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당할 수 있는 인터넷 물품 사기 수법과 예방법

물품사기, 쇼핑몰사기, 조건만남사기 등 갈수록 늘어나는 

인터넷 사기 수법과 예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참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인터넷 물품사기는 개인 간 물품을 직거래하는 인터넷 상거래 과정에서 판매자가 물품을 보내준다고 속인 뒤 구입대금만을 가로챈 채 잠적하거나, 거꾸로 물품을 구매한다고 속인 뒤 물건을 먼저 보내달라고 하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잠적하는 유형의 범죄다. 또 상대방에게 물품대금을 받고 물건을 보내주긴 하였으나, 애초 약속한 물건과 다른 물건을 보내는 범죄를 말한다. 인터넷 물품사기는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주로 발생한다. 인터넷 중고장터는 최근에 ‘헬로마켓, 번개장터’ 등 모바일시장까지 확대되면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그중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곳은 중고나라 카페이다. 중고나라 카페는 가입자는1,400만 명이며, 하루 평균 매물 등록건수는 12만여 건에 이른다. 이처럼 중고나라 등 사이트에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개인 간 거래에 있어 어떠한 안전장치도 제공하고 있지 않고 있다.

 

사기 수법과 안전거래 수칙 

 

1. 선입금 유도 후 잠적

중고물품 거래 시에는 되도록 판매자와 직접 대면해서 거래를 해야 한다. 직거래를 하게 되면 첫 번째로 물품사기피해를 원천봉쇄할 수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직거래를 해야만 택배거래 시 물품 하자로 인해 발생할지 모르는 환불절차의 번거로움을 예방할 수 있다.

 

2. 운송장 사진 전송하며 송금 유도 

구매자의 의심을 와해시키고자 자신이 택배를 보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운송장 사진을 보낸다. 인터넷 검색창에 ‘운송장’이라고만 검색해도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임의의 운송장 사진을 획득할 수 있다. 사기범들은 이것을 마치 자신이 발송한 택배의 운송장인 것처럼 속여서 피해자에게 전송한다.이 운송장이 진짜라고 하더라도, 막상 택배를 받아 개봉해보면, 쓰레기를 넣어서배송하는 경우도 있고, 무게를 맞춘답시고 벽돌을 넣어 보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심지어 피해자를 조롱하는 문구를 넣어 보내는 경우도 있다.

 

3.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

국내에는 ‘세이프유, 유니크로, 이니P2P’ 등 다양한 안전결제 사이트가 존재한다. 이 사이트들은 거래금액 100만 원 이하의 거래 1건당 평균 1,000원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거래할 때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상대방이 먼저 안전결제사이트를 이용한 거래를 하자고 접근할 경우 한 번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상대방이 보내준 링크 주소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실제 안전결제 사이트의 주소와 일부분을 다르게 고친 후 정상적인 안전결제 사이트인 것처럼 속여 구매자의 접속을 유도한다. 실제 안전결제 사이트 주소 일부 몇 글자만 바꾸어서 정상적인 사이트처럼 속이는 것이다. 각각의 안전결제사이트는그 고유 인터넷 주소가 있다. 이를 숙지해 가짜 안전결제사이트 주소를 내세우는 사기꾼을 선별할 필요가 있고, 상대방이 보내준 주소로 접속하였을 때 주소창 색이 녹색이 아니라면 이 또한 가짜사이트이니 구별할 때 참조해야 한다.결제계좌의 예금주가 안전결제사이트 법인명이 아닌 개인 명의로 기재되어 있다면 이는 100% 가짜 사이트이다. 안전결제사이트의 원리 자체가 거래 당사자 간 직접 송금이 아닌 안전결제사이트를 3자로 거쳐서 송금하는 방식이기에 개인명의 계좌가 결제계좌로 뜰 수 없다. 

 

거래 전 상대방 정보 확인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나 계좌번호를 알게 되는데, 돈을 입금하기 전에 상대방이 사기 전력이 있는지 여부를 사전에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다.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에는 사기피해 신고여부 확인란이 있는데, 이곳에 상대방 계좌번호나 휴대폰번호를 입력한 후 조회하면, 만약 상대방이 사기 전력이 있는 경우 알려준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사이버캅’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무료배포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사이버캅’이라고 검색해서 설치한 후 앞서 설명한 절차대로 상대방 정보를 입력하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기조심.jpg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경주시, APEC 손님맞이 전통시장에 영문 안내판 영문 메뉴판 비치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방문객 맞이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총사업비 1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관내 전통시장 5곳에 다국어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은 △다국어 서비스 개선 △시설 인프라 정비 등 2개 분야로 구성됐다. 다국어 서비스 개선 부문에서는 안강시장 등 4개소에 2,000만 원을 들여 영문 간판을 병기하고, 불국사상가시장에는 500만 원을 투입해 상가 안내도를 교체한다. 중앙시장 야시장과 성동시장 먹자골목에는 1,500만 원을 들여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비치할 예정이다. 시설 인프라 정비 분야에서는 황성상점가의 노후 간판을 500만 원을 들여 교체하고, 외동시장에는 3,000만 원을 투입해 통행로를 정비한다. 성동시장에는 2,500만 원의 예산으로 분리수거장을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사업 시안 검토를 마쳤으며, 이달부터 공사에 착수해 다음 달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