/과잉근심, 각자도생의 시대, 미숙한 정부의 대처도 한몫)
6) Responsible Consumption(‘개념 있는’ 소비의 약진/과시의 대상이 ‘부’에서 ‘개념’으로바 뀌다)
7) Evolution of the Sharing Economy(공유경제로의 진화/소비자 가치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 정책적 배려의 융합)
8) No Stereotypes(개성 앞에 금기는 없다, 무너지는 경계와 고정관념/집단주의적 규범을 누른 개인주의적 가치관의 득세)
9) Discord between Competition and Relaxation(치열한 경쟁과 안락한 휴식 사이에서/대립되는 키워드의 병존이 모순이 아니라 필연이 되는 상황)

 

2018 황금 개의 해,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2018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WAG THE DOGS’이다. 웩더독이란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라는 숙어적 표현인데, 말 그대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이 거세지고 있다. ‘언더독(underdog)’은 스포츠 경기에서 승률이 낮은 선수를 뜻하는 말로 사회적 패배자 혹은 약자를 지칭하는 말로 널리 쓰였으나, 이제 그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 정도로 언더독의 약진이 거세다.


사은품이 본 상품보다, SNS가 대중 매체보다, 1인 방송이 주류 매체보다, 카드뉴스가 TV 뉴스보다, 노점의 푸드 트럭이 백화점 푸드 코트보다, 인디레이블들이 대형 기획사보다, 인터넷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이 대형 스타보다 인기를 더 끄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 What’s Your ‘Small but Certain Happiness?’ 작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
행복은 멀리 있지 않으며 거창하지 않다. 그런데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왜 이리 어려운 걸까? 일상에서 소확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데서 희망을 가져보자.

 


* Added Satisfaction to Value for Money: ‘Placebo Consumption’ 가성비(價性比)에 가심비(價心比)를 더하다: ‘플라시보 소비’
소비에도 이제 이런 위약(僞藥) 전략이 필요하다. 가성비에 마음을 더한 ‘가심비’는 소비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줌으로써 불안을 잠재우고 스트레스를 덜어준다.


* Generation ‘Work-Life-Balance’ ‘워라밸’ 세대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Work-and-life balance)’의 준말로 나온 지 꽤 되었지만 워라밸 세대의 주장과 실행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이들에게 칼퇴는 기본, 취직은 ‘퇴직 준비’와 동의어이며, 직장 생활은 더 소중한 취미 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편이다.


* Technology of ‘Untact’ 언택트 기술
무인 기술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을 지워버리고 있다. 공항에서든 패스트푸드점에서든 이제 어디를 가나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모니터 화면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사람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명제를 잊지 말자.


* Hide Away in Your Querencia 나만의 케렌시아
스페인어인 ‘케렌시아(Querencia)’는 나만이 알고 있는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중대한 일을 앞두고 최대한 에너지를 모으는 곳이란 뜻이다. 바쁜 일상에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이 바로 ‘케렌시아’다. 공간 비즈니스와 수면 산업 등 신산업 분야의 발전을 예고한다.

 

* Everything-as-a-Service 만물의 서비스화

아파트를 고를 때 시공사와 인테리어보다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발레파킹은 기본이고 하우스키핑과 컨시어지 서비스, 호텔급 조식까지. 자동차를 살 때도 앞으로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내부 서비스가 더 고려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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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대전·충남 ‘통합 이익’ 주민에 다 돌아간다"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위원장]

계룡산이 겹겹이 두른 저 푸르름은 동쪽 대전을 물들이고 서쪽북쪽내포평야까지 이어지고 사방의 저 물소리는 한밭 땅을 휘돌고 충청 깊숙이 스며드니 이미 경계는 없고 같은 사투리 닮은 웃음, 충청인 듯 대전인 듯, 사람은 다 같은 사람 아닌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추진위원장의 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오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만났다. 오랜 행안부 관료 생활이 이 자리로 이끌었고 정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을 넘나들며 아래 윗사람 가리지 않고 의견을 듣고 전하며 통합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청주·청원 그리고 마창진 통합 실무를 지휘한 경험은 대한민국 공직자에겐 매우 드문 사례. 그래서 그는 ‘통합’에 적임이다. 국가개조라는 소명이 그를 이끌고 있다. 이제 통합 작업은 대선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의 공직 생활의 나침반이 된 건 ‘I WANT TO BE A PERSON WHOSE PLACE HAS PROUD. 나는 내 고향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링컨의 말. 그 말은 그를 지방 공무원 헌신으로 인도했다. 이제 대전·충남통합은 정재근의 기쁨, 정재근을 낳은 논산의 자랑이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