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읽기

요즘 SNS에서는 이게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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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한다. 최근 SNS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을 소개한다.

기획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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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점령한 동영상 더빙 어플 ‘콰이(Kwai)’
최근 SNS 타임라인에 드라마나 영화, 시트콤 장면의 대사를 따라하는 더빙 동영상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중국에서 개발한 어플 ‘콰이’는 원하는 필터와 더빙 콘셉트를 정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다. 전문 배우도 아닌 다른 사람이 찍어 올린 동영상이 무슨 재미가 있겠나 싶겠지만 의의로 반응은 뜨겁다.

각종 스티커와 영상 필터, 얼굴 변형도 가능하고 심심할 때,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예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고, 현재 이용자는 1000만 명에 달할 정도다.

 

그러나 최근 일반 사용자들이 찍은 더빙 영상이 광고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어플을 내려 받는 과정에서 영상 사용에 동의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었지만 계속해서 논란이 커지자 지난 10월 말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하고 문제가 된 광고 영상은 삭제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용자의 명확한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영상을 사용했다는 점이 문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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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참기 힘든 망한 고양이 사진 대회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양이 사진을 찍다 ‘망한’경험이 있을 것이다. 차마 어디에 올리지도 못하고 혼자만 간직해 왔던 망한 사진이 있다면 ‘망한 고양이 사진 대회’에 참가해보자. 시작은 일본인 트위터 유저가 트위터에 ‘#고양이 망한 사진 대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초점이 맞지 않는 자신의 반려묘 사진을 게시하면서부터였다.

 

사람들은 평소의 귀엽고 예쁜 모습보다 망한 사진에 공감하며 각자 고양이를 촬영하다 ‘망한’ 사진을 올리고 같은 해시태그를 붙였다. 이 대회는 일파만파 퍼지며 우리나라에서도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강아지, 햄스터 등 다양한 반려동물들의 망한 사진이 올라오는 등 종류도 다양해 졌다.

 

하비 웨인스타인이 불러온 헐리우드 #Metoo 캠페인
헐리우드 영화 프로듀서 겸 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이 수십년 동안 배우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피해자 중에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유명배우들도 다수 있었다. 논란이 증폭되며 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지난 15일 트위터에 “성폭력을 경험한 여성들이 ‘Me too’라고 적는다면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든지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이면 ‘Me too’라고 써달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이틀만에 약 6만 개의 댓글이 달렸고 2만 번 이상 공유되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퍼져나갔다. 순식간에 8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여기에 동참했고, 국경을 넘어 캐나다, 스웨덴 등에서는 수천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성폭력에 반대하는 행진을 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이 시작된 후 피해자들의 고발이 시작되며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15년 전 성희롱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고, 미국 배우 더스틴 호프만은 32년 전 여고생을 성희롱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즉시 사과했다. 남성들이 먼저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을 고백하는 ‘내가 그랬다(#IDidThat)’ 캠페인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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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대전·충남 ‘통합 이익’ 주민에 다 돌아간다"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위원장]

계룡산이 겹겹이 두른 저 푸르름은 동쪽 대전을 물들이고 서쪽북쪽내포평야까지 이어지고 사방의 저 물소리는 한밭 땅을 휘돌고 충청 깊숙이 스며드니 이미 경계는 없고 같은 사투리 닮은 웃음, 충청인 듯 대전인 듯, 사람은 다 같은 사람 아닌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추진위원장의 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오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만났다. 오랜 행안부 관료 생활이 이 자리로 이끌었고 정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을 넘나들며 아래 윗사람 가리지 않고 의견을 듣고 전하며 통합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청주·청원 그리고 마창진 통합 실무를 지휘한 경험은 대한민국 공직자에겐 매우 드문 사례. 그래서 그는 ‘통합’에 적임이다. 국가개조라는 소명이 그를 이끌고 있다. 이제 통합 작업은 대선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의 공직 생활의 나침반이 된 건 ‘I WANT TO BE A PERSON WHOSE PLACE HAS PROUD. 나는 내 고향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링컨의 말. 그 말은 그를 지방 공무원 헌신으로 인도했다. 이제 대전·충남통합은 정재근의 기쁨, 정재근을 낳은 논산의 자랑이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